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소유에서 공유로? 여전히 ‘시대 흐름’ 역행 [기자수첩] 소유에서 공유로? 여전히 ‘시대 흐름’ 역행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세계 1위 차량 공유 업체 ‘우버’ 상장이 눈앞으로 다가 왔다. 전문가들은 우버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115조8400억원)에서 1200억 달러(1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3대 자동차 회사 제네럴모터스(GM), 포드, 피아트클라이슬러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다.이는 2009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10년 만에 이룬 성과다. 우버를 벤치마킹했던 중국의 디디추싱, 동남아 그랩 등도 대표적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2013년 글로벌 공유경제 규모는 1 기자수첩 | 성희헌 기자 | 2019-05-01 13:08 [기자수첩] 타이거 우즈·최경주·이지희 ‘베테랑’ 선전이 반가운 이유 [기자수첩] 타이거 우즈·최경주·이지희 ‘베테랑’ 선전이 반가운 이유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지난 15일, 올해 44세인 타이거 우즈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14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에 복귀했고, 11년 만에 통산 15번 째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우즈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전 세계 골프팬에 ‘부활 드라마’를 선사했다.우즈는 지난 2009년부터 각종 스캔들과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2014년 초 첫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허리 수술은 2015년과 2016년·2017년 등 총 네 번이나 받아야 했다. 기자수첩 | 한종훈 기자 | 2019-04-25 11:39 [기자수첩] ‘규제의 역설’ 현금부자 입지 커진 청약시장 [기자수첩] ‘규제의 역설’ 현금부자 입지 커진 청약시장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정부가 청약제도를 실수요자인 무주택자 중심으로 개선했지만,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을 보고 있으면 현금부자들의 청약기회만 넓어지고 있는 모양새다.빚 없이 가지고 있는 자산만으로 집을 사야 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높은 분양가와 강도 높은 대출규제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특히 작년 시세가 급등했던 서울에서는 분양가도 오르고 있어 강남은 물론 청량리 등 강북의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분양가도 9억원을 넘어서 그야말로 ‘억소리’가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19-04-24 10:00 [기자수첩] 인터넷은행, 이럴거면 그러지말지(Feat. KT) [기자수첩] 인터넷은행, 이럴거면 그러지말지(Feat. KT)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궁금해서 잠이 안 와 / 그때 왜 그랬어 / 구차해도 묻고 싶어 / 그때 난 뭐였어 / 나나나나 나나 나나 / 나만 애 탄거니 / 나나나나 나나 나나 / 난 진심인데 넌 / 그랬구나 그랬어 / 좋았는데 넌 아니었나 봐 / 그랬구나 그때 넌 / 그런 줄 모르고 나 혼자”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 사태를 보면 새삼 떠오르는 노래 가사가 아닐 수 없다. KT는 2015년 IT와 금융을 융합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금융당국의 포부를 믿고 인터넷은행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KT는 최근 입찰 담합 혐 기자수첩 | 박한나 기자 | 2019-04-23 17:58 [기자수첩] 총선철 국회 사용법 [기자수첩] 총선철 국회 사용법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올해 들어 1~2월 공전하던 국회가 3월 임시국회에서 미세먼지법 등을 통과하며 일 좀 하나 했더니 4월 다시 여야가 대치하면서 임시국회 의사일정도 확정하지 못했다. 내년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4월 15일이다. 정권 재창출 또는 탈환의 성패가 갈리는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국회는 팽팽한 기싸움 중이다.여야4당은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 막바지에 이르렀고, 한국당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4월 임시국회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얼마로 인상해야 할 기자수첩 | 박숙현 기자 | 2019-04-22 14:04 [기자수첩] 장기부진 덫 ‘공모시장’…살릴 방법 고심해봐야 [기자수첩] 장기부진 덫 ‘공모시장’…살릴 방법 고심해봐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공모펀드 시장이 장기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펀드 순자산은 213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3조9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사모펀드의 순자산은 전년대비 14.2%(41조3000억원) 늘어난 33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자본시장은 사모펀드와 투자일임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사모펀드 시장은 연평균 씩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추세다.