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매출 1조’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이제는 나와줘야 [기자수첩] ‘매출 1조’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이제는 나와줘야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1990년대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을 만한 국산 제품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불과 20년 새 국내 기업들은 분야별로 '대한민국'의 인지도를 올려준 블록버스터 아이템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과거 해외에는 가전제품 회사 정도로만 알려졌던 삼성전자는 2000년대 초 휴대전화 시장을 석권, 현재는 ‘갤럭시’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과 경쟁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현대자동차는 이제 ‘제네시스’로 글로벌 무대에서 고급 승용차 반열에 올랐다.내수용에 불과했던 국내 문화 콘텐츠도 어느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3-04-13 11:04 [기자수첩] 기대와 아쉬움 교차한 ‘2023서울모빌리티쇼’ [기자수첩] 기대와 아쉬움 교차한 ‘2023서울모빌리티쇼’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지난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10일간 누적 관람객 수는 51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직전 행사의 2배 규모다. '구름 인파가 몰렸다'는 행사 관계자의 묘사가 과언이 아닌 셈이다.실제 필자가 개막 전날인 지난달 30일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데이와 지난 4일 둘러본 전시 현장은 관람객들로 상당히 북적였다. 주최 측도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반응이다.진짜 벚꽃보다 모빌리티의 향연을 즐기러 사람들이 킨텍스로 몰린 것일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오프라인 모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3-04-12 11:18 [기자수첩] '저출산' 초래할 재앙, 대책은 어디에 [기자수첩] '저출산' 초래할 재앙, 대책은 어디에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미 10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하위권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2050년 경제 성장률은 0% 안팎으로 떨어지고, 경제 규모는 세계 15위권 바깥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은 이미 추락하고 있다.통계청에서 지난 2021년 12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가장 기준이 되는 ‘중위 추계’에서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내년 0.70명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등하더라도 2045년은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3-04-11 15:13 [기자수첩] 지지율 40%에 잊혀진 것 [기자수첩] 지지율 40%에 잊혀진 것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토지거래허가제요? 정부도 서울시도 손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5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압구정동·여의도동·목동·성수동 재정비사업지 일대 거래허가제 지정을 연장하기로 한 것을 두고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렇게 속내를 짚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최장 5년까지 남아 있으니 내년, 내후년에도 풀어도 되겠지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살짝 그런 이야기를 하면 표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요. 시장을 빼고 정치적으로만 보자면 그렇습니다"10여년간 업계에 몸 담아온 부동산 전문가의 지적이 괜한 흠집잡기는 아닐 듯 싶 기자수첩 | 이소현 기자 | 2023-04-10 16:01 [기자수첩] 美 IRA,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자수첩] 美 IRA,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지난 6일 여자배구 챔피언전 5차전 마지막 경기.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1·2차전에서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에게 내리 졌다. 단 한 경기만 져도 끝나는 극한에 몰린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기적’ 같은 3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한국 배구에서 남자·여자 통틀어 1·2차전을 모두 내주고, 역전 우승이 일어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우리 팀 색깔”이라던 도로공사의 끈기로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가 처음 나온 것이다.