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대한민국을 덮친 ‘전세 포비아’ [데스크칼럼] 대한민국을 덮친 ‘전세 포비아’ [매일일보 이상민 기자] 지금 대한민국의 제일 큰 화두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전세 문제일 것이다.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세입자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하다. ‘빌라왕’의 사기행각에 전세보증금을 고스란히 떼일 처지에 놓은 피해 세입자들은 뜬눈으로 밤을 꼬박 새우고 있다. 7년 직장생활을 하며 어렵사리 모은 돈에다 대출까지 받아 마련한 전세보증금을 떼일 판이니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피해자를 입지 않은 세입자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정말 괜찮은 건지…’ 좌불안석이다. 특히 직장과 학업 등의 문제로 이사를 해야 하는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1-19 11:36 [데스크칼럼] "UAE의 적 이란", 이란 우호국 레바논 동명부대는 [데스크칼럼] "UAE의 적 이란", 이란 우호국 레바논 동명부대는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다. 두 나라는 서로 여러 가지 군사적인 협력을 하고 많은 군사적 정보 기술을 공유한다."윤석열 대통령이 UAE 순방 중인 16일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한 말이다. 큰 일 날 말이다. UAE의 적이 이란이고 우리의 적이 북한이라는 문장 자체를 말하는 게 아니다. 속 뜻이다. 자칫 UAE의 적 이란과 우리의 적 북한을 동일선상에 놓으면서 이란도 우리의 적이라는 논리가 성립 가능하기 때문이다. 외교는 이른바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한 정치적 행위다. 그런데 대통령은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17 09:12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의 '자유' 없는 '자유주의'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의 '자유' 없는 '자유주의' '홍철 없는 홍철팀'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종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에서 나온 것인데, 말 그대로 '홍철팀'에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이 없는 우스운 상황을 표현했다.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이후 'OO 없는 OO'라는 형식으로 변주돼 인터넷상에서 유행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노홍철처럼 주인공이 되어야 할 대상이 없는 상황이거나, 어떤 상황에서 핵심이 빠져 있는 모순을 지적할 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핵심이 없는데 있다고 착각하는 작금의 우리 정치권에도 이 표현을 대입하면 '자유 없는 자유주의'라고 할 수 있다. 윤석열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1-15 14:53 [데스크칼럼] 전세대출이 ‘빌라왕’ 양산… 대안 고민할 때 [데스크칼럼] 전세대출이 ‘빌라왕’ 양산… 대안 고민할 때 전세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제2, 제3의 ‘빌라왕’이 계속 쏟아져 나오며 관련자들이 속속 구속되고 있다.이들의 수법은 판박이인 듯 비슷했다.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적게는 수십 채에서, 많게는 수백 채의 빌라를 매입한 뒤 전세보증금을 떼먹었다. 허위 임대인을 앞세워 전세 계약을 맺고 그 전세금을 활용해 집을 늘려나갔다. 집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또 다른 주택을 매입하는 자금으로 활용했다. 대출을 받고는 집의 명의를 신탁회사에 넘기고도 집주인 행세를 하며 전세 계약을 맺고 전세금을 가로챈 대담함도 보였다.사정이 이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1-11 13:12 [데스크칼럼] 이땅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 [데스크칼럼] 이땅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한국인으로서 언제까지 생존할 수 있을까. 두렵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국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4대 의무 중에 납세의 의무가 있다. 납부하는 세금에는 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써 달라는 세금이 상당하다. 그런데 내가 내는 세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는 것 같다. 화두를 살짝 바꿔 인류사적 관점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주는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보자. 책에는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구대륙 원주민이 소수의 신대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09 10:44 [데스크칼럼] 정치 개혁, 핵심은 '민생'이다 [데스크칼럼] 정치 개혁, 핵심은 '민생'이다 새해가 시작되고 국민에게 전달된 뉴스는 밝지 않다. 물가는 오르고 집 값은 내려가며 이자는 늘고 있다. 일부는 아니겠지만 다수 국민에게는 힘겨운 고통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경제적으로 난관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정치 개혁의 화두가 던져졌다.