사모펀드가 공모펀드를 추월했던 지난 2016년 이후를 비교해 보면 차이는 확연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19-04-18 17:05 [기자수첩] 민심 경고 외면하면 표로 심판받는다 [기자수첩] 민심 경고 외면하면 표로 심판받는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인사청문회의 치열한 대치정국이 가라앉을 기미가 안 보인다. 얼마 전 개각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김연철·박영선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야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이들의 임명강행에 따른 갈등이 해소되기도 전에 국회에서는 똑같은 모습이 재연되고 있다. 35억원 주식투자 논란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또 다른 정국 갈등의 뇌관으로 떠오르면서다. 정부는 물론 여당까지 ‘이미선 지키기’에 나서며 공방이 치열하다.청문회 이후 정국은 안개속이다. 보수야당은 이 후보자의 사퇴와 청와대 인사라인 물갈이를 주장하고 기자수첩 | 김나현 기자 | 2019-04-16 14:21 [기자수첩] 상권보호 좋지만, 무분별한 ‘몰아가기’ 막아야 [기자수첩] 상권보호 좋지만, 무분별한 ‘몰아가기’ 막아야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최근 한국인테리어경영자협회는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 토론회’를 실시했다. 대기업이 자영업자로 이뤄진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협회는 구체적으로 △LG하우시스 △KCC △현대L&C △유진홈데이 등을 사례로 꼽았다. 해당 업체들은 직영점을 운영할 뿐 아니라 제휴점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기서 협회가 지적하는 부분은 대리점을 늘려나가는 점이다.협회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로 수익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면에 존재하는 점들은 고려하지 않은 채 비난할 대상을 찾으려는 것으로 보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19-04-14 09:44 [기자수첩] 상생은 없다… ‘노조 리스크’에 갇힌 자동차 산업 [기자수첩] 상생은 없다… ‘노조 리스크’에 갇힌 자동차 산업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국내 자동차 산업이 최대의 위기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노동조합은 끝없는 몽니를 부리고 있다. 노조의 비이성적 요구에 완성차 업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르노삼성 노조는 또다시 파업에 들어갔다. 이들 노조는 10일과 12일 4시간씩 부분파업을 재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시작, 아직까지 파업과 협상을 반복하고 있다. 이미 르노 본사에서는 파업이 지속될 경우, 신차 위탁 생산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닛산 로그 위탁생산은 9월까지다. 신차 배정을 받지 못할 기자수첩 | 성희헌 기자 | 2019-04-11 14:30 [기자수첩] ‘승리 게이트’로 촉발된 연예인의 사회적 책임 [기자수첩] ‘승리 게이트’로 촉발된 연예인의 사회적 책임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버닝썬 사태’로 시작된 논란이 마약 투약 혐의, 경찰·클럽 업주간 유착관계, 성범죄 등 각종 의혹들이 담긴 이른바 ‘승리 게이트’로 확산되고 있다.케이팝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씨는 성매매 알선에 이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고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씨는 피해여성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더니 유치장에서 마음 편하게 만화책을 보고 있다고 한다.버닝썬 사태는 단순 폭행 사건으로 촉발돼 CCTV(폐쇄회로)가 공개되며 경찰과 클럽 사이에 유착관계 의혹이 불거져 성폭력, 마약 유통·흡입, 성접대까지 번졌 기자수첩 | 복현명 기자 | 2019-04-08 08:00 [기자수첩] 골프 비용 상승, 대중화는 먼 이야기 [기자수첩] 골프 비용 상승, 대중화는 먼 이야기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따뜻해진 날씨에 골프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골프장의 경우 한달 전부터 원하는 티타임을 잡기위해 골프장 예약전쟁이 시작될 정도다. 이러한 현상만 놓고 봤을 때는 골프 대중화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하지만 꾸준하게 인상되고 있는 골프장 이용료는 대중화에 역행하는 모습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입장료는 주중 19만원, 토요일 24만65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2.3%, 2.6% 인상됐다.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인 기자수첩 | 한종훈 기자 | 2019-04-07 11:00 [기자수첩] 예산 나눠먹기 우려되는 예타 제도 개편 [기자수첩] 예산 나눠먹기 우려되는 예타 제도 개편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정부가 24조1000억원이 투입될 23개 국책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선심성 사업’이란 비판을 받은지 불과 2개월여 만에 예타 문턱을 크게 낮춘 개편안을 내놓아 빈축을 샀다.