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금융범죄, 야바위꾼 단속에 치우치기 보다는… [데스크칼럼] 금융범죄, 야바위꾼 단속에 치우치기 보다는…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서민들에게 주식투자는 로또이자 희망이다. 워렌 버핏 같은 분들이야 기업의 실적과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다수의 봉급쟁이나 자영업자들에게 주식은 기업의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 투자의 영역에 더 가깝다. 정 미래가치라도 없다면 재료를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개미들은 주식투자를 한다. 때가 되면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는 것도 이러한 투자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도 불과 몇개월 안남았으니 서서히 황아무개씨를 비롯한 정치권 유명인사 관련주들이 요동을 칠 것이다. 그래서 꿈을 먹고사는 주식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1-26 11:12 [데스크칼럼] “포스코도 적자를 기록했다” [데스크칼럼] “포스코도 적자를 기록했다”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현대제철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의 기대에 못 미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4분기 역시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현대제철의 실적은 충분히 개선 여지가 있다.현대제철은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이 0.67%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을 하는 경우 영업이익률이 4%를 넘어야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 영업이익률 4%는 금융비용과 연구개발비, 투자비, 인건비 등을 고려했을 때 돌발 상황에도 큰 이상 없이 안정적 사업 영위가 가능한 척도로 여겨진다.결국 0.6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19-11-25 14:31 [데스크칼럼] 변곡점 맞은 인터넷은행…여전히 갈 길 멀다 [데스크칼럼] 변곡점 맞은 인터넷은행…여전히 갈 길 멀다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부침을 겪었던 인터넷전문은행들에게 잇따른 낭보가 들려왔다. 자본확충과 대주주적격성 등 발목을 잡았던 현안들이 해결 국면을 맞으면서 인터넷은행들이 본격적인 도약 채비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대주주적격성 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카카오뱅크는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의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 의결을 계기로 카카오가 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이로써 혁신 산업자본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카카오는 특례법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자리를 획득하려고 수차례 시도했다.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1-24 11:42 [데스크칼럼] 국민과 대화? 팬클럽 미팅? [데스크칼럼] 국민과 대화? 팬클럽 미팅? 19일 밤 문재인 대통령이 두 시간에 걸쳐 국민들과 나눈 대화는 조국 사태로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그동안 여러 차례 조국 씨를 비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통령의 상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을 품는 국민들이 많았다. 다행히 이제 문 대통령은 조국 씨에 대한 미련을 떨친 듯하다. 또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에 느끼는 실망감과 배신감도 충분히 인식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대화의 큰 성과일 것이다.하지만 국민과의 대화는 문재인 정부의 한계와 본질적 문제를 드러낸 자리이기도 했다. 민원인의 하소연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1-20 11:36 [데스크칼럼] 라임스캔들, 대형금융기관과 공모한 ‘폰지 게이트’ [데스크칼럼] 라임스캔들, 대형금융기관과 공모한 ‘폰지 게이트’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찰스 폰지(1882~1949)는 이탈리아인으로 1903년 미국으로 건너온 뒤 허황된 꿈을 좇으며 도박과 낭비를 일삼다가 전과자가 됐다. 