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블리자드보다 문제는 중국이다 [기자수첩] 블리자드보다 문제는 중국이다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최근 블리자드가 도마 위에 올랐다.블리자드의 카드배틀 게임 ‘하스스톤’ 마스터즈 경기 중 블리츠청이라는 닉네임의 홍콩 출신 선수가 홍콩 시위의 구호인 ‘광복홍콩 시대혁명’을 캐스터 인터뷰에서 말했다가 블리자드가 징계를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블리츠청뿐 아니라 인터뷰를 진행하던 대만인 캐스터들도 블리츠청의 발언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이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블리자드에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FPS(1인칭슈터) 게임 ‘오버워치’ 등장 캐릭터에 레즈비언, 게이 등 성소수자 정체성을 부여하면서 PC(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19-10-16 15:48 [기자수첩] “사모펀드 M&A 싫어요” [기자수첩] “사모펀드 M&A 싫어요”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의 주도권을 가진 곳들은 대부분 사모펀드다. 대기업이 시장에 참가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다수의 사모펀드가 주류를 이룬다. 올해만 해도 롯데카드, 린데코리아, 지오영, 서브원, 에큐온캐피탈, 롯데손해보험 등이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사모펀드의 필요성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대두됐다. 국내 기업들이 외국계 사모펀드에 팔려나갔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04년 사모펀드 설립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부 지원사격에 힘입어 국내 사모펀드 출자약정 총액은 지난해 말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19-10-15 10:41 [기자수첩] 한국지엠 노조 “파업 안 한다”… 노사 갈등은 여전 [기자수첩] 한국지엠 노조 “파업 안 한다”… 노사 갈등은 여전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파업을 포함한 모든 투쟁 행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노사 갈등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1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파업 등 투쟁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그동안 임금협상 과정에서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파업을 반복했다.한국지엠 노조는 지난달 9~11일 전면파업을 벌였다. 부분파업이 아닌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을 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었다. 한국지엠 전신인 대우자동차 시절 1997년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 기자수첩 | 성희헌 기자 | 2019-10-14 09:00 [기자수첩] 유통업계 규제, ‘각주구검’ 교훈 되새겨야 [기자수첩] 유통업계 규제, ‘각주구검’ 교훈 되새겨야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각주구검(刻舟求劍)’이라는 고사가 있다. 융통성 없이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생각을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이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도 훨씬 전인 중국 춘추전국(春秋戰國)시대 초(楚)나라의 한 사람으로부터 유래한다. 배에서 칼을 물속에 떨어뜨리고 그 위치를 뱃전에 표시했다가 나중에 배가 움직인 것을 생각하지 않고 칼을 찾았다는 일화에서 파생됐다. 때문에 시대적 변화를 읽지 못하는 상황을 나타내는 말로 흔히 인용된다.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는 바로 ‘세상은 변한다’라는 것이다. 그런데 유독 변화를 기자수첩 | 임유정 기자 | 2019-10-08 06:00 [기자수첩] 반복되는 규제책의 딜레마 [기자수첩] 반복되는 규제책의 딜레마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정부가 지난 1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보완방안을 내놓았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시행령 시행 후 6개월 간 유예하기로 했다. 또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기존 투기과열지구 지정 방식 대신 동 단위로 핀셋 규제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분양가 상한제 관련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고 실제 적용 시기나 지역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당초 관리처분인가 단계의 재건축·재개발 단지에도 예외없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던 정부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19-10-06 11:21 [기자수첩] 금융위, ‘인터넷은행’ 보여주기식 행보 안돼 [기자수첩] 금융위, ‘인터넷은행’ 보여주기식 행보 안돼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이 법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은행법의 특례를 정함으로써 금융혁신과 은행업의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해 금융산업 및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의 제정 목적이다. 