미국 IRA 세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3-04-09 14:18 [기자수첩] K칩스법, 반도체 산업의 ‘우산’ 돼주길 [기자수첩] K칩스법, 반도체 산업의 ‘우산’ 돼주길 매일일보 = 여이레 기자 | 전 세계에 불어닥친 반도체 불황에 이어 미ㆍ중 반도체 공급망 갈등이 한국 기업에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상황 속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K칩스법은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설비투자를 할 경우 세액 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세액공제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미국의 시설투자 세액 공제 기자수첩 | 여이레 기자 | 2023-04-06 14:41 [기자수첩] 대부업체 빈자리가 허전하다 [기자수첩] 대부업체 빈자리가 허전하다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대부업체들이 우리나라 시장 철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O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OK캐피탈 이사회가 예스자산대부를 흡수합병하면서 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하게 됐다. OK금융그룹은 내년 6월까지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의 사업 철수도 진행 중이다. 그룹 측은 앞서 지난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 등의 대부 라이선스를 반납한 바 있다. 업계 2위인 리드코프의 경우 작년 10월부터 신규대출 규모를 대폭 줄이고 있다.업계 철수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배경은 정부 규제와 업황 악화 영향이 크다. 국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23-04-05 14:33 [기자수첩] 들쭉날쭉 기준에 페이코인 날벼락 [기자수첩] 들쭉날쭉 기준에 페이코인 날벼락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페이코인이 결국 거래소에서 퇴출됐다. 며칠 전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닥사는 페이코인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닥사는 “국내 결제 사업 중단으로 급격한 사업 변동이 발생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사유를 밝혔다. 업비트는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하고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완료하지 못하는 등 유의 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닥사의 결정은 금융당국의 압박 탓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당국이 꾸준히 페이코인에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금융위는 페이코 기자수첩 | 이보라 기자 | 2023-04-04 17:50 [기자수첩] 잇단 ‘리니지 라이크’ 신작들 우려스럽다 [기자수첩] 잇단 ‘리니지 라이크’ 신작들 우려스럽다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영화와 게임은 비슷한 면이 많다. 둘 다 콘텐츠를 다루고 신작의 흥행 여부에 매출이 왔다갔다하는 산업이란 점에서 그렇다. 영화는 아무리 좋은 배우, 좋은 시나리오에 뛰어난 감독이 만들어도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 이른바 ‘구성의 오류’다. 구성 중 일부가 참이라는 사실을 통해 무언가가 전적으로 참일 수 없다는 말이다.그런데 최근 한국 게임 신작들을 보면 ‘구성의 오류’가 통하지 않는 듯하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및 확률형아아템 비즈니스모델(BM)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23-04-04 14:18 [기자수첩] 위메프까지 줍줍 노리는 큐텐, 이커머스 ‘게임체인저’ 되나 [기자수첩] 위메프까지 줍줍 노리는 큐텐, 이커머스 ‘게임체인저’ 되나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해외 직구 플랫폼 큐텐이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체급 올리기에 한창이다. 지난해 티몬에 이어 최근 인터파크 커머스 부문까지 줍줍에 성공했다. 초읽기에 돌입한 위메프 인수 작업도 마무리된다면 1세대 이커머스 모두 큐텐의 손아귀에 놓이게 된다.큐텐이 일명 ‘티메프’(티몬·위메프)와 인터파크 연합군을 통해 확보 가능한 시장 점유율은 10% 초반대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7%), 신세계그룹(SSG닷컴·G마켓, 15%), 쿠팡(13%), 11번가(6%), 롯데온(5%)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3-04-03 12:00 [기자수첩] '올드'한 청년 정책에 대한 거부감 [기자수첩] '올드'한 청년 정책에 대한 거부감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숱한 논란을 넘고 넘어 김기현 당 대표 체제가 들어섰지만 이른바 '컨벤션 효과'는커녕 지지율이 연일 급락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가 등을 돌리고 있는 점이 가장 뼈아프다. 연일 계속되는 정책 헛발질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번지수를 잘못 찾는 행보를 보이면서 지지율은 더 빠져나가는 모양새다.위기의식을 느낀 당 지도부가 경희대 학생 식당을 찾아 '천원 학식'을 함께 먹고,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MZ 노조와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3-04-02 14:54 [기자수첩] 명품 브랜드, ‘베블런 효과’ 속 올해도 배짱 가격 인상 [기자수첩] 명품 브랜드, ‘베블런 효과’ 속 올해도 배짱 가격 인상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올해도 '베블런 효과'를 등에 업고 가격을 인상했다. 