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 정치 개혁을 하겠다는 발상이다. 선거구제를 개편하면 과연 정치가 개혁이 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중대선거구제는 넓은 지역구에서 다수 의원을 선출하게 되고 정치 신인이나 소수 정당이 후보자라도 당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우리 국회를 돌아보면 매번 새로운 선거를 통해 약 5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1-05 13:27 [데스크칼럼]건설업 살리고 집값 연착륙, 묘수는? [데스크칼럼]건설업 살리고 집값 연착륙, 묘수는? [매일일보] 새해 벽두부터 건설사들의 시름이 깊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속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해를 넘겨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전쟁으로 인한 각종 원자재의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은 건설업계에 직격탄이 되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계속된 가파른 금리 인상도 가뜩이나 어려운 건설업계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레고랜드에서 비롯된 자금 경색, 여기에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공사가 지연되며 발생한 추가 비용과 수익성 악화 등 지금 건설업계를 옥죄고 있는 악재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 데스크칼럼 | 이상민 | 2023-01-03 11:32 [데스크칼럼] '법치' 보다 '염치' 챙기는 계묘년이 되길 [데스크칼럼] '법치' 보다 '염치' 챙기는 계묘년이 되길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흑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았다. '희망찬 새해'란 말이 선뜻 와닿지 않는다. 으레 새해가 됐으니 "복 많이 받으라" 덕담을 나누기 마련인데, 어느 해보다 팍팍한 삶이 예고되는 이번 새해엔 "잘 버티라"는 위로와 응원이 진심으로 다가온다.서민들의 삶이 팍팍하지 않은 때가 언제인가? 기억이 가물하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1년이 될거란 데에 이견이 없어보인다.전문가들의 전망도 암울하다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에 이르고, 기업 부채 및 국가 채무비율 증가 속도가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1-02 14:50 [데스크칼럼] 계묘년, 활기와 협치의 정치 기대한다 [데스크칼럼] 계묘년, 활기와 협치의 정치 기대한다 연말이면 각 언론사마다 '새해에 바뀌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기사를 만든다. 각종 법과 제도가 바뀌거나 개편되는 과정에서 일반 국민들이 잘 모르는 정보들을 제공하는 차원이다. 모두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다. 예컨대 만 나이로 통일한다든지, 병사들 월급이 병장 기준으로 100만원을 넘는다든지, 최저임금이 얼마라든지 등등이다. 카테고리별로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문화, 행정 등으로 나눠 새해에 바뀌는 것들을 알기 쉽게 요약해서 기사를 쓰는데, 정경부장으로서 정리를 하다보니 느끼는 바가 있다. 다름 아닌 정치 분야에서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01 12:10 [데스크칼럼] '국민 통합'에 어긋난 '공정과 상식' [데스크칼럼] '국민 통합'에 어긋난 '공정과 상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1373명에 이르는 대규모 특별사면·복권을 단행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비롯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부정과 비리로 사법부의 단죄를 받았던 사람들이 대거 포함됐다.이번에도 사면의 명분은 '국민 통합'이었다. 재벌 총수 사면이 '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이 따라 붙는 것처럼 정치인 사면은 항상 국민 통합을 그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수십년 동안 정치인을 교도소 밖으로 꺼내주면서 외친 통합이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 애초에 기억에 각인된 적이 없다. 정치인 사면이 국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2-12-28 15:53 [데스크칼럼]러시아 전쟁 끝나 간다 [데스크칼럼]러시아 전쟁 끝나 간다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새해 국제 가전전시회 CES에는 농기계 회사 대표가 기조연설을 한다. 무인 농기계를 개발한 혁신 기업이긴 하지만 CES와는 어울리지 않다. 자동차를 넘어 농기계까지 CES가 지평을 넓힌 데는 이유가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이들 지역 식량 수출이 막히며 수급문제가 커졌다. 내년 경기침체까지 불어 닥쳐 농업과 식량 문제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CES도 그 점을 놓치지 않는다.