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고령이 아니고 기저질환도 없어 이른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사망자가 27일 1명 더 발생해 총 3명으로 늘었다. 사망한 환자는 55세 남성으로 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어 32명,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104번 환자는 지난달 27일께 14번 환자가 입원했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 9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8일 만에 사망했다. 앞서 이 환자 외에도 65세 미만으로 기저질환 없이 사망한 메르스 환자가 2명 더 있다. 81

[매일일보] 한국의 노사관계 국제경쟁력은 경제수준에 비해 심각할 정도로 낮다. 스위스 국가경영개발원(IMD)의 세계경쟁력 평가 결과를 보면 한국은 노사관계에서 지난해 57위로 전년(56위)대비 한 단계 하락했다. 이는 61위를 기록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한국의 노사관계 경쟁력이 경제수준에 비해 취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1989년 19.8%로 정점을 찍었던 노조 조직률이 꾸준히 하락해 2010년 9.8%로 저점을 찍은 이후 10% 내외를 오가고 있는 것을 보면 ‘노조가 너무 강해서’라는 일각의 주장은 설득력이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학교에서부터 “노동은 천하고 노동운동은 이기적” 인식 주입한국형 ‘듀알레 시스템’ 정책…근본 외면하고 껍데기만

[매일일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2명 추가돼 총 29명으로 늘었다. 확진 환자도 1명 더 늘어 180명이 됐다. 180번 환자는 143번 환자와 부산 좋은강안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사람으로, 부산에서 확인된 세 번째 확진자이다. 보건당국은 특히 143번 환자가 접촉한 사람 숫자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산지역의 대규모 확산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25일 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인 180번(55) 환자는 8일부터 12일까지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31)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180번 환자는 14일부터 좋은강안병원이 코호트 격리되면서 1인실에 입원해 모니터링 중이었다. 추가 사망자는 45번(65)·173번(70·여) 환자로,

[매일일보] 지난 2012년 8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에 대한 직접 사과 요구가 이어진 이후 지난 4년간 얼어붙어있던 한일 외교가 ‘용틀임’을 하려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국교정상화 50주년을 계기로 윤병세 외교장관의 첫 방일 및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의 회담,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수교 기념 리셉션 교차참석이 이어지면서 경색됐던 관계에 해빙의 물꼬가 터졌고 올해 안에 첫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쏟아진다.하지만 양국 관계를 얼어붙게 만든 근본원인이 그 사이에 한 치의 변함도 없이 오히려 점차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양국 언론지상을 도배하고 있는 ‘장밋빛 전망’은 양국 외교를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봐온 이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매일일보] 22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명 추가 확인돼 172명으로 늘고 기존 확진자 중에서 2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70번 환자(77)는 지난 6일 76번 환자와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감염됐다. 171번 환자(6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던 환자로, 최대 잠복기(14일)를 10일 가량 넘겨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2번 환자(61·여)는 대청병원에 근무한 간병인이다.이로써 전체 환자는 17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에는 병원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0명(46.5%)으로 가장 많고, 환자

[매일일보] 황교안 전 법무부장관의 국무총리 발탁으로 공석이 된 후임 법무부 장관에 김현웅 서울고검장(56.사법연수원 16기)이 지명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2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황교안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법무장관에 김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김현웅 장관 후보자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5번째 호남출신 장관급 인사이다. 앞서 현 정부 출범 이후 호남 출신 장관 임명은 방하남 고용노동부(전남 완도), 진영 보건복지부(전북 고창), 김관진 국방부(전북 전주), 이기권 고용노동부(전남 함평) 장관이 있었다.박 대통령이 4대 권력기관 중 하나인 검찰의 사무를 지휘, 감독하는 법무장관에 호남 출신 인사를 지명한 것은 사회 통합 및 호남 배려의 의

[매일일보] 이명박정부 시절, 두 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의 정치자금법 사건 재판이 대법원에 상고된지 1년9개월만에 재개된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한 의원의 정치자금법 사건을 최근 대법관 13명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합의체에 넘겨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한 의원은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불법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로 2010년 7월 기소됐다. 재판과정에 한만호 대표가 검찰 수사에서의 진술을 번복하면서 1심은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2013년 9월 유죄로 보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하급심 판단이 달라진 것은 돈을 건넸다는 한만호 전 대표의 검찰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만 한씨는 2011년 6월 15개