하지만 최근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은행 특례법 입법 취지에 맞는 정책을 펴고 있는지는 의문의 목소리가 나온다. 안정적인 은행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을 엄격히 따지기보다는 인가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국제회계(IFRS) 기준상 부채에 기자수첩 | 박한나 기자 | 2019-10-01 15:20 [기자수첩] 나는 ‘투기꾼’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기자수첩] 나는 ‘투기꾼’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투자와 투기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무엇일까. 이 모호한 경계는 세계적인 주식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투자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찾을 수 있다.그는 투자를 철저한 분석 하에서 원금의 안전과 적절한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고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행위는 투기로 정의했다. 또한, 투기는 일반적으로 빚을 지렛대 삼아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를 노리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이를 토대로 보면 한국 주택시장은 ‘투기판’이며 주택을 소유한 이들은 ‘투기꾼’이다. 기자수첩 | 성동규 기자 | 2019-09-30 16:05 [기자수첩]기업 총수 망신주기 국감은 이제 그만 [기자수첩]기업 총수 망신주기 국감은 이제 그만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요즘 수출기업 관계자를 만나면 경영하기 어렵다며 한숨을 쉰다. 경영환경이 급격히 변하는 게 그 이유라고 한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환경을 보면 절로 납득이 간다.미·중 무역전쟁은 끝이 날줄 모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자존심 싸움은 평행선만 달린다. 미국과 중국에 낀 한국은 미·중 무역전쟁의 양상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다.여기에 한·일 경제전쟁도 겹쳤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일본 수출규제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19-09-29 12:56 [기자수첩] 분양가 상한제 입법예고기간 동안 4949명이 목소리를 냈다 [기자수첩] 분양가 상한제 입법예고기간 동안 4949명이 목소리를 냈다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4949’.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입법예고기간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의견을 제출한 국민의 수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를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공고문에도 3630개의 댓글이 달려 있다.눈에 띄는 점은 3630개의 댓글 중 7개를 제외한 3623개의 댓글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의견 역시 찬성보다 반대가 주를 이뤘을 것이라고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수첩 | 전기룡 기자 | 2019-09-26 14:07 [기자수첩] 여권 가짜뉴스와의 전쟁 번지수 헛짚었다 [기자수첩] 여권 가짜뉴스와의 전쟁 번지수 헛짚었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최근 여론의 주목을 받았던 여러 의혹들 중 일부는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LA리치몬트 산후조리원에서 원정출산을 했다는 의혹, 김을동 전 새누리당(현 한국당) 의원의 며느리인 정승연 판사(배우 송일국의 부인)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는 루머 등은 한동안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실검)'에 올랐지만, 뒤늦게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나 원내대표의 원정출산설의 경우 적어도 리치몬트 산후조리원 개원일(2000년)이 나 원내대표의 출산(1 기자수첩 | 박규리 기자 | 2019-09-25 14:32 [기자수첩] 증권가, 잇단 ‘모럴 해저드’…스스로에 엄격해져야 [기자수첩] 증권가, 잇단 ‘모럴 해저드’…스스로에 엄격해져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증권사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하나금융투자 소속 리서치 센터 애널리스트가 미리 입수한 정보를 가지고 주식을 매매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선행매매’ 혐의로 적발됐다.선행매매는 증권가에서 활용된 불공정 거래 유형 중 하나로 통상 증권사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호재가 있는 종목을 미리 사둬 차익을 실현한다. 지난 2013년 CJ ENM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물론 이런 사건은 리서치센터 조직의 컴플라이언스(규제준수·내부통제)만으론 통제가 어려운 개인의 일탈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19-09-24 17:15 [기자수첩] '위안부는 매춘' 망언 류석춘, 그는 과연 지식인인가 [기자수첩] '위안부는 매춘' 망언 류석춘, 그는 과연 지식인인가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기자가 태어나기도 전 과거 지식인들은 진정으로 지식의 쓰임을 알았던 것 같다. 