세계 경제를 흔드는 전쟁은 막바지에 이른 감이 든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도 전쟁을 끌었던 동력은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2-12-27 15:21 [데스크칼럼]전세 사기 근절, 정부가 나서야 [데스크칼럼]전세 사기 근절, 정부가 나서야 서울 강서구 화곡동 등에 빌라 1139채를 보유했다가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숨지면서 수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한 이른바 ‘빌라왕’ 사건의 충격이 채 기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 2700여채를 차명으로 보유하고 260억원대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 챈 건축업자가 붙잡혔다. 그는 다른 사람을 '바지 임대인'으로 내세워의 이들의 명의로 임대 계약을 맺는가 하면 공인중개사들까지 끌어들여 전세 사기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 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2-12-25 12:54 [데스크칼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데스크칼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의 소설 제목이다. 인간의 결핍을 욕망으로 대체하는 소설은 가벼운 즉 자유로운 육체와 무거운 즉 진실한 영혼을 성찰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물론 내용은 더 심오하고 어렵다. 그런데 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이가 떠오른다. 슬프게도 '일인지상 만인지하(一人之上 萬人之下)'라 할 수 있는 국무총리다.그런데 최근 한덕수 총리의 언행을 보면 그야말로 가볍기 그지없다. 지난 19일 한 총리는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았다. 하지만 유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2-12-22 15:07 [데스크칼럼] 경제적 재난은 약자부터 찾아온다 [데스크칼럼] 경제적 재난은 약자부터 찾아온다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2년 '검은 호랑이 해'가 저물고 있다. 계묘년 새해가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아직 겨울 초입이지만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며 유난히 길고 추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 비단 날씨만 추운게 아니다. 경제 상황도 엄혹하다.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내년 우리 경제의 전망도 컴컴하다. 경기가 이미 하강 국면에 진입했다는데 내년 상반기까지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지속될 거란 전망이 줄을 잇는다. 경제가 본격적인 혹한기에 들어서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최근 들어 대다수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2-12-21 15:04 [데스크칼럼]지금 법인세를 다투는 국회의 태평함 [데스크칼럼]지금 법인세를 다투는 국회의 태평함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정부와 국회가 국내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는 방치한 채 땜질 처방으로 순간을 모면하거나 자리싸움만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화물연대 파업부터 최근 법인세를 두고 예산안을 다투는 국회 상황이 그렇다.화물연대와 비슷한 사례로 주유소 산업도 도로를 따라 사업소가 많이 들어서면서 경쟁이 심했다. 가격경쟁은 소비자 측면에선 기름값을 낮춰 긍정적이지만 이미 주유소가 과포화된 상황에선 퇴출 문제를 야기했다. 주유소는 가출청소년이나 장애인 등 사회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도 해왔다. 그래서 셀프주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2-12-19 11:07 [데스크칼럼] 더 이상 '누더기'는 보고 싶지 않다 [데스크칼럼] 더 이상 '누더기'는 보고 싶지 않다 국토교통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외교부. 언급한 부처들은 5년마다 즉 정권이 바뀔 때마다 큰 변화를 겪는 곳들이다. 필자가 취재 현장에 있는 동안만 해도 이들 부처의 이름과 관장 업무는 여러번 바뀌었다. 국토교통부가 국토해양부였던 적이 있는데 현 해양수산부 업무를 함께 했기 때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 분야가 외교부에 넘어가 외교통상부와 업무를 사실상 공유한 적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거 교육과학기술부로 교육과 과학 업무가 합쳐졌었고, 여성가족부는 윤석열 정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2-12-14 11:04 [데스크칼럼]협회가 54만 위믹스 투자자 흔들 권한 있나 [데스크칼럼]협회가 54만 위믹스 투자자 흔들 권한 있나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상식을 벗어난 상황들이 잇따라 벌어졌다. 위믹스 상장폐지부터 한전채 법안이 국회 부결된 사례 등이다. 이들은 상폐와 부결, 결과를 떠나서 비상식적인 절차적 문제를 드러냈다.닥사 회원 거래소에서 퇴출된 위믹스가 국내 다른 거래소에 상장돼 부활했다. 투자자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상황은 묘하다. 애초 닥사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대변하는 단체처럼 위메이드 위믹스에 철퇴를 가했다. 하지만 또다른 거래소에 상장돼 닥사가 전체를 대변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코스피에서 상폐된 종목이 코스닥에 재상장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2-12-12 10:58 [데스크칼럼] 정부와 노동계는 적이 아니라 동료다 [데스크칼럼] 정부와 노동계는 적이 아니라 동료다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한다는 입장을 국방부가 6일 내놨다. 