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가짜 뉴스 해결사' 아닌 '국민 소통 해결사'가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가짜 뉴스 해결사' 아닌 '국민 소통 해결사'가 필요하다 결국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조만간 '후보자' 꼬리를 떼고 방통위원장에 임명될 전망이다.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며 이른바 '방송 장악 문건'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 20억원 부동산 시세 차익 등 숱한 논란을 뚫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후보자 지명 직후 일부 언론을 "공산당 기관지"로 비유하며 국민 앞에 다시 등장한 모습은 방통위원장으로서 휘두를 칼바람을 예고하는 듯하다. 이 후보자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가짜 뉴스 확산, 포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8-22 13:33 [데스크칼럼] K-OTT 대표 주자가 필요한 이유 [데스크칼럼] K-OTT 대표 주자가 필요한 이유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2012년 7월 지상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POOQ(현 웨이브)' 론칭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지상파 4사가 투자한 콘텐츠연합플랫폼(현 콘텐츠웨이브)은 당시 K-콘텐츠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바쁜 생활 때문에 지상파 본방송을 보지 못하는 경우 많았기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을 주문형비디오(VOD)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가 컸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웨이브는 거의 매일 이용하는 최애(最愛) 앱 중에 하나다. 데스크칼럼 | 김영민 산업부장 | 2023-08-21 14:29 [데스크칼럼]1천여 항일투사 양성한 동흥中, 왜 11人만 기록했나? [데스크칼럼]1천여 항일투사 양성한 동흥中, 왜 11人만 기록했나?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내주 화요일이면 나라가 광복이 된 지 78주년이 되는 날이다.엄밀히 따지면 쇼와 덴노가 태평양 전쟁에서 항복을 선언한 시점이 음력으론 1945년 7월 8일(양력8월 15일) 정오가 되므로 양력(365일)과 음력(354일)의 1년 날짜 수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존재하는 윤달을 대입하면 올해 광복 기념일은 오는 23일이 대중 맞다. 이즈음 일제의 식민약탈과 동족상잔(同族相殘) 등을 거친 광복을 떠올리자니 기쁨보다 가련한 선열들이 오브랩 된단다. 더구나 필자로서는, 그 시절 이해되지 않는 암살로 세상을 등진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8-10 10:16 [데스크칼럼] 민망한 잼버리 사태…'적극 행정'을 준비하자 [데스크칼럼] 민망한 잼버리 사태…'적극 행정'을 준비하자 항우와 중원의 패권을 두고 다툰 유방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수하 무장인 한신과 번쾌, 장량의 활약 때문만은 아니다. 미관말직부터 시작해 한나라 창업을 뒷받침한 소하의 역할도 결정적이었다. 소하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군수물자 보급을 담당했고, 근거지인 관중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초한 전쟁 후 소하가 제일 공신으로 천거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대한민국은 정치의 후진성에도 불구하고 행정 각 부의 유능한 공무원의 힘으로 유지되는 국가였다. 공무원들의 무능을 비난하는 일도 많았지만,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8-08 13:30 [데스크칼럼] 국민이 정부 못 믿는 이유, 정부만 모른다 [데스크칼럼] 국민이 정부 못 믿는 이유, 정부만 모른다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단지 가운데 철근이 누락된 15개 아파트 단지를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장관과 LH 사장은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전수조사 범위를 민간 발주 부문으로도 확대하겠다고도 다짐했다.팩트만 열거하면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바로잡을 것은 잡겠다는 ‘쿨한’ 정부다.그런데 어쩐 일인가? 이후 “못 믿겠다” “잠 못 자겠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반응들 일색이다. 이번에 논란이 된 것은 아파트 같은 거주시설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무량판 구조 건축시설이다.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8-02 12:19 [데스크칼럼]홍준표 시장, "공감 능력 상실?…건방떨지 말고, 지역에 사활 걸어라” [데스크칼럼]홍준표 시장, "공감 능력 상실?…건방떨지 말고, 지역에 사활 걸어라”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능력인 공감(共感)은 크게 정서적·인지적 공감으로 나뉜다.깊은 진심을 담은 정서적(감정적) 공감과는 달리, 악의는 없으나 타인의 마음을 읽어야 함에도 상대에 상처 줄 수 있는 인지적(이성적) 공감은 중대한 장애를 유발한다고 심리학자들은 경고한다. 