과거 신군부 집권 당시 134인 지식인들은 성명서를 냈으며 서울대 교수들은 시국선언문 발표하면서 군홧발에 무자비하게 짓밟혔던 우리 국민들의 상처 난 민주주의에 큰 위로를 했다. 이후로도 교수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기를 겪을 때마다 시국선언문을 통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진정한 지식인의 면모를 보여왔다. 그러나 흔히들 지식의 전당이라고 하는 대학에서 요즘은 과연 지식인, 특히 교수들은 우리가 알던 진정한 지식인인지에 대해 강한 기자수첩 | 조현경 기자 | 2019-09-23 11:38 [기자수첩] 길 잃은 중도층, 정치권에 떨어진 ‘발등의 불’이다 [기자수첩] 길 잃은 중도층, 정치권에 떨어진 ‘발등의 불’이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을 뽑았지만 앞으로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내년 총선이나 대선이 돼도 뽑고 싶은 사람이나 정당이 없네요” 지난 추석 연휴기간 경기 지역에서 인터뷰를 하며 확인했던 민심이었다. 자신의 기존 정치성향을 ‘중도층’으로 꼽았던 이들은 앞으로도 지지하고 싶은 정당이나 정치 세력이 눈에 띄지 않는다며 정치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중도층(무당층)이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고 중간 지대에 머무르는 집단이다. 기자의 주변에는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칭하면서도 ‘촛불혁명’으 기자수첩 | 김나현 기자 | 2019-09-22 13:32 [기자수첩] ‘게임 규제’와 ‘콘텐츠 투자’의 모순 [기자수첩] ‘게임 규제’와 ‘콘텐츠 투자’의 모순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며 1조원이라는 대대적인 콘텐츠 투자를 밝혔지만 게임 규제가 그대로 산적한 상황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모습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콘텐츠 인재캠퍼스내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콘텐츠산업 정책발표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창작자들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드리겠다”며 “정부는 우리 콘텐츠의 강점을 살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창작자들이 얼마든지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19-09-19 15:30 [기자수첩] 구직난·인력난, 원인 탐색 아닌 해결책부터 [기자수첩] 구직난·인력난, 원인 탐색 아닌 해결책부터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이 2년째 취업준비생인 저를 가십거리로 삼아 온종일 잔소리만 듣고 돌아왔어요. 작년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는 눈높이를 낮춰 중견기업에 도전하고 있어요.”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김 씨(29)의 하소연이다. 김 씨는 취업준비생 2년차로, 지난해 2월 서울 소재의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뒤 채용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주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대기업에 줄곧 지원했지만, 치열한 채용문을 돌파하지 못했다. 김 씨의 작년 하반기 채용시즌도 아무 성과 없이 지나갔다. 김 씨는 “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19-09-19 06:00 [기자수첩] 車 업계 구조조정 바람… 전화위복 계기로 [기자수첩] 車 업계 구조조정 바람… 전화위복 계기로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은 잇달아 구조조정에 착수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한 것이다.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대내외 악재 및 성장 둔화로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직격탄을 받고 있다. 실적부진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완성차 업체는 생존전략 모색을 위해 연이어 구조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쌍용차는 올해 10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쌍용차의 올해 영업손실은 약 15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상반기 영업손실의 2배가 기자수첩 | 성희헌 기자 | 2019-09-17 13:43 [기자수첩] 위기를 돌파하려면 ‘편의점처럼’ [기자수첩] 위기를 돌파하려면 ‘편의점처럼’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최근 유통업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 침체와 각종 악재가 수두룩한데다, 오프라인 점포를 둘러싼 여러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좀처럼 해결 기미가 안 보인다는 지적이다. 설상가상으로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빚어낸 최저가 출혈경쟁까지 거세지면서 관련 업체들은 갈수록 수렁에 빠져 자유롭지 못한 형국이다. 이에 따라 업계의 위기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백화점은 물론 대형마트까지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경고등이 켜진지 오래다. 