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 ‘I-페이스’ 9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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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 ‘I-페이스’ 9월 국내 출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8.04.12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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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90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최대 480km 주행
‘뉴 레인지로버·스포츠 PHEV’도 연내 선보일 예정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고성능 럭셔리 순수 전기차 ‘재규어 I-페이스’를 선보였다. 사진=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고성능 럭셔리 순수 전기차 ‘재규어 I-페이스’와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12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아시아 최초로 일반에 공개된 재규어 I-페이스는 지난달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압도적인 성능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럭셔리 5인승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I-페이스는 최첨단 9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0km(국제표준시험방법 WLTP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국내 표준 충전 규격인 DC 콤보 방식을 채택해 이미 설치돼 있는 충전 인프라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 기술로 영하 40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향후 확대 설치될 100kW DC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단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 설치돼 있는 50kW 공공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엔 90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포스코ICT와의 협약을 통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전국의 모든 지점과 서비스 센터에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I-페이스 사전 계약 고객들에겐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무상 제공하고, 설치 및 출고일로부터 1년간 무제한으로 국내 공공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멤버쉽 카드도 지급한다.

또 전국 딜러 네트워크에 전기차 전문 인력을 교육·배치하고 8년 16만km의 배터리 무상 보증과 5년 서비스 플랜으로 구매 고객들에게 한층 더 안정적인 최상의 전기차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랜드로버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레인지로버 P400e’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400e’는 완충 상태에서 EV모드로 최대 51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뉴 레인지로버 P400e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400e는 13.1kW 용량의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전면 그릴 오른쪽에 있는 랜드로버 배지 뒤에 위치한 충전 소켓을 통해 7kW 온보드 충전기와 충전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하며, 가정용 AC월박스(7kWh 기준)으로 3시간 이내에 완충 가능하다.

더불어 국내 도입 예정인 한국 표준 규격(AC 단상, 5핀)으로 공공 완속 충전기를 통해서도 차량 충전할 수 있다.

한편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I-페이스의 사전예약은 재규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국의 공식 전시장에서도 제품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국내 판매 예정 가격대는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이다.

랜드로버의 뉴 레인지로버 P400e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400e은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각각 1억9000만원대, 1억50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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