거리의 탕아로 살았지만 머리 만큼은 비상했던 폰지는 1919년 국제우편 요금을 지불하는 대체수단인 국제우편 쿠폰이 당시 제1차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변동폭이 심했던 환율을 적용하지 않고 전쟁 전의 환율로 교환되는 점을 눈여겨 봤다. 이점을 착안한 폰지는 해외에서 이를 대량으로 매입한 뒤 미국에서 유통시켜 차익을 얻는 사업을 구상했다. 거기까진 좋았다.그후 공격적인 투자를 받기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1-18 07:25 [데스크칼럼] '로또청약'과 청약가점, 그리고 30대의 좌절 [데스크칼럼] '로또청약'과 청약가점, 그리고 30대의 좌절 [매일일보 김영배 기자] 주택청약통장 가입자 2500만명. 우리나라 인구를 감안하면 국민 2명 중 1명은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2500만명 중에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이 1400만명이 넘습니다. 청약통장은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데요. 1순위 자격을 갖췄다고 해서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아파트 청약에 참여하고 당첨되기 위해서는 바로 '청약가점'이라는 더 큰 벽을 넘어야 합니다.청약가점제는 무주택기간(만점 32점)과 부양가족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을 종합해 84점을 만점으로 점수 데스크칼럼 | 김영배 기자 | 2019-11-15 08:37 [데스크칼럼] 시작부터 안 열리는 오픈뱅킹 [데스크칼럼] 시작부터 안 열리는 오픈뱅킹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플랫폼 비즈니스가 전 세계적으로 대세다. 산업계 전반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혁신경쟁에 몰두해 있다. 네이버 시가총액은 27조원대로 불어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3위 자리를 꿰찼다. 바뀐 시대를 대변하는 이야기다.금융권도 마찬가지다. 금융과 기술을 합친 '핀테크'로 다양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온라인에서 새로운 금융 생태계가 탄생하고 있는 거다. 패러다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금융사도 이제는 IT를 기반으로 경쟁해야 한다. 더욱이 경쟁 상대는 금융사만이 아니다. 송금과 지급결제, 보험상품,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1-13 14:21 관심에서 벗어난 ‘코세페’…‘가격 경쟁력’ 갖춰야 관심에서 벗어난 ‘코세페’…‘가격 경쟁력’ 갖춰야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국내 최대 쇼핑 잔치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 11일로 반환점을 돌았다. 패션, 잡화에서부터 가전, 자동차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다.내수시장 침체와 경제 불황 등으로 소비 진작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코세페’는 어느덧 4회째를 맞았다.하지만 ‘코세페’ 기간인 것을 아는 국민들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에 비해서도 홍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소비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행사에 판매량도 저조하다.대한민국 최대 쇼핑 잔치라는 데스크칼럼 | 황병준 기자 | 2019-11-13 11:13 [데스크칼럼] 文정부의 ‘가지 않은 길’ [데스크칼럼] 文정부의 ‘가지 않은 길’ 문재인 정부가 출범 초 진보의 성장전략이라며 야심차게 내놓았던 소득주도성장이 임기 절반을 지나는 동안 누더기가 됐지만 여전히 청와대는 고집불통이다.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그 자체로 실패’라는 이유에서다. ‘소득주도성장은 성장 전략이 아닌 복지확대에 불과할 뿐이었다’고 솔직히 인정하는 게 그렇게 힘든 것일까.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계기로 남은 2년 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당장 어렵다고 해서 낡은 과거의 모델로 되돌아가는 것은 실패를 자초하는 일”이라고 했다. 또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은 반드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1-11 13:58 반환점 돈 문 정부, 기업 위한 정책 필요할 때 반환점 돈 문 정부, 기업 위한 정책 필요할 때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지난 9일, 임기 절반을 넘어서며 반환점을 돌았다. 정권 초기 80%를 넘어선 지지율은 경제 정책 난항, 조국 사태 등의 영향으로 40% 대에 머물고 있다. 초기 높았던 정책 기대감과 비교하면 아쉬운 대목이다.