이러한 현상은 소비자들이 명품을 사회적 지위와 배타성의 상징으로 여겨 가격이 오를수록 더 좋아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말한다.최근 몇 년 동안 명품 브랜드들은 국내 시장에서 가격인상 횟수를 늘렸다. 같은 제품에 대한 한국 평균 소비자가격은 프랑스 등 유럽에 비해 높다.올해 가격인상 릴레이 포문을 연 브랜드는 롤렉스다. 지난 1월 리셀 가치가 높은 인기 품목의 가격을 2~5% 인상했다. 롤렉스는 지난해 새해 첫날에도 일부 품목 기자수첩 | 강소슬 기자 | 2023-03-30 08:52 [기자수첩] 토큰증권, ‘미래 먹거리’ 이름값 할까 [기자수첩] 토큰증권, ‘미래 먹거리’ 이름값 할까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증권업계의 토큰증권(STO) 사업 발 담그기가 한창이다. STO는 부동산과 미술품 등 실물 자산에 대한 권리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개념이다. STO는 지난해 4월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업체 뮤직카우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성 판정을 받은 뒤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토큰증권’을 정의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이르면 내년 말에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열린 ‘제6차 민·당·정 간담회’에서 이윤길 금융감 기자수첩 | 이채원 기자 | 2023-03-28 19:22 [기자수첩] 허울만 남은 시멘트사의 ESG [기자수첩] 허울만 남은 시멘트사의 ESG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경제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ESG를 준수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반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사회공헌과 지배구조 개선 등도 경영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결국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분야는 환경이다. 기업과 사회의 공존을 위해선 환경 보호를 선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산업폐기물 소각업계와 시멘트업계의 사례는 허울만 남은 ESG 경영의 사례로 꼽힌다. 사건의 발단은 시멘트사의 폐기물 반입이다. 시멘트를 제조할 때 유연탄 부담을 줄이기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3-03-27 12:00 [기자수첩] 집값, 금리 인하 전까진 '바닥' 안 올 것 [기자수첩] 집값, 금리 인하 전까진 '바닥' 안 올 것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지난해 말부터 침체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 들어 ‘집값 바닥론’이 부상하고 있다. ‘거래절벽’ 상태에서 다시금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다소 활성화되며 기대도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올해 1분기(이달 23일까지·계약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2만5941건으로 지난해 4분기(1만3650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은 2124건에서 4812건으로 증가했으며, 경기 8910건에서 1만6665건으로,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3-03-26 12:44 [기자수첩] 밀당 잘하는 유능한 대통령은 어디에 [기자수첩] 밀당 잘하는 유능한 대통령은 어디에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물컵에 절반 이상이 찼다. 일본의 호응에 따라서 그 물컵은 더 채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가 먼저 물잔의 반을 채웠다. 이제는 일본이 나머지 반을 채워 화답해야 할 때"박진 외교부 장관과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각각 지난 6일, 15일에 언급한 말이다. 특히 유 수석대변인의 말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기 하루 전에 나온 것이다. 정부가 가장 먼저 채운 물잔은 바로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한 '일본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이다. 피해자인 양금덕·김성주 할머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3-03-23 13:39 [기자수첩] 한국에 100년 장수 기업이 적은 이유 [기자수첩] 한국에 100년 장수 기업이 적은 이유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우리나라엔 왜 창립 100주년을 넘긴 기업들이 손에 꼽힐까.제약업계에선 126살이 된 동화약품이 유일하다. 이 외엔 91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 97주년의 유한양행이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선 하이트진로와 삼양그룹이 올해로 99주년을 맞이했다. 전방위 산업계를 통틀어도 100년 이상의 연혁을 지닌 기업은 10여곳에 불과하다.