각 업체들은 부진을 타개하고자 내실 다지기에 여념이 없지만, 장기 불황에서 기자수첩 | 임유정 기자 | 2019-09-09 14:24 [기자수첩] 청약시장 기름 부은 ‘분양가 상한제’에 무주택자 ‘한숨’ [기자수첩] 청약시장 기름 부은 ‘분양가 상한제’에 무주택자 ‘한숨’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선 벌써부터 부작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청약시장의 경우 서울뿐 아니 수도권 지역까지 광풍이 불고 있다. 지난 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평균 2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방침을 밝힌 후 서울에서 첫 분양에 나선 동작구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인 203.75대 1을 웃돈다.경기 부천시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19-09-08 12:06 [기자수첩] ‘DLF 사태’는 명백한 금융당국 정책실패 [기자수첩] ‘DLF 사태’는 명백한 금융당국 정책실패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우리나라가 파생상품 사고를 경험한 사건은 크게 5개 사례가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480여개 기업이 수 조원대 피해를 입은 ‘키코 사태’가 대표적이고, 2009년 ELS 불공정혐의 거래, 2011년 도이치증권의 옵션만기일 사태, 2011년 ELW시장 스캘퍼 수사, 2013년 한맥증권 사태 등 모두 파생거래에서 발생한 사건들이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은행권 DLF 손실도 해외금리와 연계한 상품의 구조적 문제가 대규모 손실의 결정적 역할을 견인했다. 이들 사건을 보면 모두 해외 옵션 상품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19-09-05 16:09 [기자수첩] 조국 앞에선 ‘불가능이 가능’ [기자수첩] 조국 앞에선 ‘불가능이 가능’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법무부 후보자는 본인에게 여러 흠결이 있고 미흡한 점도 있다는 비판을 잘 안다며 모든 것을 감수하겠다고 했다. 사법개혁이 자신의 ‘소명’이기 때문이란다. 검찰개혁 논쟁의 오랜 역사에서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이며 전체 과정에 참여했던 사람이라 개혁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왜 꼭 본인이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에 “사법·검찰·권력기관 개혁 등은 민정수석의 핵심 과제였다. 이를 민정수석으로 있으며 과정을 관할하고 소통해왔다”고 했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알고 이를 관념이나 기자수첩 | 박숙현 기자 | 2019-09-04 11:0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블리자드보다 문제는 중국이다 [기자수첩] 블리자드보다 문제는 중국이다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최근 블리자드가 도마 위에 올랐다.블리자드의 카드배틀 게임 ‘하스스톤’ 마스터즈 경기 중 블리츠청이라는 닉네임의 홍콩 출신 선수가 홍콩 시위의 구호인 ‘광복홍콩 시대혁명’을 캐스터 인터뷰에서 말했다가 블리자드가 징계를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블리츠청뿐 아니라 인터뷰를 진행하던 대만인 캐스터들도 블리츠청의 발언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이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블리자드에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FPS(1인칭슈터) 게임 ‘오버워치’ 등장 캐릭터에 레즈비언, 게이 등 성소수자 정체성을 부여하면서 PC(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19-10-16 15:48 [기자수첩] “사모펀드 M&A 싫어요” [기자수첩] “사모펀드 M&A 싫어요”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의 주도권을 가진 곳들은 대부분 사모펀드다. 대기업이 시장에 참가하는 경우도 존재하지만, 다수의 사모펀드가 주류를 이룬다. 올해만 해도 롯데카드, 린데코리아, 지오영, 서브원, 에큐온캐피탈, 롯데손해보험 등이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사모펀드의 필요성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대두됐다. 국내 기업들이 외국계 사모펀드에 팔려나갔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04년 사모펀드 설립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했다. 정부 지원사격에 힘입어 국내 사모펀드 출자약정 총액은 지난해 말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19-10-15 10:41 [기자수첩] 한국지엠 노조 “파업 안 한다”… 노사 갈등은 여전 [기자수첩] 한국지엠 노조 “파업 안 한다”… 노사 갈등은 여전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파업을 포함한 모든 투쟁 행위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노사 갈등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1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파업 등 투쟁 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그동안 임금협상 과정에서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파업을 반복했다.한국지엠 노조는 지난달 9~11일 전면파업을 벌였다. 