더 쪼개어 ‘공감적 배려(그들의 경험을 개선하고 싶은 마음)’도 중시된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은 폭우 사망사고에도 골프 친 논란에 대해 버럭 화내며 대응(17일)하다, 비난이 들불처럼 확산되자 ‘사과’ 수습모드에 연이틀 돌입(1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7-30 15:24 [데스크칼럼] '후흑(厚黑)'이 떠오르는 이상민 장관 [데스크칼럼] '후흑(厚黑)'이 떠오르는 이상민 장관 예상대로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소추안을 기각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국민 안전' 책임자인 장관에게 면죄부를 주는 셈이어서 159명의 목숨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도 물을 수 없게 됐다. 대응에 미흡했고,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헌재 판결문을 세세하게 뜯어보지 않더라도 이 장관은 참사의 책임을 어떠한 방식으로도 지지 않는 상황이 됐다.공직자가 책임을 진다는 것은 관행적으로 사과와 사퇴를 동반한다. 이 장관은 참사 직후 여러 차례 사과는 했지만, 끝까지 자리에서 내려오지는 않았다. 법률적‧정치적‧도의적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7-27 11:17 [데스크칼럼] 식품업계 가격 인하 속 천장 뚫린 ‘외식물가’ [데스크칼럼] 식품업계 가격 인하 속 천장 뚫린 ‘외식물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정부의 직접적 가격 인하 압박에 식품업체들이 백기를 들어 라면과 제과 제빵까지 줄줄이 가격을 내리고 있지만, 자영업 비중이 높은 식당가의 메뉴 가격은 그대로다. 기록적인 폭우로 농산물 가격도 급등하자 외식물가는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정작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내려갔다고 느껴지지 않는 상황에 정부는 ‘보여주기식 물가 안정’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재의 가격 인하 소식은 반가운 일이지만, 대부분 하루에 한 끼 이상은 외식을 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겐 물가가 안정세로 들어섰다고 데스크칼럼 | 강소슬 기자 | 2023-07-20 08:36 [데스크칼럼]윤 대통령! 對美권력 아부와 고도의 韓美외교술 구분할 것! [데스크칼럼]윤 대통령! 對美권력 아부와 고도의 韓美외교술 구분할 것!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번역은 직역 또는 의역, 오역에 따라 그 뜻이 천양지차(天壤之差) 달라진다.조선왕조실록과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 3대 정사(正史) 중 하나인 삼국사기는 그간 우리 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한글로 번역돼 왔으나, 사실상 사대(事大)에 민감한 탓인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원문 그대로 번역된 바 국내에선 본적 없다.예컨대 삼국사기의 원문 제 1책 160쪽 제7행(위로부터)에 써여진 ‘文武王上元年 雖在服 重違皇帝敕命’은 사실상 (당나라)황제의 칙명을 따르지 않은 문무왕에게 감히(?) 지근 신하가 직언하는 형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7-19 10:44 [데스크칼럼] 사라진 '한국 정치'…정명(正名)이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사라진 '한국 정치'…정명(正名)이 필요하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사전을 펼쳐서 '정치'의 뜻을 찾아보자. 검색도 좋다. 국립국어원은 정치를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 잡는 따위의 역할'로 정의하고 있다. 사전적 의미만 놓고 보면 정치는 정말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다.하지만 현재 '한국 정치'의 정의는 사전적 의미에서 크게 축소돼 있다.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만 남아 있다.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을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7-17 15:12 [데스크칼럼] 성공과 목숨의 보증수표는 '기본' [데스크칼럼] 성공과 목숨의 보증수표는 '기본'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몇 년 전 모 방송사에서 방영된 ‘골X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국내 외식업계 큰손이자, 요리연구가 B씨가 국내 식당을 돌면서 지역상권을 키우기 위한 솔루션을 해주는 예능이다.뉴스나 월드컵 외에는 TV 시청 취미가 없는 필자도 해당 프로는 챙겨봤을 정도다. 요식업계뿐 아니라 기업인이나 일반인들마저도 곱씹어보게 되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많았기 때문이다.해당 프로그램에서 B씨는 무작정 식당 음식의 맛과 메뉴를 개선시켜주지 않는다. 서비스와 식당의 위생청결 상태, 인테리어나 주변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7-12 15:26 [데스크칼럼]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에 ‘금값’된 소금…정부는 뒷짐만 [데스크칼럼]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에 ‘금값’된 소금…정부는 뒷짐만 매일일보 |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는 ‘소금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방사능 공포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소비자가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최근 대형마트는 물론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소금을 구매하는 일이 어려워졌다. 