한국은행이 2011년 발간한 ‘일본의 기업승계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바로 옆 나라인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장수기업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最古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3-03-22 14:08 [기자수첩] 서울 부동산 시장만 살린 규제 완화 [기자수첩] 서울 부동산 시장만 살린 규제 완화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고금리 기조 속 거래절벽이 심화되자 정부가 작년 말부터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을 연이어 내놓았다. 다주택자 등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 규제지역 해제 등 전 정부에서 강화됐던 부동산 규제를 이전으로 되돌려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겠단 의도다. 실제로 집값 하락 흐름은 둔화되고 거래도 점차 늘고 있지만 결과론적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만 살렸다.이달 17일 기준 서울에서 3개 단지, 393가구 공급에 2만2401명(1, 2순위 포함)이 몰려 평균 경쟁률 57대 1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중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3-03-21 12:23 [기자수첩] 반도체 잇단 낭보…내달 미국서도 들려올까 [기자수첩] 반도체 잇단 낭보…내달 미국서도 들려올까 매일일보 = 신지하 기자 | 최근 국내 반도체 업계에 희소식이 연이어 들려왔다. 이른바 'K칩스법'으로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가까스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달 중 국회 통과가 유력하다. 그동안 '재벌 특혜' 논란에 입법 논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결국 여야는 반도체 산업 육성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경제안보 자산으로도 크게 부각된다는 점을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삼성전자의 300조원 투자 소식도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를 기자수첩 | 신지하 기자 | 2023-03-20 13:43 [기자수첩] 물잔을 채워주지 않은 일본 [기자수첩] 물잔을 채워주지 않은 일본 매일일보 = 김연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6일 오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12년 만에 '셔틀 외교'가 복원됐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경제안보협의체 발족 등에 합의했다.윤 대통령은 1박 2일의 일본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의 방일 결과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대통령실은 "역대 최악의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했고, 여당인 국민의힘도 "얼어 붙어있던 한·일 관 기자수첩 | 김연지 기자 | 2023-03-19 13:0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매출 1조’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이제는 나와줘야 [기자수첩] ‘매출 1조’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 이제는 나와줘야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1990년대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을 만한 국산 제품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불과 20년 새 국내 기업들은 분야별로 '대한민국'의 인지도를 올려준 블록버스터 아이템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과거 해외에는 가전제품 회사 정도로만 알려졌던 삼성전자는 2000년대 초 휴대전화 시장을 석권, 현재는 ‘갤럭시’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과 경쟁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현대자동차는 이제 ‘제네시스’로 글로벌 무대에서 고급 승용차 반열에 올랐다.내수용에 불과했던 국내 문화 콘텐츠도 어느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3-04-13 11:04 [기자수첩] 기대와 아쉬움 교차한 ‘2023서울모빌리티쇼’ [기자수첩] 기대와 아쉬움 교차한 ‘2023서울모빌리티쇼’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지난 9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10일간 누적 관람객 수는 51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직전 행사의 2배 규모다. '구름 인파가 몰렸다'는 행사 관계자의 묘사가 과언이 아닌 셈이다.실제 필자가 개막 전날인 지난달 30일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 데이와 지난 4일 둘러본 전시 현장은 관람객들로 상당히 북적였다. 주최 측도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반응이다.진짜 벚꽃보다 모빌리티의 향연을 즐기러 사람들이 킨텍스로 몰린 것일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오프라인 모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3-04-12 11:18 [기자수첩] '저출산' 초래할 재앙, 대책은 어디에 [기자수첩] '저출산' 초래할 재앙, 대책은 어디에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미 10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하위권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2050년 경제 성장률은 0% 안팎으로 떨어지고, 경제 규모는 세계 15위권 바깥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은 이미 추락하고 있다.