부분파업이 아닌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을 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었다. 한국지엠 전신인 대우자동차 시절 1997년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 기자수첩 | 성희헌 기자 | 2019-10-14 09:00 [기자수첩] 유통업계 규제, ‘각주구검’ 교훈 되새겨야 [기자수첩] 유통업계 규제, ‘각주구검’ 교훈 되새겨야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각주구검(刻舟求劍)’이라는 고사가 있다. 융통성 없이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생각을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이르는 말이다. 지금으로부터 2000년도 훨씬 전인 중국 춘추전국(春秋戰國)시대 초(楚)나라의 한 사람으로부터 유래한다. 배에서 칼을 물속에 떨어뜨리고 그 위치를 뱃전에 표시했다가 나중에 배가 움직인 것을 생각하지 않고 칼을 찾았다는 일화에서 파생됐다. 때문에 시대적 변화를 읽지 못하는 상황을 나타내는 말로 흔히 인용된다.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는 바로 ‘세상은 변한다’라는 것이다. 그런데 유독 변화를 기자수첩 | 임유정 기자 | 2019-10-08 06:00 [기자수첩] 반복되는 규제책의 딜레마 [기자수첩] 반복되는 규제책의 딜레마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정부가 지난 1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보완방안을 내놓았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시행령 시행 후 6개월 간 유예하기로 했다. 또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은 기존 투기과열지구 지정 방식 대신 동 단위로 핀셋 규제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분양가 상한제 관련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고 실제 적용 시기나 지역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당초 관리처분인가 단계의 재건축·재개발 단지에도 예외없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겠다는 초강수를 뒀던 정부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19-10-06 11:21 [기자수첩] 금융위, ‘인터넷은행’ 보여주기식 행보 안돼 [기자수첩] 금융위, ‘인터넷은행’ 보여주기식 행보 안돼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이 법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은행법의 특례를 정함으로써 금융혁신과 은행업의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해 금융산업 및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의 제정 목적이다. 하지만 최근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은행 특례법 입법 취지에 맞는 정책을 펴고 있는지는 의문의 목소리가 나온다. 안정적인 은행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을 엄격히 따지기보다는 인가 실적 올리기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국제회계(IFRS) 기준상 부채에 기자수첩 | 박한나 기자 | 2019-10-01 15:20 [기자수첩] 나는 ‘투기꾼’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기자수첩] 나는 ‘투기꾼’ 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투자와 투기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무엇일까. 이 모호한 경계는 세계적인 주식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투자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찾을 수 있다.그는 투자를 철저한 분석 하에서 원금의 안전과 적절한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고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행위는 투기로 정의했다. 또한, 투기는 일반적으로 빚을 지렛대 삼아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를 노리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이를 토대로 보면 한국 주택시장은 ‘투기판’이며 주택을 소유한 이들은 ‘투기꾼’이다. 기자수첩 | 성동규 기자 | 2019-09-30 16:05 [기자수첩]기업 총수 망신주기 국감은 이제 그만 [기자수첩]기업 총수 망신주기 국감은 이제 그만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요즘 수출기업 관계자를 만나면 경영하기 어렵다며 한숨을 쉰다. 경영환경이 급격히 변하는 게 그 이유라고 한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환경을 보면 절로 납득이 간다.미·중 무역전쟁은 끝이 날줄 모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자존심 싸움은 평행선만 달린다. 미국과 중국에 낀 한국은 미·중 무역전쟁의 양상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꼴이다.여기에 한·일 경제전쟁도 겹쳤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일본 수출규제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19-09-29 12:56 [기자수첩] 분양가 상한제 입법예고기간 동안 4949명이 목소리를 냈다 [기자수첩] 분양가 상한제 입법예고기간 동안 4949명이 목소리를 냈다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4949’. 