이번 개편안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평가방식을 달리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수도권은 감점으로 작용했던 지역균형발전 평가 부문이 사라지고 경제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비수도권은 경제성 평가를 5%포인트 줄이고 지역균형발전 가중치를 5%포인트 높이기로 해 예타 통과 가능성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19-04-04 09:28 [기자수첩] 인터넷銀, 법 제정 걸맞는 ‘규제 완화’ 필요 [기자수첩] 인터넷銀, 법 제정 걸맞는 ‘규제 완화’ 필요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태동기다. 이 시점에서 금융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9월 정보통신(ICT)기업 등 혁신성 있는 경영주체의 금융산업 진입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됐다. 이는 정부, 국회, 학계, 기업이 수년 간의 논의 끝에 이뤄낸 결과물이다.문제는 이 법안이 다소 불완전한 법안으로 통과됐다는 점이다. 법안 통과시 여당 내 불협화음으로 ‘ICT 비금융주력자가 인터넷은행 주식을 34%까지 소유할 수 있다’는 점만 합의를 이뤘기 때문이다. 당시 산업자본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완화하지 기자수첩 | 박한나 기자 | 2019-04-03 14:35 [기자수첩] 특권에서 내려와 국민과 눈 맞출 때다 [기자수첩] 특권에서 내려와 국민과 눈 맞출 때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아직 익지도 않은 벼를 두고 풍년, 풍년 하는 게 아닐세 이사람들아~ 밥이 되어 입 속에 들어간 뒤라야 할 수 있는 얘기일세"정현종 시인의 '쌀'이란 시가 문득 생각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반부터 정권을 걸고 집값을 잡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그리고 만 2년이 다 되가는 때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5억원 고가상가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문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으로 대출이 까다로워져 현금 없는 서민들은 집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청와대가 말한 집값 안정의 혜택은 서민이 기자수첩 | 박숙현 기자 | 2019-04-02 14:23 [기자수첩] 결국 정치적 백없는 공무원 출신만 낙마했다 [기자수첩] 결국 정치적 백없는 공무원 출신만 낙마했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올공(직업공무원)에 백 없는 이를 먼저 잘랐다"(바른미래당), "만만한 두 사람을 희생양 삼은 것"(민주평화당), "마치 소악을 처단하는 척하며 거악을 보호하려는 듯하다"(자유한국당)지난달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정치권 안팎의 책임론에 자진 사퇴하자 야3당이 일제히 내놓은 평가다.실제로 조 장관 후보자와 최 장관 후보자 모두 공교롭게도 올공에 정치권 끈이 없는 전통 관료 출신이다. 이를 토대로 기자수첩 | 박규리 기자 | 2019-04-01 14:10 [기자수첩] 투자문화 반영 못한 ‘전자투표제’는 ‘무용지물’ [기자수첩] 투자문화 반영 못한 ‘전자투표제’는 ‘무용지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올해도 코스닥 상장사에서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감사선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속출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정기 주총을 연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977곳 중 6.7%인 65곳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감사나 감사위원을 선임하지 못했다.지난해 정기 주총 시즌에는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감사(위원) 선임 안건이 부결된 상장사 비율이 2.9%(전체 1933개 중 56개)로 올해 부결 비율은 작년의 약 2.3배에 달한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올해 주총에서 1928개 상장사 중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19-03-31 15:40 [기자수첩] 입신양명 최대의 적은 'SNS 막말' [기자수첩] 입신양명 최대의 적은 'SNS 막말'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말조심에 관한 속담이나 격언은 무수히 많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처럼 말은 잘하면 불가능을 가능하게도 할 수 있지만 ‘구화지문(口禍之門)’ 즉 ‘입은 재앙의 문’이라는 말처럼 그만큼 한번 뱉으면 담을 수 없어 인생을 흔들 수도 있기 때문에 말을 할 때는 늘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한다. 특히 말을 하는 주체가 공인일 때는 말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진다.지난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말들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곤욕을 치 기자수첩 | 조현경 기자 | 2019-03-28 11:38 [기자수첩] 부적격자라더니 최정호에 지역구 민원 넣는 의원들 [기자수첩] 부적격자라더니 최정호에 지역구 민원 넣는 의원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 중 첫타자로 나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자정을 앞둔 밤 11시가 돼서야 마무리됐다. 