통계청에서 지난 2021년 12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가장 기준이 되는 ‘중위 추계’에서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내년 0.70명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등하더라도 2045년은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3-04-11 15:13 [기자수첩] 지지율 40%에 잊혀진 것 [기자수첩] 지지율 40%에 잊혀진 것 매일일보 = 이소현 기자 | "토지거래허가제요? 정부도 서울시도 손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5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압구정동·여의도동·목동·성수동 재정비사업지 일대 거래허가제 지정을 연장하기로 한 것을 두고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렇게 속내를 짚었다. "토지거래허가제는 최장 5년까지 남아 있으니 내년, 내후년에도 풀어도 되겠지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살짝 그런 이야기를 하면 표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요. 시장을 빼고 정치적으로만 보자면 그렇습니다"10여년간 업계에 몸 담아온 부동산 전문가의 지적이 괜한 흠집잡기는 아닐 듯 싶 기자수첩 | 이소현 기자 | 2023-04-10 16:01 [기자수첩] 美 IRA,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자수첩] 美 IRA,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지난 6일 여자배구 챔피언전 5차전 마지막 경기.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1·2차전에서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에게 내리 졌다. 단 한 경기만 져도 끝나는 극한에 몰린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기적’ 같은 3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한국 배구에서 남자·여자 통틀어 1·2차전을 모두 내주고, 역전 우승이 일어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우리 팀 색깔”이라던 도로공사의 끈기로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가 처음 나온 것이다.미국 IRA 세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3-04-09 14:18 [기자수첩] K칩스법, 반도체 산업의 ‘우산’ 돼주길 [기자수첩] K칩스법, 반도체 산업의 ‘우산’ 돼주길 매일일보 = 여이레 기자 | 전 세계에 불어닥친 반도체 불황에 이어 미ㆍ중 반도체 공급망 갈등이 한국 기업에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상황 속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K칩스법은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설비투자를 할 경우 세액 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세액공제율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미국의 시설투자 세액 공제 기자수첩 | 여이레 기자 | 2023-04-06 14:41 [기자수첩] 대부업체 빈자리가 허전하다 [기자수첩] 대부업체 빈자리가 허전하다 매일일보 = 홍석경 기자 | 대부업체들이 우리나라 시장 철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OK금융그룹의 계열사인 OK캐피탈 이사회가 예스자산대부를 흡수합병하면서 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하게 됐다. OK금융그룹은 내년 6월까지 대부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의 사업 철수도 진행 중이다. 그룹 측은 앞서 지난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 등의 대부 라이선스를 반납한 바 있다. 업계 2위인 리드코프의 경우 작년 10월부터 신규대출 규모를 대폭 줄이고 있다.업계 철수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배경은 정부 규제와 업황 악화 영향이 크다. 국 기자수첩 | 홍석경 기자 | 2023-04-05 14:33 [기자수첩] 들쭉날쭉 기준에 페이코인 날벼락 [기자수첩] 들쭉날쭉 기준에 페이코인 날벼락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페이코인이 결국 거래소에서 퇴출됐다. 며칠 전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닥사는 페이코인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닥사는 “국내 결제 사업 중단으로 급격한 사업 변동이 발생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사유를 밝혔다. 업비트는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하고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완료하지 못하는 등 유의 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닥사의 결정은 금융당국의 압박 탓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당국이 꾸준히 페이코인에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금융위는 페이코 기자수첩 | 이보라 기자 | 2023-04-04 17:50 [기자수첩] 잇단 ‘리니지 라이크’ 신작들 우려스럽다 [기자수첩] 잇단 ‘리니지 라이크’ 신작들 우려스럽다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영화와 게임은 비슷한 면이 많다. 