이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입법예고기간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의견을 제출한 국민의 수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를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공고문에도 3630개의 댓글이 달려 있다.눈에 띄는 점은 3630개의 댓글 중 7개를 제외한 3623개의 댓글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접수된 의견 역시 찬성보다 반대가 주를 이뤘을 것이라고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수첩 | 전기룡 기자 | 2019-09-26 14:07 [기자수첩] 여권 가짜뉴스와의 전쟁 번지수 헛짚었다 [기자수첩] 여권 가짜뉴스와의 전쟁 번지수 헛짚었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최근 여론의 주목을 받았던 여러 의혹들 중 일부는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LA리치몬트 산후조리원에서 원정출산을 했다는 의혹, 김을동 전 새누리당(현 한국당) 의원의 며느리인 정승연 판사(배우 송일국의 부인)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는 루머 등은 한동안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실검)'에 올랐지만, 뒤늦게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나 원내대표의 원정출산설의 경우 적어도 리치몬트 산후조리원 개원일(2000년)이 나 원내대표의 출산(1 기자수첩 | 박규리 기자 | 2019-09-25 14:32 [기자수첩] 증권가, 잇단 ‘모럴 해저드’…스스로에 엄격해져야 [기자수첩] 증권가, 잇단 ‘모럴 해저드’…스스로에 엄격해져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증권사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하나금융투자 소속 리서치 센터 애널리스트가 미리 입수한 정보를 가지고 주식을 매매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선행매매’ 혐의로 적발됐다.선행매매는 증권가에서 활용된 불공정 거래 유형 중 하나로 통상 증권사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호재가 있는 종목을 미리 사둬 차익을 실현한다. 지난 2013년 CJ ENM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물론 이런 사건은 리서치센터 조직의 컴플라이언스(규제준수·내부통제)만으론 통제가 어려운 개인의 일탈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19-09-24 17:15 [기자수첩] '위안부는 매춘' 망언 류석춘, 그는 과연 지식인인가 [기자수첩] '위안부는 매춘' 망언 류석춘, 그는 과연 지식인인가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기자가 태어나기도 전 과거 지식인들은 진정으로 지식의 쓰임을 알았던 것 같다. 과거 신군부 집권 당시 134인 지식인들은 성명서를 냈으며 서울대 교수들은 시국선언문 발표하면서 군홧발에 무자비하게 짓밟혔던 우리 국민들의 상처 난 민주주의에 큰 위로를 했다. 이후로도 교수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위기를 겪을 때마다 시국선언문을 통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진정한 지식인의 면모를 보여왔다. 그러나 흔히들 지식의 전당이라고 하는 대학에서 요즘은 과연 지식인, 특히 교수들은 우리가 알던 진정한 지식인인지에 대해 강한 기자수첩 | 조현경 기자 | 2019-09-23 11:38 [기자수첩] 길 잃은 중도층, 정치권에 떨어진 ‘발등의 불’이다 [기자수첩] 길 잃은 중도층, 정치권에 떨어진 ‘발등의 불’이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을 뽑았지만 앞으로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내년 총선이나 대선이 돼도 뽑고 싶은 사람이나 정당이 없네요” 지난 추석 연휴기간 경기 지역에서 인터뷰를 하며 확인했던 민심이었다. 자신의 기존 정치성향을 ‘중도층’으로 꼽았던 이들은 앞으로도 지지하고 싶은 정당이나 정치 세력이 눈에 띄지 않는다며 정치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중도층(무당층)이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고 중간 지대에 머무르는 집단이다. 기자의 주변에는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칭하면서도 ‘촛불혁명’으 기자수첩 | 김나현 기자 | 2019-09-22 13:32 [기자수첩] ‘게임 규제’와 ‘콘텐츠 투자’의 모순 [기자수첩] ‘게임 규제’와 ‘콘텐츠 투자’의 모순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며 1조원이라는 대대적인 콘텐츠 투자를 밝혔지만 게임 규제가 그대로 산적한 상황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모습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콘텐츠 인재캠퍼스내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콘텐츠산업 정책발표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창작자들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드리겠다”며 “정부는 우리 콘텐츠의 강점을 살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창작자들이 얼마든지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19-09-19 15:30 [기자수첩] 구직난·인력난, 원인 탐색 아닌 해결책부터 [기자수첩] 구직난·인력난, 원인 탐색 아닌 해결책부터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이 2년째 취업준비생인 저를 가십거리로 삼아 온종일 잔소리만 듣고 돌아왔어요. 