국토부 장관 후보는 다주택 보유, 부동산 투기, 편법증여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여당 의원들조차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였다.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은 기세 좋게 최 후보자의 부동산 의혹을 질타하며 ‘투기전문가’ ‘부적격자’라는 호통을 이어갔다. 최 후보자는 이러한 자신의 의혹에 수차례 “죄송하다” “송구하다”는 대답만을 이어갔다.그런데 시간이 늦어지고 방송사 생중계 카메라도 기자수첩 | 김나현 기자 | 2019-03-27 13:59 [기자수첩] 5G폰·VR기기 사는 얼리어답터에 대한 조롱은 그만 [기자수첩] 5G폰·VR기기 사는 얼리어답터에 대한 조롱은 그만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5G 시대를 맞아 각종 신제품·신기술 등이 본격적으로 꽃피울 것으로 기대된다.많은 젊은층이 그렇듯이 기자도 신기술·신제품에 대해 관심이 많다. 자신을 얼리어답터라고 칭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지만 신제품·신기술을 체험해보려고 애를 쓰는 편이다.그래서 기자 일을 시작하고 ICT분야 출입처를 맡게 되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각종 박람회, 신제품 발표회 등에서 일반인보다 먼저 체험해볼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얼리어답터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출시하는 기업들에게 고마운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없다면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19-03-26 15:00 [기자수첩] 게으름이 만든 시장 [기자수첩] 게으름이 만든 시장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게으름’은 통상 사전적 의미로 봤을 때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게으름은 부정적 이미지와 달리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드는 역할을 맡아왔다.국내 렌털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렌털 서비스는 제품을 할부 개념으로 구매한 뒤 정기적인 방문 점검을 통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수고를 덜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정수기를 렌털 구매할 경우 일정기간 사용 가능한 필터를 서비스 직원이 방문해 교체해준다. 이를 통해 직접관리를 귀찮은 작업이라고 판단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낸다.국내 렌털 시장은 게으름을 기반으로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19-03-25 11:2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53545556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소유에서 공유로? 여전히 ‘시대 흐름’ 역행 [기자수첩] 소유에서 공유로? 여전히 ‘시대 흐름’ 역행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세계 1위 차량 공유 업체 ‘우버’ 상장이 눈앞으로 다가 왔다. 전문가들은 우버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115조8400억원)에서 1200억 달러(1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3대 자동차 회사 제네럴모터스(GM), 포드, 피아트클라이슬러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많다.이는 2009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10년 만에 이룬 성과다. 우버를 벤치마킹했던 중국의 디디추싱, 동남아 그랩 등도 대표적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2013년 글로벌 공유경제 규모는 1 기자수첩 | 성희헌 기자 | 2019-05-01 13:08 [기자수첩] 타이거 우즈·최경주·이지희 ‘베테랑’ 선전이 반가운 이유 [기자수첩] 타이거 우즈·최경주·이지희 ‘베테랑’ 선전이 반가운 이유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지난 15일, 올해 44세인 타이거 우즈는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14년 만에 마스터스 정상에 복귀했고, 11년 만에 통산 15번 째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우즈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전 세계 골프팬에 ‘부활 드라마’를 선사했다.우즈는 지난 2009년부터 각종 스캔들과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2014년 초 첫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허리 수술은 2015년과 2016년·2017년 등 총 네 번이나 받아야 했다. 기자수첩 | 한종훈 기자 | 2019-04-25 11:39 [기자수첩] ‘규제의 역설’ 현금부자 입지 커진 청약시장 [기자수첩] ‘규제의 역설’ 현금부자 입지 커진 청약시장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정부가 청약제도를 실수요자인 무주택자 중심으로 개선했지만,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을 보고 있으면 현금부자들의 청약기회만 넓어지고 있는 모양새다.