둘 다 콘텐츠를 다루고 신작의 흥행 여부에 매출이 왔다갔다하는 산업이란 점에서 그렇다. 영화는 아무리 좋은 배우, 좋은 시나리오에 뛰어난 감독이 만들어도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 이른바 ‘구성의 오류’다. 구성 중 일부가 참이라는 사실을 통해 무언가가 전적으로 참일 수 없다는 말이다.그런데 최근 한국 게임 신작들을 보면 ‘구성의 오류’가 통하지 않는 듯하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및 확률형아아템 비즈니스모델(BM)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기자수첩 | 박효길 기자 | 2023-04-04 14:18 [기자수첩] 위메프까지 줍줍 노리는 큐텐, 이커머스 ‘게임체인저’ 되나 [기자수첩] 위메프까지 줍줍 노리는 큐텐, 이커머스 ‘게임체인저’ 되나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해외 직구 플랫폼 큐텐이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체급 올리기에 한창이다. 지난해 티몬에 이어 최근 인터파크 커머스 부문까지 줍줍에 성공했다. 초읽기에 돌입한 위메프 인수 작업도 마무리된다면 1세대 이커머스 모두 큐텐의 손아귀에 놓이게 된다.큐텐이 일명 ‘티메프’(티몬·위메프)와 인터파크 연합군을 통해 확보 가능한 시장 점유율은 10% 초반대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17%), 신세계그룹(SSG닷컴·G마켓, 15%), 쿠팡(13%), 11번가(6%), 롯데온(5%)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3-04-03 12:00 [기자수첩] '올드'한 청년 정책에 대한 거부감 [기자수첩] '올드'한 청년 정책에 대한 거부감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다. 숱한 논란을 넘고 넘어 김기현 당 대표 체제가 들어섰지만 이른바 '컨벤션 효과'는커녕 지지율이 연일 급락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가 등을 돌리고 있는 점이 가장 뼈아프다. 연일 계속되는 정책 헛발질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당 지도부는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번지수를 잘못 찾는 행보를 보이면서 지지율은 더 빠져나가는 모양새다.위기의식을 느낀 당 지도부가 경희대 학생 식당을 찾아 '천원 학식'을 함께 먹고,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이 MZ 노조와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3-04-02 14:54 [기자수첩] 명품 브랜드, ‘베블런 효과’ 속 올해도 배짱 가격 인상 [기자수첩] 명품 브랜드, ‘베블런 효과’ 속 올해도 배짱 가격 인상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올해도 '베블런 효과'를 등에 업고 가격을 인상했다. 이러한 현상은 소비자들이 명품을 사회적 지위와 배타성의 상징으로 여겨 가격이 오를수록 더 좋아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말한다.최근 몇 년 동안 명품 브랜드들은 국내 시장에서 가격인상 횟수를 늘렸다. 같은 제품에 대한 한국 평균 소비자가격은 프랑스 등 유럽에 비해 높다.올해 가격인상 릴레이 포문을 연 브랜드는 롤렉스다. 지난 1월 리셀 가치가 높은 인기 품목의 가격을 2~5% 인상했다. 롤렉스는 지난해 새해 첫날에도 일부 품목 기자수첩 | 강소슬 기자 | 2023-03-30 08:52 [기자수첩] 토큰증권, ‘미래 먹거리’ 이름값 할까 [기자수첩] 토큰증권, ‘미래 먹거리’ 이름값 할까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증권업계의 토큰증권(STO) 사업 발 담그기가 한창이다. STO는 부동산과 미술품 등 실물 자산에 대한 권리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개념이다. STO는 지난해 4월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업체 뮤직카우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성 판정을 받은 뒤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토큰증권’을 정의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이르면 내년 말에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6일 열린 ‘제6차 민·당·정 간담회’에서 이윤길 금융감 기자수첩 | 이채원 기자 | 2023-03-28 19:22 [기자수첩] 허울만 남은 시멘트사의 ESG [기자수첩] 허울만 남은 시멘트사의 ESG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경제 전반적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ESG를 준수하지 않는 기업에 대한 반감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사회공헌과 지배구조 개선 등도 경영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지만, 결국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분야는 환경이다. 기업과 사회의 공존을 위해선 환경 보호를 선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산업폐기물 소각업계와 시멘트업계의 사례는 허울만 남은 ESG 경영의 사례로 꼽힌다. 사건의 발단은 시멘트사의 폐기물 반입이다. 