온라인 몰에서는 천정부지로 오른 소금만 남아있다. 정부가 지난달 29일부터 비축 소금 400t을 공급하기로 하자 일부 대형마트 앞에서는 이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오픈런이 벌어졌다. 이전처럼 정가를 주고 소금을 사는 것에 대해 ‘특템’이라는 말까지 나올 데스크칼럼 | 강소슬 기자 | 2023-07-10 08:46 [데스크칼럼]선거 앞두고 점(占) 보며 점(點) 매기는 정치인들 [데스크칼럼]선거 앞두고 점(占) 보며 점(點) 매기는 정치인들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영어 어순의 뼈대는 S+V+O+OC로 품사(品詞)를 동반한다.품사는 단어를 기능, 형태, 의미에 따라 나눈 갈래이고, 준동사(準動詞)를 알게 되면 회화에 익숙해진다.시제의 변화가 간단하고 동사, 형용사, 양사를 중첩해 사용하는 한어(漢語)는 4개 술어문(동사·형용사·주술·명사술어)이 골자다.어떤 학문이든 기본을 잡아야 심도(深度)로 이어지고 월담하면 얼른 들킨다.역학에서 음양(陰陽) 오행(五行)의 논리로 해석하는 ‘명리학(命理學)’ 역시 연월일시(年月日時)의 4개 기둥, 8자를 뼈대로, 인간관계를 나눈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7-09 09:31 [데스크칼럼] 尹 대통령의 선택적 '또르텔' [데스크칼럼] 尹 대통령의 선택적 '또르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꽂힌(?) 단어가 있다. 바로 '카르텔'이다. 최근 수능 난이도 조정을 언급하면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 배제를 지시했는데, 이 '킬러 문항' 제출 이면에 소위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 있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었다. 그 전에는 '민간·시민단체 이권 카르텔', '노조 이권 카르텔' 등이 있다며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의 정부 보조금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지난 4일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회의에서도 "특정 산업의 독과점 구조, 정부 보조금 나눠 먹기 등 이권 카르텔"을 언급했다.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카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7-05 13:39 [데스크칼럼]인구 정책의 근간은 '민심' [데스크칼럼]인구 정책의 근간은 '민심'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삼국지에서 유비는 '인의(仁義)'를 바탕으로 큰 일을 이뤄낸 진정한 영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유비의 인의가 돋보이는 장면은 삼국지에 적잖게 나오지만 대표적인 것이 조조군에 쫓기며 형주에서 퇴각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백성들을 저버리지 않고 모두 동행한 일이다.당시 유비의 군사(君師)였던 제갈공명은 퇴각 속도가 느려질 것을 우려해 백성을 버리자고 제안하지만 유비는 '사람이 근간'이라는 리더십을 강조하며 목숨을 걸고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다.이는 정치적 표심을 위해 민심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민심을 최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7-04 11:00 [데스크칼럼] 내실 없는 ESG, 아무 의미 없다 [데스크칼럼] 내실 없는 ESG, 아무 의미 없다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현재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화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다.개발할 것 다 개발하고 저성장에 접어든 서방세계 패러다임을 따라가야 하느냐는 찝찝함은 한 수 접어두더라도, ESG는 결국 갈 수밖에 없는 길임은 인정한다.윤석열 정부도 ESG에 관심이 많다. 같은 취지의 전 정부 탈원전 정책을 부정해 집권했지만, 결국 ESG에 6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정부가 ESG 표준화 추진을 위해 기업들에 배포한 것이 ‘K-ESG 가이드라인’이다.기업들은 골치가 아프다. 표면상 강제성은 없다 하더라도 추후 어떻게 강화될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7-02 13:54 [데스크칼럼]尹 대통령! 韓외교전략은 진정 '아마추어' 입니까? [데스크칼럼]尹 대통령! 韓외교전략은 진정 '아마추어' 입니까?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한국전쟁 후 김일성 1인 독재와 우상화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다 중국으로 망명한 기자출신 김학철(본명 홍성걸, 조선족)이 있었다.일제강점기인 1941년 무장 독립운동단체인 조선의용대 분대장으로서, 중국 하북성 태항산 전투에서 왼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채 일본 형무소에 수감된 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다리 하나를 절단하게 된다.