빚 없이 가지고 있는 자산만으로 집을 사야 하는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높은 분양가와 강도 높은 대출규제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특히 작년 시세가 급등했던 서울에서는 분양가도 오르고 있어 강남은 물론 청량리 등 강북의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분양가도 9억원을 넘어서 그야말로 ‘억소리’가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19-04-24 10:00 [기자수첩] 인터넷은행, 이럴거면 그러지말지(Feat. KT) [기자수첩] 인터넷은행, 이럴거면 그러지말지(Feat. KT)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궁금해서 잠이 안 와 / 그때 왜 그랬어 / 구차해도 묻고 싶어 / 그때 난 뭐였어 / 나나나나 나나 나나 / 나만 애 탄거니 / 나나나나 나나 나나 / 난 진심인데 넌 / 그랬구나 그랬어 / 좋았는데 넌 아니었나 봐 / 그랬구나 그때 넌 / 그런 줄 모르고 나 혼자”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중단 사태를 보면 새삼 떠오르는 노래 가사가 아닐 수 없다. KT는 2015년 IT와 금융을 융합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금융당국의 포부를 믿고 인터넷은행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KT는 최근 입찰 담합 혐 기자수첩 | 박한나 기자 | 2019-04-23 17:58 [기자수첩] 총선철 국회 사용법 [기자수첩] 총선철 국회 사용법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올해 들어 1~2월 공전하던 국회가 3월 임시국회에서 미세먼지법 등을 통과하며 일 좀 하나 했더니 4월 다시 여야가 대치하면서 임시국회 의사일정도 확정하지 못했다. 내년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4월 15일이다. 정권 재창출 또는 탈환의 성패가 갈리는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국회는 팽팽한 기싸움 중이다.여야4당은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 막바지에 이르렀고, 한국당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4월 임시국회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내년 최저임금을 얼마로 인상해야 할 기자수첩 | 박숙현 기자 | 2019-04-22 14:04 [기자수첩] 장기부진 덫 ‘공모시장’…살릴 방법 고심해봐야 [기자수첩] 장기부진 덫 ‘공모시장’…살릴 방법 고심해봐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공모펀드 시장이 장기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펀드 순자산은 213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3조9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사모펀드의 순자산은 전년대비 14.2%(41조3000억원) 늘어난 33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우리나라 자본시장은 사모펀드와 투자일임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사모펀드 시장은 연평균 씩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추세다.사모펀드가 공모펀드를 추월했던 지난 2016년 이후를 비교해 보면 차이는 확연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19-04-18 17:05 [기자수첩] 민심 경고 외면하면 표로 심판받는다 [기자수첩] 민심 경고 외면하면 표로 심판받는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인사청문회의 치열한 대치정국이 가라앉을 기미가 안 보인다. 얼마 전 개각 인사청문회에서 당시 김연철·박영선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야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다. 이들의 임명강행에 따른 갈등이 해소되기도 전에 국회에서는 똑같은 모습이 재연되고 있다. 35억원 주식투자 논란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또 다른 정국 갈등의 뇌관으로 떠오르면서다. 정부는 물론 여당까지 ‘이미선 지키기’에 나서며 공방이 치열하다.청문회 이후 정국은 안개속이다. 보수야당은 이 후보자의 사퇴와 청와대 인사라인 물갈이를 주장하고 기자수첩 | 김나현 기자 | 2019-04-16 14:21 [기자수첩] 상권보호 좋지만, 무분별한 ‘몰아가기’ 막아야 [기자수첩] 상권보호 좋지만, 무분별한 ‘몰아가기’ 막아야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최근 한국인테리어경영자협회는 ‘생존권 사수 비상대책 토론회’를 실시했다. 대기업이 자영업자로 이뤄진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협회는 구체적으로 △LG하우시스 △KCC △현대L&C △유진홈데이 등을 사례로 꼽았다. 해당 업체들은 직영점을 운영할 뿐 아니라 제휴점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기서 협회가 지적하는 부분은 대리점을 늘려나가는 점이다.협회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로 수익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면에 존재하는 점들은 고려하지 않은 채 비난할 대상을 찾으려는 것으로 보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19-04-14 09:44 [기자수첩] 상생은 없다… ‘노조 리스크’에 갇힌 자동차 산업 [기자수첩] 상생은 없다… ‘노조 리스크’에 갇힌 자동차 산업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국내 자동차 산업이 최대의 위기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노동조합은 끝없는 몽니를 부리고 있다. 노조의 비이성적 요구에 완성차 업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르노삼성 노조는 또다시 파업에 들어갔다. 