재계도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반(反)기업에 대한 정부의 시각은 2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경제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문재인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기업을 찾고, 재계 총수를 찾아 기업의 활약상과 성과를 치하(致賀) 했지만 나아진 건 없다. 여전히 기업에 데스크칼럼 | 황병준 기자 | 2019-11-10 15:00 [데스크칼럼] 일 안하는 국회, 산업계 부진에 한 몫 [데스크칼럼] 일 안하는 국회, 산업계 부진에 한 몫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경제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 10대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 추세는 경기 침체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올해를 최저점으로 국내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극적인 반전보다 점진적 개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그러나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는 경기 침체에도, 민생보다 당쟁에 의한 정치적 공방에 힘쓰는 모양새다. 20대 국회가 본연의 일에 치중했다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침체가 지금만큼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국회 의안정보를 살펴보면, 국회의원들이 지난 4년 가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19-11-07 10:38 [데스크칼럼] 포르노의 역설에 타다 [데스크칼럼] 포르노의 역설에 타다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이성과 과학이 실종된 중세 유럽은 제정일치의 교황권력으로 긴 암흑시대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의 성경은 요즘 교회에서 교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성경이 아니었다. 성경을 범접하지 못했던 유럽인들은 오로지 교황이나 추기경,대주교의 입에만 의존했다. 카피라이터의 출발은 이렇게 중세 유럽 성경 필사에서 시작됐다. 인쇄술 이전 시대엔 필경사들이 책을 만들었다. 필경사들은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고 책 중간 중간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 그렇기에 일반 대중은 감히 접하기 힘든 비싼 가격에 책을 살 수 밖에 없었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1-06 06:05 [데스크칼럼] '3.3㎡당 1억원' 아파트를 바라보는 양쪽의 시각 [데스크칼럼] '3.3㎡당 1억원' 아파트를 바라보는 양쪽의 시각 [매일일보 김영배 기자] 한강변을 끼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한 아파트. 전용면적 84㎡짜리가 최근 34억원에 거래됐다. 3.3㎡당 1억원이 넘는다. 과거에 쓰던 단위로 하면 평당 1억원으로 말 그대로 '억소리'가 나온다. 이 아파트는 지난 8월 59㎡ 매매가격이 3.3㎡당 1억원을 넘기며 뉴스가 됐던 곳으로, '한강 프리미엄'이 반영된 셈이다. 그래도 이 아파트값이 정상인지 궁금해진다. 주변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비정상"이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소득수준이 꾸준히 올라가는 반면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마땅한 데스크칼럼 | 김영배 기자 | 2019-11-05 10:00 [데스크칼럼] 혁신금융이 혁신금융으로 기억되려면 [데스크칼럼] 혁신금융이 혁신금융으로 기억되려면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영화 '블랙머니'는 다시 '모피아'를 불러내 외환위기 책임을 묻는다. 외환은행을 헐값에 팔았다는 논란을 다루는, 실제 사건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금융범죄물이다. 모피아는 기획재정부 전신인 재무부와 마피아를 합친 말로, 영화에서는 거대 금융비리 실체로 등장한다. 정부는 2011년까지 8년에 걸쳐 외환은행을 외국자본에 팔았고, 결국 헐값 매각과 먹튀 논란을 낳았다.얼핏 철 지난 듯 보이는 모피아는 '현재진행형'이다. 여전히 금융권 요직을 독식하고 있다. 금융공기업이나 국책은행 인사마다 참여정부 시절 주요인사가 하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1-04 15:48 [데스크칼럼] 나라 망치는 통계 장난질 [데스크칼럼] 나라 망치는 통계 장난질 50년대 말 대약진운동 당시 중국 전역에서는 산업 전 분야에서 터무니없는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한 광풍이 불었다.농업 분야에서는 뻥튀기 된 수확량을 맞추기 위해 여성들이 머리카락을 잘라 비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야 했고, 진흙과 볏짚을 얻기 위해 멀쩡한 집을 무너뜨려야 했다. 공산당 특유의 선전선동으로 전국적인 경쟁이 불붙으며 수만 채의 가옥이 허물어질 정도로 농촌은 폐허가 돼 갔다. 