광복 이후 서울로 돌아와 기대를 저버린 이승만 독재 정권에 반발, 북한으로 건너가 노동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김일성 독제체제에 항거하다 다시금 중국으로 망명, 모택동 독재와 문화혁명 등을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6-28 10:56 [데스크칼럼] 혁신위를 혁신해야 [데스크칼럼] 혁신위를 혁신해야 '혁신(革新)'의 사전적 의미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오래된 것을 새롭게 바꾼다는 것이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오래된 만큼 넓고 깊다. 혁신 과정에 큰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는 혁신이라는 한자가 가진 '가죽(革)을 새롭게(新) 한다'는 의미를 따지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한자의 유래를 설명한 책 에서 혁(革)은 '짐승의 가죽에서 그 털을 뽑아 다듬은 것을 혁이라 하며 혁은 편한 것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짐승이 생존하기 위해 필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6-26 14:07 [데스크칼럼] 침수피해 방지, 100%는 못하지만… [데스크칼럼] 침수피해 방지, 100%는 못하지만…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올해 여름은 ‘슈퍼 엘니뇨’ 영향이 클 전망이다. 꼭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엘니뇨로 저기압이 생성되고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세력다툼을 벌이게 되면 한반도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마가 길어진다는 의미다.집중호우가 잦아지면 걱정되는 것은 침수피해다. 한국도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도시 절반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다른 부분은 차지하고서라도 전국에서 침수로 인한 사망자만 14명이 발생했다.당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도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반지하 인구 주거 이전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6-21 16:35 [데스크칼럼] "아이가 곧 어른이다" [데스크칼럼] "아이가 곧 어른이다"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10년 전 11월, 중국 광동성(廣東省)을 대표하는 일간지 광저우일보(广州日报报) 사회면 한켠에 ‘홍콩에서 희토류(마그네슘 등)를 밀반입한 한국인 2명 체포’ 기사가 실렸고, 이틀 후 마약 및 희토류 사범 엄벌로 유명한 중국 당국의 즉결 사형집행 예고 소식을 접했다.희토류 및 그 가공 능력을 자급자족 할 수 없는 우리네 처지였고, 한국 언론엔 보도되지 않았다. 이웃집 격인 북한에 매장 예상되는 각종 지하자원(북한 경제와 외화벌이 수출 산업을 떠받치는 중요 산업)을 떠올린 대목이다.필자는 2013년 9월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6-20 13:4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가짜 뉴스 해결사' 아닌 '국민 소통 해결사'가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가짜 뉴스 해결사' 아닌 '국민 소통 해결사'가 필요하다 결국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조만간 '후보자' 꼬리를 떼고 방통위원장에 임명될 전망이다. 지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으로 재직하며 이른바 '방송 장악 문건'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아들의 학교 폭력 의혹, 20억원 부동산 시세 차익 등 숱한 논란을 뚫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후보자 지명 직후 일부 언론을 "공산당 기관지"로 비유하며 국민 앞에 다시 등장한 모습은 방통위원장으로서 휘두를 칼바람을 예고하는 듯하다. 이 후보자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가짜 뉴스 확산, 포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8-22 13:33 [데스크칼럼] K-OTT 대표 주자가 필요한 이유 [데스크칼럼] K-OTT 대표 주자가 필요한 이유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2012년 7월 지상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POOQ(현 웨이브)' 론칭 기자간담회가 있었다. 지상파 4사가 투자한 콘텐츠연합플랫폼(현 콘텐츠웨이브)은 당시 K-콘텐츠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바쁜 생활 때문에 지상파 본방송을 보지 못하는 경우 많았기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지상파 프로그램을 주문형비디오(VOD)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가 컸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웨이브는 거의 매일 이용하는 최애(最愛) 앱 중에 하나다. 데스크칼럼 | 김영민 산업부장 | 2023-08-21 14:29 [데스크칼럼]1천여 항일투사 양성한 동흥中, 왜 11人만 기록했나? [데스크칼럼]1천여 항일투사 양성한 동흥中, 왜 11人만 기록했나?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내주 화요일이면 나라가 광복이 된 지 78주년이 되는 날이다.