작년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는 눈높이를 낮춰 중견기업에 도전하고 있어요.”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김 씨(29)의 하소연이다. 김 씨는 취업준비생 2년차로, 지난해 2월 서울 소재의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뒤 채용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주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대기업에 줄곧 지원했지만, 치열한 채용문을 돌파하지 못했다. 김 씨의 작년 하반기 채용시즌도 아무 성과 없이 지나갔다. 김 씨는 “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19-09-19 06:00 [기자수첩] 車 업계 구조조정 바람… 전화위복 계기로 [기자수첩] 車 업계 구조조정 바람… 전화위복 계기로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은 잇달아 구조조정에 착수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한 것이다.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대내외 악재 및 성장 둔화로 국내 완성차 업계는 직격탄을 받고 있다. 실적부진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완성차 업체는 생존전략 모색을 위해 연이어 구조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쌍용차는 올해 10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쌍용차의 올해 영업손실은 약 15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상반기 영업손실의 2배가 기자수첩 | 성희헌 기자 | 2019-09-17 13:43 [기자수첩] 위기를 돌파하려면 ‘편의점처럼’ [기자수첩] 위기를 돌파하려면 ‘편의점처럼’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최근 유통업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 침체와 각종 악재가 수두룩한데다, 오프라인 점포를 둘러싼 여러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좀처럼 해결 기미가 안 보인다는 지적이다. 설상가상으로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빚어낸 최저가 출혈경쟁까지 거세지면서 관련 업체들은 갈수록 수렁에 빠져 자유롭지 못한 형국이다. 이에 따라 업계의 위기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백화점은 물론 대형마트까지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경고등이 켜진지 오래다. 각 업체들은 부진을 타개하고자 내실 다지기에 여념이 없지만, 장기 불황에서 기자수첩 | 임유정 기자 | 2019-09-09 14:24 [기자수첩] 청약시장 기름 부은 ‘분양가 상한제’에 무주택자 ‘한숨’ [기자수첩] 청약시장 기름 부은 ‘분양가 상한제’에 무주택자 ‘한숨’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선 벌써부터 부작용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청약시장의 경우 서울뿐 아니 수도권 지역까지 광풍이 불고 있다. 지난 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평균 2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방침을 밝힌 후 서울에서 첫 분양에 나선 동작구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인 203.75대 1을 웃돈다.경기 부천시 기자수첩 | 최은서 기자 | 2019-09-08 12:06 [기자수첩] ‘DLF 사태’는 명백한 금융당국 정책실패 [기자수첩] ‘DLF 사태’는 명백한 금융당국 정책실패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우리나라가 파생상품 사고를 경험한 사건은 크게 5개 사례가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480여개 기업이 수 조원대 피해를 입은 ‘키코 사태’가 대표적이고, 2009년 ELS 불공정혐의 거래, 2011년 도이치증권의 옵션만기일 사태, 2011년 ELW시장 스캘퍼 수사, 2013년 한맥증권 사태 등 모두 파생거래에서 발생한 사건들이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은행권 DLF 손실도 해외금리와 연계한 상품의 구조적 문제가 대규모 손실의 결정적 역할을 견인했다. 이들 사건을 보면 모두 해외 옵션 상품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19-09-05 16:09 [기자수첩] 조국 앞에선 ‘불가능이 가능’ [기자수첩] 조국 앞에선 ‘불가능이 가능’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법무부 후보자는 본인에게 여러 흠결이 있고 미흡한 점도 있다는 비판을 잘 안다며 모든 것을 감수하겠다고 했다. 사법개혁이 자신의 ‘소명’이기 때문이란다. 검찰개혁 논쟁의 오랜 역사에서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이며 전체 과정에 참여했던 사람이라 개혁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왜 꼭 본인이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에 “사법·검찰·권력기관 개혁 등은 민정수석의 핵심 과제였다. 이를 민정수석으로 있으며 과정을 관할하고 소통해왔다”고 했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알고 이를 관념이나 기자수첩 | 박숙현 기자 | 2019-09-04 11:0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5152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