[매일일보] 새누리당이 결국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12일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다.국회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장윤석)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의원만 참여한 가운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5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돼 있어서 새누리당 위원들만으로 과반 의결 요건을 충족한다.이날 야당 소속 위원들은 전체회의에 참석해 황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주장하며 보고서 채택을 격렬히 반대했지만, 장윤석 위원장과 여당 의원들이 표결 절차를 강행하자 전원 퇴장했다. 이 과정에 특별한 몸싸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청문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황 후보자는 국무총리가 되는 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하지만

[매일일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노조)이 메르스 확산 상황에 대해 “골든타임은 이미 지나가고 있다”며 “무방비상태에서 전염병과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2일 밝혔다.보건노조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긴급한 정황들은 이전 수준의 안이한 대응으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메르스 대응 컨트롤타워를 격상시키고 대응수준 역시 범정부적 대응체계로 격상시켜야 한다”며 “또 다시 세월호 참극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실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11일만인 지난 5월 31일 정부는 뒤늦게 민관 합동대책반을 꾸려 총력방역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정부의 대응방침을 마치 비웃기라도

[매일일보] 중국 출장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 K(44)씨와 밀접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돼 중국과 홍콩에서 격리된 사람이 한국인 11명을 포함해 86명으로 늘어나면서 우리 방역당국의 무능한 초기대응이 한국의 국가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전망이다.격리된 사람 중에는 K씨와 밀접 접촉했던 한국인 남성이 한국으로 귀국했다가 1일 재차 홍콩에 입국하려다 격리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한국 보건당국이 홍콩 당국으로부터 이 남성에 대한 정보를 연락받고도 격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콩과 우리나라는 격리대상 선정 기준이 다르다”며 “해당자는 홍콩 보건당국 기준에 따르면 격리대상자이지만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격리대상

[매일일보] 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 대한민국에서 출산은 ‘축복’보다 ‘죄’에 가까운 대우를 받는다. 출산이 ‘죄’ 취급을 받는다는 말은 혼외 출산, 미성년 출산 같이 사람들이 흔히 ‘비정상적’이라고 치부하는 출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직장 여성의 출산이나 경제적 능력이 없는 혹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이른바 ‘정상’ 부부의 출산도 마찬가지이다. ‘모성보호법’은 남의 일적지 않은 사람들이 같은 직장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여성의 출산과 육아 과정에 일어나는 여러 불가피한 일들을 회사 혹은 동료와 상사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이기적 얌체 행위로 바라본다.이들에게 있어 ‘나한테 피해를 주는 출산’은 몰염치한 민폐 행위이다.“요즘 여자들이 애를 너무 안 낳으려 해서 문제”라며 집단으로서의 ‘여성’ 전체를 향해 이기적이

[매일일보 김경탁·김백선 기자] 어느 할아버지가 90세 생일잔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회자가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 뭐냐’고 묻자 할아버지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30년 전 환갑 됐을 때 인생계획을 다시 짜지 않고 시간을 낭비한 것이 가장 후회되지….”바야흐로 ‘노인의 시대’이다. 우리나라는 국민 평균 연령이 1980년 25.9세에서 1995년 31.2세로 30세에 진입, 다시 20년 만인 지난해 40.3세로 사상 첫 40대 시대를 맞았다. 국가 전체가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것이다.시골에서는 60대를 ‘청년’으로 분류한다는 이야기가 나온지 오래고, 요즘 도시 노인정에서는 70대가 되어도 막내 취급을 받기 일쑤라는 소리가 들리다보니 대한노인회가 최근 ‘노인 연령’ 기준을 기존의 65세에

[매일일보] 2013년 3월 양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한 이후 최근까지 중국에서 부정부패로 낙마한 공직자의 숫자가 18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 등 원로들의 방해로 ‘큰 호랑이 사냥’이 난관에 부딪혔다는 시선도 제기되지만 지난 3년여 동안 중국에서 진행된 부패척결 움직임은 그 성과 면에서 가히 숨이 막힐 정도였다는 게 국내외의 시선이다.시진핑 주석이 6차례 걸친 암살 위기를 겪고 있고 당 고위층의 쿠데타설까지 계속 터져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흔들림 없이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추진할 수 있는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부패 척결 행보가 ‘사심’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국민적 믿음이 깔려있다.반면 한국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나오는 것은 한숨뿐이다. 부패 전쟁, 처음부터 흐지부지시