엄밀히 따지면 쇼와 덴노가 태평양 전쟁에서 항복을 선언한 시점이 음력으론 1945년 7월 8일(양력8월 15일) 정오가 되므로 양력(365일)과 음력(354일)의 1년 날짜 수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존재하는 윤달을 대입하면 올해 광복 기념일은 오는 23일이 대중 맞다. 이즈음 일제의 식민약탈과 동족상잔(同族相殘) 등을 거친 광복을 떠올리자니 기쁨보다 가련한 선열들이 오브랩 된단다. 더구나 필자로서는, 그 시절 이해되지 않는 암살로 세상을 등진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8-10 10:16 [데스크칼럼] 민망한 잼버리 사태…'적극 행정'을 준비하자 [데스크칼럼] 민망한 잼버리 사태…'적극 행정'을 준비하자 항우와 중원의 패권을 두고 다툰 유방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수하 무장인 한신과 번쾌, 장량의 활약 때문만은 아니다. 미관말직부터 시작해 한나라 창업을 뒷받침한 소하의 역할도 결정적이었다. 소하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군수물자 보급을 담당했고, 근거지인 관중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초한 전쟁 후 소하가 제일 공신으로 천거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대한민국은 정치의 후진성에도 불구하고 행정 각 부의 유능한 공무원의 힘으로 유지되는 국가였다. 공무원들의 무능을 비난하는 일도 많았지만,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8-08 13:30 [데스크칼럼] 국민이 정부 못 믿는 이유, 정부만 모른다 [데스크칼럼] 국민이 정부 못 믿는 이유, 정부만 모른다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단지 가운데 철근이 누락된 15개 아파트 단지를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장관과 LH 사장은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전수조사 범위를 민간 발주 부문으로도 확대하겠다고도 다짐했다.팩트만 열거하면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바로잡을 것은 잡겠다는 ‘쿨한’ 정부다.그런데 어쩐 일인가? 이후 “못 믿겠다” “잠 못 자겠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반응들 일색이다. 이번에 논란이 된 것은 아파트 같은 거주시설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무량판 구조 건축시설이다.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8-02 12:19 [데스크칼럼]홍준표 시장, "공감 능력 상실?…건방떨지 말고, 지역에 사활 걸어라” [데스크칼럼]홍준표 시장, "공감 능력 상실?…건방떨지 말고, 지역에 사활 걸어라”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능력인 공감(共感)은 크게 정서적·인지적 공감으로 나뉜다.깊은 진심을 담은 정서적(감정적) 공감과는 달리, 악의는 없으나 타인의 마음을 읽어야 함에도 상대에 상처 줄 수 있는 인지적(이성적) 공감은 중대한 장애를 유발한다고 심리학자들은 경고한다. 더 쪼개어 ‘공감적 배려(그들의 경험을 개선하고 싶은 마음)’도 중시된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은 폭우 사망사고에도 골프 친 논란에 대해 버럭 화내며 대응(17일)하다, 비난이 들불처럼 확산되자 ‘사과’ 수습모드에 연이틀 돌입(1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7-30 15:24 [데스크칼럼] '후흑(厚黑)'이 떠오르는 이상민 장관 [데스크칼럼] '후흑(厚黑)'이 떠오르는 이상민 장관 예상대로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소추안을 기각했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의 '국민 안전' 책임자인 장관에게 면죄부를 주는 셈이어서 159명의 목숨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도 물을 수 없게 됐다. 대응에 미흡했고,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헌재 판결문을 세세하게 뜯어보지 않더라도 이 장관은 참사의 책임을 어떠한 방식으로도 지지 않는 상황이 됐다.공직자가 책임을 진다는 것은 관행적으로 사과와 사퇴를 동반한다. 이 장관은 참사 직후 여러 차례 사과는 했지만, 끝까지 자리에서 내려오지는 않았다. 법률적‧정치적‧도의적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7-27 11:17 [데스크칼럼] 식품업계 가격 인하 속 천장 뚫린 ‘외식물가’ [데스크칼럼] 식품업계 가격 인하 속 천장 뚫린 ‘외식물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정부의 직접적 가격 인하 압박에 식품업체들이 백기를 들어 라면과 제과 제빵까지 줄줄이 가격을 내리고 있지만, 자영업 비중이 높은 식당가의 메뉴 가격은 그대로다. 기록적인 폭우로 농산물 가격도 급등하자 외식물가는 더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정작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가 내려갔다고 느껴지지 않는 상황에 정부는 ‘보여주기식 물가 안정’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재의 가격 인하 소식은 반가운 일이지만, 대부분 하루에 한 끼 이상은 외식을 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겐 물가가 안정세로 들어섰다고 데스크칼럼 | 강소슬 기자 | 2023-07-20 08:36 [데스크칼럼]윤 대통령! 對美권력 아부와 고도의 韓美외교술 구분할 것! [데스크칼럼]윤 대통령! 對美권력 아부와 고도의 韓美외교술 구분할 것!