또 깊이갈이를 위해 밤새도록 땅을 갈아엎는 중노동이 이어졌고, 연장이 부족한 곳에서는 손으로 이랑을 파는 농부들도 있었다.공업 분야라고 다르지 않았다.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0-31 14:22 [데스크칼럼] '소주성 정부' 경제정책 실패 시인할 때다 [데스크칼럼] '소주성 정부' 경제정책 실패 시인할 때다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지는 상황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2017년만 해도 한국 경제는 3.2%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을 상기해보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정부 정책의 잘못으로 경제가 성장동력을 잃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거꾸로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형국이다.정부가 말해왔던 소득주도성장 기본 논리는 정부가 예산을 확대해 일자리를 만들고 복지 지출을 늘리면 소비가 증가해 경제활력이 살아나고 그러면 투자가 활성화해 다시 일자리와 국민소득이 증가한다는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0-27 11:29 ‘에코백 홍수’ 시대…사용 안하면 쓰레기다 ‘에코백 홍수’ 시대…사용 안하면 쓰레기다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최근 집을 정리하고 중 한 곳에 모아뒀던 휴대용 장바구니, 에코백 등을 발견했다. 어림잡아도 수십 개가 넘는 가방(?)들을 거의 다 재활용분리 수거함에 버렸다. 어느 마트에선가 비닐봉투를 대신한다고 받고, 환경을 위하는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구입하고, 또는 디자인이 이쁘다고 샀던 것들이지만 주인을 잘못 만나 쓰레기들로 전락한 것이다. 마트에 갈 때 휴대용 장바구니를 챙기지 못한 건 온전히 나의 잘못이다.지난 8월 정부가 대형마트의 자율 포장대에서 무상으로 제공되는 종이박스와 플라스틱 포장테이프 등을 없애겠다고 데스크칼럼 | 황병준 기자 | 2019-10-24 13:49 [데스크칼럼] 여인천하(女人天下) [데스크칼럼] 여인천하(女人天下) #1. 영화 ‘왕과 나’로 유명세를 탔던 태국 왕실의 사랑 이야기가 다시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이번에는 로맨스 뮤지컬이 아닌 정치 드라마다. 태국 왕실 역사 100년 만에 처음으로 ‘왕의 배우자’ 칭호를 얻은 시니낫이 왕에게 반항하고 왕비의 자리를 넘보다 석 달 만에 모든 지위를 박탈당했다는 결말이다. 왕실 모독을 이유로 ‘왕과 나’의 태국 내 상영을 금지했던 태국 왕실은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국영방송을 통해 왕실의 치부를 드러냈다. “시니낫은 은혜를 모르고 지위에 맞지 않게 행동했다. 왕비의 지위에 오르려 수단과 방법을 가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0-23 14:12 [데스크칼럼] '가보지 않은 길'에 선 금융시장…'함정'은 피해야 [데스크칼럼] '가보지 않은 길'에 선 금융시장…'함정'은 피해야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어느새 '1.25%' 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가장 낮은 수준까지 끌어 내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통화정책 여력이 있다"며 추가인하 가능성마저 열어뒀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의 주요인은 갈수록 고꾸라지고 있는 성장률이 꼽힌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한 수출 위축과 이에 따른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은은 기준금리 결정 배경을 설명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최근 2.2%까지 내려잡았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도 달성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5일 국제통화기금도 우리나라의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0-17 12:51 [데스크칼럼] 박근혜는 태극기, 조국은 조극기를 남겼다 [데스크칼럼] 박근혜는 태극기, 조국은 조극기를 남겼다 조국 사태는 무엇을 남겼나. 조국 사태로 인한 충격이 큰 까닭에 조국 씨의 법무부 장관직 사퇴 이후 지난 66일 간의 조국 정국을 돌아보는 이들이 많다.사람들은 우선 진영을 막론하고 한국 사회에 뿌리 내린 기득권의 부패를 이야기한다. 우리 사회에는 이념이나 정파를 초월해 그들만의 이익을 공유하는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깨달음이다. 조국 딸의 사례에서 보듯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부와 사회적 지위의 대물림을 위한 품앗이와 이익공유가 일상이었다.