국방백서에 주적 개념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으로 북을 바라보고 접근하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국방부의 입장과 묘하게 교차되는 장면이 하나 떠오른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를 언급하면서 "북한의 핵 위협과 마찬가지"라고 말한 대목이다. 두 가지 내용을 연결하는 것이 억지스러워 보일 수 있다. 물론 대통령 발언 취지는 강성노조의 불법행위가 북한의 핵 위협과 비슷한 정도로 우리 삶을 위태롭게 한다는 뜻으로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2-12-06 11:38 [데스크칼럼]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의 오류 [데스크칼럼]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의 오류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 관련 법원 가처분 신청 심리를 맡았던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기일 직전 사임했다. 이를 두고 이해상충 때문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상장폐지를 결정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민간 사업자로 구성돼 있어서다. 더욱이 업비트 모회사 두나무의 3대주주가 카카오이고, 코빗에는 넥슨이 지주회사 엔엑스씨를 통해 지분관계가 성립돼 있다.이런 이해상충 소지는 상장폐지 결정 과정에서도 절차의 투명성, 정당성 문제를 야기했다. 닥사는 공공기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2-12-04 09:35 [데스크칼럼]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파업은 안된다 [데스크칼럼]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파업은 안된다 서울지하철 노조가 결국 파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 9월이후 6년만이다. 파업 첫날 아침 출근길은 대체로 문제가 없었다. 지하철 1호선만 5~10분정도 지연됐고, 2~8호선은 거의 평일과 마찬가지로 보였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대체인력을 긴급 투입했기 때문이다. 일단 출근시간대는 급하게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근대란’을 막았지만 퇴근시간대와 평상시간대에는 단축운행에 들어간다.정부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는 최대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대체인력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파업 첫날 데스크칼럼 | 윤재오 기자 | 2022-11-30 12:2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대한민국을 덮친 ‘전세 포비아’ [데스크칼럼] 대한민국을 덮친 ‘전세 포비아’ [매일일보 이상민 기자] 지금 대한민국의 제일 큰 화두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전세 문제일 것이다.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세입자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하다. ‘빌라왕’의 사기행각에 전세보증금을 고스란히 떼일 처지에 놓은 피해 세입자들은 뜬눈으로 밤을 꼬박 새우고 있다. 7년 직장생활을 하며 어렵사리 모은 돈에다 대출까지 받아 마련한 전세보증금을 떼일 판이니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피해자를 입지 않은 세입자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정말 괜찮은 건지…’ 좌불안석이다. 특히 직장과 학업 등의 문제로 이사를 해야 하는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1-19 11:36 [데스크칼럼] "UAE의 적 이란", 이란 우호국 레바논 동명부대는 [데스크칼럼] "UAE의 적 이란", 이란 우호국 레바논 동명부대는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다. 두 나라는 서로 여러 가지 군사적인 협력을 하고 많은 군사적 정보 기술을 공유한다."윤석열 대통령이 UAE 순방 중인 16일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한 말이다. 큰 일 날 말이다. UAE의 적이 이란이고 우리의 적이 북한이라는 문장 자체를 말하는 게 아니다. 속 뜻이다. 자칫 UAE의 적 이란과 우리의 적 북한을 동일선상에 놓으면서 이란도 우리의 적이라는 논리가 성립 가능하기 때문이다. 외교는 이른바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한 정치적 행위다. 그런데 대통령은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17 09:12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의 '자유' 없는 '자유주의' [데스크칼럼] 윤 대통령의 '자유' 없는 '자유주의' '홍철 없는 홍철팀'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종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에서 나온 것인데, 말 그대로 '홍철팀'에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이 없는 우스운 상황을 표현했다.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이후 'OO 없는 OO'라는 형식으로 변주돼 인터넷상에서 유행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노홍철처럼 주인공이 되어야 할 대상이 없는 상황이거나, 어떤 상황에서 핵심이 빠져 있는 모순을 지적할 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다.