시멘트를 제조할 때 유연탄 부담을 줄이기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3-03-27 12:00 [기자수첩] 집값, 금리 인하 전까진 '바닥' 안 올 것 [기자수첩] 집값, 금리 인하 전까진 '바닥' 안 올 것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지난해 말부터 침체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 들어 ‘집값 바닥론’이 부상하고 있다. ‘거래절벽’ 상태에서 다시금 거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다소 활성화되며 기대도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올해 1분기(이달 23일까지·계약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량은 2만5941건으로 지난해 4분기(1만3650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은 2124건에서 4812건으로 증가했으며, 경기 8910건에서 1만6665건으로,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3-03-26 12:44 [기자수첩] 밀당 잘하는 유능한 대통령은 어디에 [기자수첩] 밀당 잘하는 유능한 대통령은 어디에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물컵에 절반 이상이 찼다. 일본의 호응에 따라서 그 물컵은 더 채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가 먼저 물잔의 반을 채웠다. 이제는 일본이 나머지 반을 채워 화답해야 할 때"박진 외교부 장관과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각각 지난 6일, 15일에 언급한 말이다. 특히 유 수석대변인의 말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기 하루 전에 나온 것이다. 정부가 가장 먼저 채운 물잔은 바로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한 '일본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이다. 피해자인 양금덕·김성주 할머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3-03-23 13:39 [기자수첩] 한국에 100년 장수 기업이 적은 이유 [기자수첩] 한국에 100년 장수 기업이 적은 이유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우리나라엔 왜 창립 100주년을 넘긴 기업들이 손에 꼽힐까.제약업계에선 126살이 된 동화약품이 유일하다. 이 외엔 91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 97주년의 유한양행이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선 하이트진로와 삼양그룹이 올해로 99주년을 맞이했다. 전방위 산업계를 통틀어도 100년 이상의 연혁을 지닌 기업은 10여곳에 불과하다.한국은행이 2011년 발간한 ‘일본의 기업승계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바로 옆 나라인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장수기업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最古 기자수첩 | 김민주 기자 | 2023-03-22 14:08 [기자수첩] 서울 부동산 시장만 살린 규제 완화 [기자수첩] 서울 부동산 시장만 살린 규제 완화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고금리 기조 속 거래절벽이 심화되자 정부가 작년 말부터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을 연이어 내놓았다. 다주택자 등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 규제지역 해제 등 전 정부에서 강화됐던 부동산 규제를 이전으로 되돌려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겠단 의도다. 실제로 집값 하락 흐름은 둔화되고 거래도 점차 늘고 있지만 결과론적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만 살렸다.이달 17일 기준 서울에서 3개 단지, 393가구 공급에 2만2401명(1, 2순위 포함)이 몰려 평균 경쟁률 57대 1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중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3-03-21 12:23 [기자수첩] 반도체 잇단 낭보…내달 미국서도 들려올까 [기자수첩] 반도체 잇단 낭보…내달 미국서도 들려올까 매일일보 = 신지하 기자 | 최근 국내 반도체 업계에 희소식이 연이어 들려왔다. 이른바 'K칩스법'으로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가까스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달 중 국회 통과가 유력하다. 그동안 '재벌 특혜' 논란에 입법 논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결국 여야는 반도체 산업 육성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경제안보 자산으로도 크게 부각된다는 점을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삼성전자의 300조원 투자 소식도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를 기자수첩 | 신지하 기자 | 2023-03-20 13:43 [기자수첩] 물잔을 채워주지 않은 일본 [기자수첩] 물잔을 채워주지 않은 일본 매일일보 = 김연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6일 오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12년 만에 '셔틀 외교'가 복원됐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경제안보협의체 발족 등에 합의했다.윤 대통령은 1박 2일의 일본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의 방일 결과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대통령실은 "역대 최악의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했고, 여당인 국민의힘도 "얼어 붙어있던 한·일 관 기자수첩 | 김연지 기자 | 2023-03-19 13:08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