검찰개혁이니 입시개혁이니 하는 구호가 공허하게 들리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0-15 14:3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금융범죄, 야바위꾼 단속에 치우치기 보다는… [데스크칼럼] 금융범죄, 야바위꾼 단속에 치우치기 보다는…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서민들에게 주식투자는 로또이자 희망이다. 워렌 버핏 같은 분들이야 기업의 실적과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다수의 봉급쟁이나 자영업자들에게 주식은 기업의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 투자의 영역에 더 가깝다. 정 미래가치라도 없다면 재료를 억지로 만들어서라도 개미들은 주식투자를 한다. 때가 되면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는 것도 이러한 투자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도 불과 몇개월 안남았으니 서서히 황아무개씨를 비롯한 정치권 유명인사 관련주들이 요동을 칠 것이다. 그래서 꿈을 먹고사는 주식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1-26 11:12 [데스크칼럼] “포스코도 적자를 기록했다” [데스크칼럼] “포스코도 적자를 기록했다”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현대제철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의 기대에 못 미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4분기 역시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현대제철의 실적은 충분히 개선 여지가 있다.현대제철은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이 0.67%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을 하는 경우 영업이익률이 4%를 넘어야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 영업이익률 4%는 금융비용과 연구개발비, 투자비, 인건비 등을 고려했을 때 돌발 상황에도 큰 이상 없이 안정적 사업 영위가 가능한 척도로 여겨진다.결국 0.6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19-11-25 14:31 [데스크칼럼] 변곡점 맞은 인터넷은행…여전히 갈 길 멀다 [데스크칼럼] 변곡점 맞은 인터넷은행…여전히 갈 길 멀다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부침을 겪었던 인터넷전문은행들에게 잇따른 낭보가 들려왔다. 자본확충과 대주주적격성 등 발목을 잡았던 현안들이 해결 국면을 맞으면서 인터넷은행들이 본격적인 도약 채비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대주주적격성 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었던 카카오뱅크는 지난 20일 금융위원회의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 의결을 계기로 카카오가 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이로써 혁신 산업자본 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카카오는 특례법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자리를 획득하려고 수차례 시도했다.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1-24 11:42 [데스크칼럼] 국민과 대화? 팬클럽 미팅? [데스크칼럼] 국민과 대화? 팬클럽 미팅? 19일 밤 문재인 대통령이 두 시간에 걸쳐 국민들과 나눈 대화는 조국 사태로 상처받은 국민들의 마음을 어느 정도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그동안 여러 차례 조국 씨를 비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통령의 상식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을 품는 국민들이 많았다. 다행히 이제 문 대통령은 조국 씨에 대한 미련을 떨친 듯하다. 또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에 느끼는 실망감과 배신감도 충분히 인식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대화의 큰 성과일 것이다.하지만 국민과의 대화는 문재인 정부의 한계와 본질적 문제를 드러낸 자리이기도 했다. 민원인의 하소연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1-20 11:36 [데스크칼럼] 라임스캔들, 대형금융기관과 공모한 ‘폰지 게이트’ [데스크칼럼] 라임스캔들, 대형금융기관과 공모한 ‘폰지 게이트’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찰스 폰지(1882~1949)는 이탈리아인으로 1903년 미국으로 건너온 뒤 허황된 꿈을 좇으며 도박과 낭비를 일삼다가 전과자가 됐다. 