핵심이 없는데 있다고 착각하는 작금의 우리 정치권에도 이 표현을 대입하면 '자유 없는 자유주의'라고 할 수 있다. 윤석열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1-15 14:53 [데스크칼럼] 전세대출이 ‘빌라왕’ 양산… 대안 고민할 때 [데스크칼럼] 전세대출이 ‘빌라왕’ 양산… 대안 고민할 때 전세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제2, 제3의 ‘빌라왕’이 계속 쏟아져 나오며 관련자들이 속속 구속되고 있다.이들의 수법은 판박이인 듯 비슷했다.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적게는 수십 채에서, 많게는 수백 채의 빌라를 매입한 뒤 전세보증금을 떼먹었다. 허위 임대인을 앞세워 전세 계약을 맺고 그 전세금을 활용해 집을 늘려나갔다. 집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또 다른 주택을 매입하는 자금으로 활용했다. 대출을 받고는 집의 명의를 신탁회사에 넘기고도 집주인 행세를 하며 전세 계약을 맺고 전세금을 가로챈 대담함도 보였다.사정이 이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1-11 13:12 [데스크칼럼] 이땅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 [데스크칼럼] 이땅에서 어떻게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스스로 살아남아야 하는 한국인으로서 언제까지 생존할 수 있을까. 두렵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국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4대 의무 중에 납세의 의무가 있다. 납부하는 세금에는 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써 달라는 세금이 상당하다. 그런데 내가 내는 세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는 것 같다. 화두를 살짝 바꿔 인류사적 관점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주는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를 보자. 책에는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구대륙 원주민이 소수의 신대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09 10:44 [데스크칼럼] 정치 개혁, 핵심은 '민생'이다 [데스크칼럼] 정치 개혁, 핵심은 '민생'이다 새해가 시작되고 국민에게 전달된 뉴스는 밝지 않다. 물가는 오르고 집 값은 내려가며 이자는 늘고 있다. 일부는 아니겠지만 다수 국민에게는 힘겨운 고통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경제적으로 난관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정치 개혁의 화두가 던져졌다.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 정치 개혁을 하겠다는 발상이다. 선거구제를 개편하면 과연 정치가 개혁이 될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중대선거구제는 넓은 지역구에서 다수 의원을 선출하게 되고 정치 신인이나 소수 정당이 후보자라도 당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우리 국회를 돌아보면 매번 새로운 선거를 통해 약 5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1-05 13:27 [데스크칼럼]건설업 살리고 집값 연착륙, 묘수는? [데스크칼럼]건설업 살리고 집값 연착륙, 묘수는? [매일일보] 새해 벽두부터 건설사들의 시름이 깊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 속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해를 넘겨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전쟁으로 인한 각종 원자재의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은 건설업계에 직격탄이 되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계속된 가파른 금리 인상도 가뜩이나 어려운 건설업계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레고랜드에서 비롯된 자금 경색, 여기에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공사가 지연되며 발생한 추가 비용과 수익성 악화 등 지금 건설업계를 옥죄고 있는 악재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 데스크칼럼 | 이상민 | 2023-01-03 11:32 [데스크칼럼] '법치' 보다 '염치' 챙기는 계묘년이 되길 [데스크칼럼] '법치' 보다 '염치' 챙기는 계묘년이 되길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흑토끼의 해' 계묘년을 맞았다. '희망찬 새해'란 말이 선뜻 와닿지 않는다. 으레 새해가 됐으니 "복 많이 받으라" 덕담을 나누기 마련인데, 어느 해보다 팍팍한 삶이 예고되는 이번 새해엔 "잘 버티라"는 위로와 응원이 진심으로 다가온다.서민들의 삶이 팍팍하지 않은 때가 언제인가? 기억이 가물하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1년이 될거란 데에 이견이 없어보인다.전문가들의 전망도 암울하다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에 이르고, 기업 부채 및 국가 채무비율 증가 속도가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1-02 14:50 [데스크칼럼] 계묘년, 활기와 협치의 정치 기대한다 [데스크칼럼] 계묘년, 활기와 협치의 정치 기대한다 연말이면 각 언론사마다 '새해에 바뀌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기사를 만든다. 