이들 노조는 10일과 12일 4시간씩 부분파업을 재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시작, 아직까지 파업과 협상을 반복하고 있다. 이미 르노 본사에서는 파업이 지속될 경우, 신차 위탁 생산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닛산 로그 위탁생산은 9월까지다. 신차 배정을 받지 못할 기자수첩 | 성희헌 기자 | 2019-04-11 14:30 [기자수첩] ‘승리 게이트’로 촉발된 연예인의 사회적 책임 [기자수첩] ‘승리 게이트’로 촉발된 연예인의 사회적 책임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버닝썬 사태’로 시작된 논란이 마약 투약 혐의, 경찰·클럽 업주간 유착관계, 성범죄 등 각종 의혹들이 담긴 이른바 ‘승리 게이트’로 확산되고 있다.케이팝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씨는 성매매 알선에 이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고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씨는 피해여성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더니 유치장에서 마음 편하게 만화책을 보고 있다고 한다.버닝썬 사태는 단순 폭행 사건으로 촉발돼 CCTV(폐쇄회로)가 공개되며 경찰과 클럽 사이에 유착관계 의혹이 불거져 성폭력, 마약 유통·흡입, 성접대까지 번졌 기자수첩 | 복현명 기자 | 2019-04-08 08:00 [기자수첩] 골프 비용 상승, 대중화는 먼 이야기 [기자수첩] 골프 비용 상승, 대중화는 먼 이야기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따뜻해진 날씨에 골프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골프장의 경우 한달 전부터 원하는 티타임을 잡기위해 골프장 예약전쟁이 시작될 정도다. 이러한 현상만 놓고 봤을 때는 골프 대중화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하지만 꾸준하게 인상되고 있는 골프장 이용료는 대중화에 역행하는 모습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입장료는 주중 19만원, 토요일 24만65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2.3%, 2.6% 인상됐다.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인 기자수첩 | 한종훈 기자 | 2019-04-07 11:00 [기자수첩] 예산 나눠먹기 우려되는 예타 제도 개편 [기자수첩] 예산 나눠먹기 우려되는 예타 제도 개편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정부가 24조1000억원이 투입될 23개 국책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선심성 사업’이란 비판을 받은지 불과 2개월여 만에 예타 문턱을 크게 낮춘 개편안을 내놓아 빈축을 샀다.이번 개편안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눠 평가방식을 달리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수도권은 감점으로 작용했던 지역균형발전 평가 부문이 사라지고 경제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며 비수도권은 경제성 평가를 5%포인트 줄이고 지역균형발전 가중치를 5%포인트 높이기로 해 예타 통과 가능성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19-04-04 09:28 [기자수첩] 인터넷銀, 법 제정 걸맞는 ‘규제 완화’ 필요 [기자수첩] 인터넷銀, 법 제정 걸맞는 ‘규제 완화’ 필요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태동기다. 이 시점에서 금융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9월 정보통신(ICT)기업 등 혁신성 있는 경영주체의 금융산업 진입 활성화를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됐다. 이는 정부, 국회, 학계, 기업이 수년 간의 논의 끝에 이뤄낸 결과물이다.문제는 이 법안이 다소 불완전한 법안으로 통과됐다는 점이다. 법안 통과시 여당 내 불협화음으로 ‘ICT 비금융주력자가 인터넷은행 주식을 34%까지 소유할 수 있다’는 점만 합의를 이뤘기 때문이다. 당시 산업자본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완화하지 기자수첩 | 박한나 기자 | 2019-04-03 14:35 [기자수첩] 특권에서 내려와 국민과 눈 맞출 때다 [기자수첩] 특권에서 내려와 국민과 눈 맞출 때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아직 익지도 않은 벼를 두고 풍년, 풍년 하는 게 아닐세 이사람들아~ 밥이 되어 입 속에 들어간 뒤라야 할 수 있는 얘기일세"정현종 시인의 '쌀'이란 시가 문득 생각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초반부터 정권을 걸고 집값을 잡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그리고 만 2년이 다 되가는 때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25억원 고가상가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문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으로 대출이 까다로워져 현금 없는 서민들은 집구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청와대가 말한 집값 안정의 혜택은 서민이 기자수첩 | 박숙현 기자 | 2019-04-02 14:23 [기자수첩] 결국 정치적 백없는 공무원 출신만 낙마했다 [기자수첩] 결국 정치적 백없는 공무원 출신만 낙마했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올공(직업공무원)에 백 없는 이를 먼저 잘랐다"(바른미래당), "만만한 두 사람을 희생양 삼은 것"(민주평화당), "마치 소악을 처단하는 척하며 거악을 보호하려는 듯하다"(자유한국당)지난달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정치권 안팎의 책임론에 자진 사퇴하자 야3당이 일제히 내놓은 평가다.