거리의 탕아로 살았지만 머리 만큼은 비상했던 폰지는 1919년 국제우편 요금을 지불하는 대체수단인 국제우편 쿠폰이 당시 제1차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변동폭이 심했던 환율을 적용하지 않고 전쟁 전의 환율로 교환되는 점을 눈여겨 봤다. 이점을 착안한 폰지는 해외에서 이를 대량으로 매입한 뒤 미국에서 유통시켜 차익을 얻는 사업을 구상했다. 거기까진 좋았다.그후 공격적인 투자를 받기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1-18 07:25 [데스크칼럼] '로또청약'과 청약가점, 그리고 30대의 좌절 [데스크칼럼] '로또청약'과 청약가점, 그리고 30대의 좌절 [매일일보 김영배 기자] 주택청약통장 가입자 2500만명. 우리나라 인구를 감안하면 국민 2명 중 1명은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그리고 2500만명 중에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이 1400만명이 넘습니다. 청약통장은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데요. 1순위 자격을 갖췄다고 해서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아파트 청약에 참여하고 당첨되기 위해서는 바로 '청약가점'이라는 더 큰 벽을 넘어야 합니다.청약가점제는 무주택기간(만점 32점)과 부양가족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을 종합해 84점을 만점으로 점수 데스크칼럼 | 김영배 기자 | 2019-11-15 08:37 [데스크칼럼] 시작부터 안 열리는 오픈뱅킹 [데스크칼럼] 시작부터 안 열리는 오픈뱅킹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플랫폼 비즈니스가 전 세계적으로 대세다. 산업계 전반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혁신경쟁에 몰두해 있다. 네이버 시가총액은 27조원대로 불어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3위 자리를 꿰찼다. 바뀐 시대를 대변하는 이야기다.금융권도 마찬가지다. 금융과 기술을 합친 '핀테크'로 다양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온라인에서 새로운 금융 생태계가 탄생하고 있는 거다. 패러다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금융사도 이제는 IT를 기반으로 경쟁해야 한다. 더욱이 경쟁 상대는 금융사만이 아니다. 송금과 지급결제, 보험상품,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1-13 14:21 관심에서 벗어난 ‘코세페’…‘가격 경쟁력’ 갖춰야 관심에서 벗어난 ‘코세페’…‘가격 경쟁력’ 갖춰야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국내 최대 쇼핑 잔치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 11일로 반환점을 돌았다. 패션, 잡화에서부터 가전, 자동차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다.내수시장 침체와 경제 불황 등으로 소비 진작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코세페’는 어느덧 4회째를 맞았다.하지만 ‘코세페’ 기간인 것을 아는 국민들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에 비해서도 홍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소비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행사에 판매량도 저조하다.대한민국 최대 쇼핑 잔치라는 데스크칼럼 | 황병준 기자 | 2019-11-13 11:13 [데스크칼럼] 文정부의 ‘가지 않은 길’ [데스크칼럼] 文정부의 ‘가지 않은 길’ 문재인 정부가 출범 초 진보의 성장전략이라며 야심차게 내놓았던 소득주도성장이 임기 절반을 지나는 동안 누더기가 됐지만 여전히 청와대는 고집불통이다.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그 자체로 실패’라는 이유에서다. ‘소득주도성장은 성장 전략이 아닌 복지확대에 불과할 뿐이었다’고 솔직히 인정하는 게 그렇게 힘든 것일까.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계기로 남은 2년 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당장 어렵다고 해서 낡은 과거의 모델로 되돌아가는 것은 실패를 자초하는 일”이라고 했다. 또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은 반드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1-11 13:58 반환점 돈 문 정부, 기업 위한 정책 필요할 때 반환점 돈 문 정부, 기업 위한 정책 필요할 때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지난 9일, 임기 절반을 넘어서며 반환점을 돌았다. 정권 초기 80%를 넘어선 지지율은 경제 정책 난항, 조국 사태 등의 영향으로 40% 대에 머물고 있다. 초기 높았던 정책 기대감과 비교하면 아쉬운 대목이다.