각종 법과 제도가 바뀌거나 개편되는 과정에서 일반 국민들이 잘 모르는 정보들을 제공하는 차원이다. 모두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다. 예컨대 만 나이로 통일한다든지, 병사들 월급이 병장 기준으로 100만원을 넘는다든지, 최저임금이 얼마라든지 등등이다. 카테고리별로 정치, 경제, 사회, 산업, 문화, 행정 등으로 나눠 새해에 바뀌는 것들을 알기 쉽게 요약해서 기사를 쓰는데, 정경부장으로서 정리를 하다보니 느끼는 바가 있다. 다름 아닌 정치 분야에서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1-01 12:10 [데스크칼럼] '국민 통합'에 어긋난 '공정과 상식' [데스크칼럼] '국민 통합'에 어긋난 '공정과 상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1373명에 이르는 대규모 특별사면·복권을 단행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비롯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부정과 비리로 사법부의 단죄를 받았던 사람들이 대거 포함됐다.이번에도 사면의 명분은 '국민 통합'이었다. 재벌 총수 사면이 '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이 따라 붙는 것처럼 정치인 사면은 항상 국민 통합을 그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수십년 동안 정치인을 교도소 밖으로 꺼내주면서 외친 통합이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 애초에 기억에 각인된 적이 없다. 정치인 사면이 국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2-12-28 15:53 [데스크칼럼]러시아 전쟁 끝나 간다 [데스크칼럼]러시아 전쟁 끝나 간다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새해 국제 가전전시회 CES에는 농기계 회사 대표가 기조연설을 한다. 무인 농기계를 개발한 혁신 기업이긴 하지만 CES와는 어울리지 않다. 자동차를 넘어 농기계까지 CES가 지평을 넓힌 데는 이유가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이들 지역 식량 수출이 막히며 수급문제가 커졌다. 내년 경기침체까지 불어 닥쳐 농업과 식량 문제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CES도 그 점을 놓치지 않는다.세계 경제를 흔드는 전쟁은 막바지에 이른 감이 든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도 전쟁을 끌었던 동력은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2-12-27 15:21 [데스크칼럼]전세 사기 근절, 정부가 나서야 [데스크칼럼]전세 사기 근절, 정부가 나서야 서울 강서구 화곡동 등에 빌라 1139채를 보유했다가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숨지면서 수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한 이른바 ‘빌라왕’ 사건의 충격이 채 기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 2700여채를 차명으로 보유하고 260억원대의 전세 보증금을 가로 챈 건축업자가 붙잡혔다. 그는 다른 사람을 '바지 임대인'으로 내세워의 이들의 명의로 임대 계약을 맺는가 하면 공인중개사들까지 끌어들여 전세 사기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 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지난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2-12-25 12:54 [데스크칼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데스크칼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의 소설 제목이다. 인간의 결핍을 욕망으로 대체하는 소설은 가벼운 즉 자유로운 육체와 무거운 즉 진실한 영혼을 성찰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물론 내용은 더 심오하고 어렵다. 그런데 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이가 떠오른다. 슬프게도 '일인지상 만인지하(一人之上 萬人之下)'라 할 수 있는 국무총리다.그런데 최근 한덕수 총리의 언행을 보면 그야말로 가볍기 그지없다. 지난 19일 한 총리는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았다. 하지만 유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2-12-22 15:07 [데스크칼럼] 경제적 재난은 약자부터 찾아온다 [데스크칼럼] 경제적 재난은 약자부터 찾아온다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2년 '검은 호랑이 해'가 저물고 있다. 계묘년 새해가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아직 겨울 초입이지만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며 유난히 길고 추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 비단 날씨만 추운게 아니다. 경제 상황도 엄혹하다.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내년 우리 경제의 전망도 컴컴하다. 경기가 이미 하강 국면에 진입했다는데 내년 상반기까지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지속될 거란 전망이 줄을 잇는다. 경제가 본격적인 혹한기에 들어서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된다.