실제로 조 장관 후보자와 최 장관 후보자 모두 공교롭게도 올공에 정치권 끈이 없는 전통 관료 출신이다. 이를 토대로 기자수첩 | 박규리 기자 | 2019-04-01 14:10 [기자수첩] 투자문화 반영 못한 ‘전자투표제’는 ‘무용지물’ [기자수첩] 투자문화 반영 못한 ‘전자투표제’는 ‘무용지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올해도 코스닥 상장사에서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감사선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속출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정기 주총을 연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977곳 중 6.7%인 65곳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감사나 감사위원을 선임하지 못했다.지난해 정기 주총 시즌에는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감사(위원) 선임 안건이 부결된 상장사 비율이 2.9%(전체 1933개 중 56개)로 올해 부결 비율은 작년의 약 2.3배에 달한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올해 주총에서 1928개 상장사 중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19-03-31 15:40 [기자수첩] 입신양명 최대의 적은 'SNS 막말' [기자수첩] 입신양명 최대의 적은 'SNS 막말'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말조심에 관한 속담이나 격언은 무수히 많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라는 말처럼 말은 잘하면 불가능을 가능하게도 할 수 있지만 ‘구화지문(口禍之門)’ 즉 ‘입은 재앙의 문’이라는 말처럼 그만큼 한번 뱉으면 담을 수 없어 인생을 흔들 수도 있기 때문에 말을 할 때는 늘 신중에 신중을 더해야 한다. 특히 말을 하는 주체가 공인일 때는 말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진다.지난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자신의 말들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곤욕을 치 기자수첩 | 조현경 기자 | 2019-03-28 11:38 [기자수첩] 부적격자라더니 최정호에 지역구 민원 넣는 의원들 [기자수첩] 부적격자라더니 최정호에 지역구 민원 넣는 의원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 중 첫타자로 나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는 자정을 앞둔 밤 11시가 돼서야 마무리됐다. 국토부 장관 후보는 다주택 보유, 부동산 투기, 편법증여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여당 의원들조차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였다.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은 기세 좋게 최 후보자의 부동산 의혹을 질타하며 ‘투기전문가’ ‘부적격자’라는 호통을 이어갔다. 최 후보자는 이러한 자신의 의혹에 수차례 “죄송하다” “송구하다”는 대답만을 이어갔다.그런데 시간이 늦어지고 방송사 생중계 카메라도 기자수첩 | 김나현 기자 | 2019-03-27 13:59 [기자수첩] 5G폰·VR기기 사는 얼리어답터에 대한 조롱은 그만 [기자수첩] 5G폰·VR기기 사는 얼리어답터에 대한 조롱은 그만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5G 시대를 맞아 각종 신제품·신기술 등이 본격적으로 꽃피울 것으로 기대된다.많은 젊은층이 그렇듯이 기자도 신기술·신제품에 대해 관심이 많다. 자신을 얼리어답터라고 칭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지만 신제품·신기술을 체험해보려고 애를 쓰는 편이다.그래서 기자 일을 시작하고 ICT분야 출입처를 맡게 되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각종 박람회, 신제품 발표회 등에서 일반인보다 먼저 체험해볼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얼리어답터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출시하는 기업들에게 고마운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없다면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19-03-26 15:00 [기자수첩] 게으름이 만든 시장 [기자수첩] 게으름이 만든 시장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게으름’은 통상 사전적 의미로 봤을 때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게으름은 부정적 이미지와 달리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드는 역할을 맡아왔다.국내 렌털 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렌털 서비스는 제품을 할부 개념으로 구매한 뒤 정기적인 방문 점검을 통해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수고를 덜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정수기를 렌털 구매할 경우 일정기간 사용 가능한 필터를 서비스 직원이 방문해 교체해준다. 이를 통해 직접관리를 귀찮은 작업이라고 판단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끌어낸다.국내 렌털 시장은 게으름을 기반으로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19-03-25 11:2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5354555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