재계도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반(反)기업에 대한 정부의 시각은 2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경제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문재인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기업을 찾고, 재계 총수를 찾아 기업의 활약상과 성과를 치하(致賀) 했지만 나아진 건 없다. 여전히 기업에 데스크칼럼 | 황병준 기자 | 2019-11-10 15:00 [데스크칼럼] 일 안하는 국회, 산업계 부진에 한 몫 [데스크칼럼] 일 안하는 국회, 산업계 부진에 한 몫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경제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 10대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 추세는 경기 침체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올해를 최저점으로 국내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극적인 반전보다 점진적 개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그러나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는 경기 침체에도, 민생보다 당쟁에 의한 정치적 공방에 힘쓰는 모양새다. 20대 국회가 본연의 일에 치중했다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 침체가 지금만큼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국회 의안정보를 살펴보면, 국회의원들이 지난 4년 가 데스크칼럼 | 문수호 기자 | 2019-11-07 10:38 [데스크칼럼] 포르노의 역설에 타다 [데스크칼럼] 포르노의 역설에 타다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이성과 과학이 실종된 중세 유럽은 제정일치의 교황권력으로 긴 암흑시대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의 성경은 요즘 교회에서 교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성경이 아니었다. 성경을 범접하지 못했던 유럽인들은 오로지 교황이나 추기경,대주교의 입에만 의존했다. 카피라이터의 출발은 이렇게 중세 유럽 성경 필사에서 시작됐다. 인쇄술 이전 시대엔 필경사들이 책을 만들었다. 필경사들은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고 책 중간 중간에 그림을 그려 넣었다. 그렇기에 일반 대중은 감히 접하기 힘든 비싼 가격에 책을 살 수 밖에 없었 데스크칼럼 | 이승익 기자 | 2019-11-06 06:05 [데스크칼럼] '3.3㎡당 1억원' 아파트를 바라보는 양쪽의 시각 [데스크칼럼] '3.3㎡당 1억원' 아파트를 바라보는 양쪽의 시각 [매일일보 김영배 기자] 한강변을 끼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한 아파트. 전용면적 84㎡짜리가 최근 34억원에 거래됐다. 3.3㎡당 1억원이 넘는다. 과거에 쓰던 단위로 하면 평당 1억원으로 말 그대로 '억소리'가 나온다. 이 아파트는 지난 8월 59㎡ 매매가격이 3.3㎡당 1억원을 넘기며 뉴스가 됐던 곳으로, '한강 프리미엄'이 반영된 셈이다. 그래도 이 아파트값이 정상인지 궁금해진다. 주변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비정상"이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소득수준이 꾸준히 올라가는 반면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마땅한 데스크칼럼 | 김영배 기자 | 2019-11-05 10:00 [데스크칼럼] 혁신금융이 혁신금융으로 기억되려면 [데스크칼럼] 혁신금융이 혁신금융으로 기억되려면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영화 '블랙머니'는 다시 '모피아'를 불러내 외환위기 책임을 묻는다. 외환은행을 헐값에 팔았다는 논란을 다루는, 실제 사건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금융범죄물이다. 모피아는 기획재정부 전신인 재무부와 마피아를 합친 말로, 영화에서는 거대 금융비리 실체로 등장한다. 정부는 2011년까지 8년에 걸쳐 외환은행을 외국자본에 팔았고, 결국 헐값 매각과 먹튀 논란을 낳았다.얼핏 철 지난 듯 보이는 모피아는 '현재진행형'이다. 여전히 금융권 요직을 독식하고 있다. 금융공기업이나 국책은행 인사마다 참여정부 시절 주요인사가 하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1-04 15:48 [데스크칼럼] 나라 망치는 통계 장난질 [데스크칼럼] 나라 망치는 통계 장난질 50년대 말 대약진운동 당시 중국 전역에서는 산업 전 분야에서 터무니없는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한 광풍이 불었다.농업 분야에서는 뻥튀기 된 수확량을 맞추기 위해 여성들이 머리카락을 잘라 비료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야 했고, 진흙과 볏짚을 얻기 위해 멀쩡한 집을 무너뜨려야 했다. 공산당 특유의 선전선동으로 전국적인 경쟁이 불붙으며 수만 채의 가옥이 허물어질 정도로 농촌은 폐허가 돼 갔다. 또 깊이갈이를 위해 밤새도록 땅을 갈아엎는 중노동이 이어졌고, 연장이 부족한 곳에서는 손으로 이랑을 파는 농부들도 있었다.