[매일일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정면 비판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다 적절하고 필요한 말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추도식에 온 손님에 대한 예의나 이런 것들은 종합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추도식 전날 중국에서 귀국한 건호씨는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6주기 추모식에 참석, 유족 대표 인사를 위해 검은색 상복 차림으로 단상에 올라 김무성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쏟아냈다.연설 초반 노건호씨는 차분한 표정으로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열렸다는 데 감격을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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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경탁·이창원 기자] ‘다문화 사회 대한민국’은 오래된 현실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은 2014년 8월에 170만명을 돌파하면서 전체 인구의 3.1%를 기록했다. 이중 18만여명은 불법 체류자이다. 앞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20년 5%, 2030년에는 6%(300만명 내외)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법무부는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기념한다. 국내 체류 외국인 숫자가 100만명을 돌파해 전체 인구의 2%를 넘어선 2007년에 처음 제정되어서 올해로 8회째이다. 제정된 그해 국제연합(UN)이 대한민국을 ‘수민국가’(이민 유입이 송출보다 큰 나라)로 분류하기도 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이민 유입 정책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노동력이 점

[매일일보] 최근 미국과 일본이 ‘新밀월 시대’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중국과 러시아도 유례없는 밀월 관계를 만드는 등 한반도 주변 4강이 합종연횡을 통한 묘한 긴장감을 키워가는 가운데 남북한만 변화되는 동북아정세에 적절한 대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그렇치 않아도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나라였다가 3대 독재 세습 이후 고립을 더 심화하고 있는 북한이야 어찌해볼 수 없는 고정악재로 치더라도 ‘내치’에 비해 ‘외치’를 강점으로 내세웠던 박근혜정부가 제대로 된 외교적 대응을 하기는커녕 정확한 상황인식도 하지 못하는 모습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다.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통해 한복 외교를 한번 펼칠 때마다 국정수행 지지도가 호전될 정도로 박근혜정부의 외

[매일일보] 경기도의 한 지방 건축사회 L모 회장이 건축 비리를 취재 중인 언론사 기자에게 검찰이 해당 기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취재 중단을 요구하는 협박성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 측은 L회장의 주장에 대해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본지 P모 기자는 지난 4월 24일 오후 12시경 L모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검찰에서 당신과 D일보 J모 기자를 수사 중이니 건축현장 취재를 중단하라”는 협박성 발언을 들었다.이에 P기자와 J기자가 L 회장에게 ‘검찰이 수사 중이니 조심하라’는 발언의 진위여부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더니, L 회장은 “얼마 전 검찰청에 들어갔었다”며 “수원지방검찰청 ○○지청의 한 관계자로부터 내사사실을 전해들었다”고 주장했다.내사 사실을 유출한 검찰관계자가 누

[매일일보] 1997년 ‘제3의 길’을 내세우면서 오랜 기간 침체되어있던 노동당을 부활시키고 13년 장기집권의 토대를 쌓았던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정상으로 가는 길은 중도에 있다”면서 ‘친기업 노선’으로의 회귀를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블레어 전 총리는 지난 9일(현지시간) 가디언 일요판인 옵서버 기고문에서 7일 치러진 총선에서 충격적 패배를 당한 노동당이 친기업적 의제와 공공서비스 개혁을 위한 대담한 새 아이디어를 적극 대변하는 등 중도적 입지를 되찾아야만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에드 밀리밴드 전 당수의 중도좌파 정책이 당을 재계로부터 소외시켰고 성공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하면서 밀리밴드가 폐기한 자신의 과거 신노동당 노선으로

[매일일보] 사장이 사무실 문을 잠근 후 팬티 차림으로 20대 여직원에게 다리를 주무르라고 시키면서 “더 위로, 다른 곳도 만져라”라고 요구했다면 강제추행일까 아닐까?대한민국 대법원의 판단은 “강제추행이 아니다”이다. 여직원이 사장의 요구를 충분히 거절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이다.A씨는 지난 2013년 한 업체에 취직했다. 취직 1주일 여 만에 사장 B씨는 교육을 해주겠다며 A씨를 사무실로 불렀다. 사무실에 들어선 A씨에게 사장은 손님이 올 수도 있으니 문을 잠그라고 한 뒤 더우니 반바지로 갈아입어도 되겠느냐고 묻고는 트렁크 팬티만 입은 채 앉았다.얼마 뒤 B 사장은 고스톱을 쳐서 이긴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자며 A씨를 자신의 옆에 앉게 했다. 내기에서 이긴 B 사장은 A씨에게 “다리를 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