최근 들어 대다수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2-12-21 15:04 [데스크칼럼]지금 법인세를 다투는 국회의 태평함 [데스크칼럼]지금 법인세를 다투는 국회의 태평함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정부와 국회가 국내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는 방치한 채 땜질 처방으로 순간을 모면하거나 자리싸움만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화물연대 파업부터 최근 법인세를 두고 예산안을 다투는 국회 상황이 그렇다.화물연대와 비슷한 사례로 주유소 산업도 도로를 따라 사업소가 많이 들어서면서 경쟁이 심했다. 가격경쟁은 소비자 측면에선 기름값을 낮춰 긍정적이지만 이미 주유소가 과포화된 상황에선 퇴출 문제를 야기했다. 주유소는 가출청소년이나 장애인 등 사회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도 해왔다. 그래서 셀프주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2-12-19 11:07 [데스크칼럼] 더 이상 '누더기'는 보고 싶지 않다 [데스크칼럼] 더 이상 '누더기'는 보고 싶지 않다 국토교통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외교부. 언급한 부처들은 5년마다 즉 정권이 바뀔 때마다 큰 변화를 겪는 곳들이다. 필자가 취재 현장에 있는 동안만 해도 이들 부처의 이름과 관장 업무는 여러번 바뀌었다. 국토교통부가 국토해양부였던 적이 있는데 현 해양수산부 업무를 함께 했기 때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 분야가 외교부에 넘어가 외교통상부와 업무를 사실상 공유한 적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거 교육과학기술부로 교육과 과학 업무가 합쳐졌었고, 여성가족부는 윤석열 정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2-12-14 11:04 [데스크칼럼]협회가 54만 위믹스 투자자 흔들 권한 있나 [데스크칼럼]협회가 54만 위믹스 투자자 흔들 권한 있나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상식을 벗어난 상황들이 잇따라 벌어졌다. 위믹스 상장폐지부터 한전채 법안이 국회 부결된 사례 등이다. 이들은 상폐와 부결, 결과를 떠나서 비상식적인 절차적 문제를 드러냈다.닥사 회원 거래소에서 퇴출된 위믹스가 국내 다른 거래소에 상장돼 부활했다. 투자자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상황은 묘하다. 애초 닥사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대변하는 단체처럼 위메이드 위믹스에 철퇴를 가했다. 하지만 또다른 거래소에 상장돼 닥사가 전체를 대변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코스피에서 상폐된 종목이 코스닥에 재상장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2-12-12 10:58 [데스크칼럼] 정부와 노동계는 적이 아니라 동료다 [데스크칼럼] 정부와 노동계는 적이 아니라 동료다 북한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한다는 입장을 국방부가 6일 내놨다. 국방백서에 주적 개념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으로 북을 바라보고 접근하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국방부의 입장과 묘하게 교차되는 장면이 하나 떠오른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를 언급하면서 "북한의 핵 위협과 마찬가지"라고 말한 대목이다. 두 가지 내용을 연결하는 것이 억지스러워 보일 수 있다. 물론 대통령 발언 취지는 강성노조의 불법행위가 북한의 핵 위협과 비슷한 정도로 우리 삶을 위태롭게 한다는 뜻으로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2-12-06 11:38 [데스크칼럼]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의 오류 [데스크칼럼]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의 오류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 관련 법원 가처분 신청 심리를 맡았던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기일 직전 사임했다. 이를 두고 이해상충 때문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상장폐지를 결정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민간 사업자로 구성돼 있어서다. 더욱이 업비트 모회사 두나무의 3대주주가 카카오이고, 코빗에는 넥슨이 지주회사 엔엑스씨를 통해 지분관계가 성립돼 있다.이런 이해상충 소지는 상장폐지 결정 과정에서도 절차의 투명성, 정당성 문제를 야기했다. 닥사는 공공기 데스크칼럼 | 이재영 기자 | 2022-12-04 09:35 [데스크칼럼]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파업은 안된다 [데스크칼럼]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파업은 안된다 서울지하철 노조가 결국 파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 9월이후 6년만이다. 파업 첫날 아침 출근길은 대체로 문제가 없었다. 지하철 1호선만 5~10분정도 지연됐고, 2~8호선은 거의 평일과 마찬가지로 보였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대체인력을 긴급 투입했기 때문이다. 일단 출근시간대는 급하게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근대란’을 막았지만 퇴근시간대와 평상시간대에는 단축운행에 들어간다.정부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는 최대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대체인력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파업 첫날 데스크칼럼 | 윤재오 기자 | 2022-11-30 12:2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