공업 분야라고 다르지 않았다.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0-31 14:22 [데스크칼럼] '소주성 정부' 경제정책 실패 시인할 때다 [데스크칼럼] '소주성 정부' 경제정책 실패 시인할 때다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지는 상황이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2017년만 해도 한국 경제는 3.2%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을 상기해보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정부 정책의 잘못으로 경제가 성장동력을 잃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거꾸로 경제성장을 가로막는 형국이다.정부가 말해왔던 소득주도성장 기본 논리는 정부가 예산을 확대해 일자리를 만들고 복지 지출을 늘리면 소비가 증가해 경제활력이 살아나고 그러면 투자가 활성화해 다시 일자리와 국민소득이 증가한다는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0-27 11:29 ‘에코백 홍수’ 시대…사용 안하면 쓰레기다 ‘에코백 홍수’ 시대…사용 안하면 쓰레기다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최근 집을 정리하고 중 한 곳에 모아뒀던 휴대용 장바구니, 에코백 등을 발견했다. 어림잡아도 수십 개가 넘는 가방(?)들을 거의 다 재활용분리 수거함에 버렸다. 어느 마트에선가 비닐봉투를 대신한다고 받고, 환경을 위하는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구입하고, 또는 디자인이 이쁘다고 샀던 것들이지만 주인을 잘못 만나 쓰레기들로 전락한 것이다. 마트에 갈 때 휴대용 장바구니를 챙기지 못한 건 온전히 나의 잘못이다.지난 8월 정부가 대형마트의 자율 포장대에서 무상으로 제공되는 종이박스와 플라스틱 포장테이프 등을 없애겠다고 데스크칼럼 | 황병준 기자 | 2019-10-24 13:49 [데스크칼럼] 여인천하(女人天下) [데스크칼럼] 여인천하(女人天下) #1. 영화 ‘왕과 나’로 유명세를 탔던 태국 왕실의 사랑 이야기가 다시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이번에는 로맨스 뮤지컬이 아닌 정치 드라마다. 태국 왕실 역사 100년 만에 처음으로 ‘왕의 배우자’ 칭호를 얻은 시니낫이 왕에게 반항하고 왕비의 자리를 넘보다 석 달 만에 모든 지위를 박탈당했다는 결말이다. 왕실 모독을 이유로 ‘왕과 나’의 태국 내 상영을 금지했던 태국 왕실은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국영방송을 통해 왕실의 치부를 드러냈다. “시니낫은 은혜를 모르고 지위에 맞지 않게 행동했다. 왕비의 지위에 오르려 수단과 방법을 가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0-23 14:12 [데스크칼럼] '가보지 않은 길'에 선 금융시장…'함정'은 피해야 [데스크칼럼] '가보지 않은 길'에 선 금융시장…'함정'은 피해야 [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어느새 '1.25%' 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가장 낮은 수준까지 끌어 내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통화정책 여력이 있다"며 추가인하 가능성마저 열어뒀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의 주요인은 갈수록 고꾸라지고 있는 성장률이 꼽힌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한 수출 위축과 이에 따른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은은 기준금리 결정 배경을 설명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 최근 2.2%까지 내려잡았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도 달성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5일 국제통화기금도 우리나라의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19-10-17 12:51 [데스크칼럼] 박근혜는 태극기, 조국은 조극기를 남겼다 [데스크칼럼] 박근혜는 태극기, 조국은 조극기를 남겼다 조국 사태는 무엇을 남겼나. 조국 사태로 인한 충격이 큰 까닭에 조국 씨의 법무부 장관직 사퇴 이후 지난 66일 간의 조국 정국을 돌아보는 이들이 많다.사람들은 우선 진영을 막론하고 한국 사회에 뿌리 내린 기득권의 부패를 이야기한다. 우리 사회에는 이념이나 정파를 초월해 그들만의 이익을 공유하는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깨달음이다. 조국 딸의 사례에서 보듯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부와 사회적 지위의 대물림을 위한 품앗이와 이익공유가 일상이었다.검찰개혁이니 입시개혁이니 하는 구호가 공허하게 들리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데스크칼럼 | 송병형 기자 | 2019-10-15 14:3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