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번역은 직역 또는 의역, 오역에 따라 그 뜻이 천양지차(天壤之差) 달라진다.조선왕조실록과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 3대 정사(正史) 중 하나인 삼국사기는 그간 우리 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한글로 번역돼 왔으나, 사실상 사대(事大)에 민감한 탓인지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원문 그대로 번역된 바 국내에선 본적 없다.예컨대 삼국사기의 원문 제 1책 160쪽 제7행(위로부터)에 써여진 ‘文武王上元年 雖在服 重違皇帝敕命’은 사실상 (당나라)황제의 칙명을 따르지 않은 문무왕에게 감히(?) 지근 신하가 직언하는 형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7-19 10:44 [데스크칼럼] 사라진 '한국 정치'…정명(正名)이 필요하다 [데스크칼럼] 사라진 '한국 정치'…정명(正名)이 필요하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사전을 펼쳐서 '정치'의 뜻을 찾아보자. 검색도 좋다. 국립국어원은 정치를 '나라를 다스리는 일. 국가의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으로,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 잡는 따위의 역할'로 정의하고 있다. 사전적 의미만 놓고 보면 정치는 정말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다.하지만 현재 '한국 정치'의 정의는 사전적 의미에서 크게 축소돼 있다. '국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며 행사하는 활동'만 남아 있다.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안을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7-17 15:12 [데스크칼럼] 성공과 목숨의 보증수표는 '기본' [데스크칼럼] 성공과 목숨의 보증수표는 '기본'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몇 년 전 모 방송사에서 방영된 ‘골X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국내 외식업계 큰손이자, 요리연구가 B씨가 국내 식당을 돌면서 지역상권을 키우기 위한 솔루션을 해주는 예능이다.뉴스나 월드컵 외에는 TV 시청 취미가 없는 필자도 해당 프로는 챙겨봤을 정도다. 요식업계뿐 아니라 기업인이나 일반인들마저도 곱씹어보게 되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많았기 때문이다.해당 프로그램에서 B씨는 무작정 식당 음식의 맛과 메뉴를 개선시켜주지 않는다. 서비스와 식당의 위생청결 상태, 인테리어나 주변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7-12 15:26 [데스크칼럼]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에 ‘금값’된 소금…정부는 뒷짐만 [데스크칼럼]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에 ‘금값’된 소금…정부는 뒷짐만 매일일보 |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는 ‘소금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방사능 공포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리 소금을 사두려는 소비자가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최근 대형마트는 물론 이커머스 플랫폼에서도 소금을 구매하는 일이 어려워졌다. 온라인 몰에서는 천정부지로 오른 소금만 남아있다. 정부가 지난달 29일부터 비축 소금 400t을 공급하기로 하자 일부 대형마트 앞에서는 이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오픈런이 벌어졌다. 이전처럼 정가를 주고 소금을 사는 것에 대해 ‘특템’이라는 말까지 나올 데스크칼럼 | 강소슬 기자 | 2023-07-10 08:46 [데스크칼럼]선거 앞두고 점(占) 보며 점(點) 매기는 정치인들 [데스크칼럼]선거 앞두고 점(占) 보며 점(點) 매기는 정치인들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영어 어순의 뼈대는 S+V+O+OC로 품사(品詞)를 동반한다.품사는 단어를 기능, 형태, 의미에 따라 나눈 갈래이고, 준동사(準動詞)를 알게 되면 회화에 익숙해진다.시제의 변화가 간단하고 동사, 형용사, 양사를 중첩해 사용하는 한어(漢語)는 4개 술어문(동사·형용사·주술·명사술어)이 골자다.어떤 학문이든 기본을 잡아야 심도(深度)로 이어지고 월담하면 얼른 들킨다.역학에서 음양(陰陽) 오행(五行)의 논리로 해석하는 ‘명리학(命理學)’ 역시 연월일시(年月日時)의 4개 기둥, 8자를 뼈대로, 인간관계를 나눈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7-09 09:31 [데스크칼럼] 尹 대통령의 선택적 '또르텔' [데스크칼럼] 尹 대통령의 선택적 '또르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꽂힌(?) 단어가 있다. 바로 '카르텔'이다. 최근 수능 난이도 조정을 언급하면서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 배제를 지시했는데, 이 '킬러 문항' 제출 이면에 소위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 있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었다. 그 전에는 '민간·시민단체 이권 카르텔', '노조 이권 카르텔' 등이 있다며 시민단체와 노동조합의 정부 보조금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지난 4일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회의에서도 "특정 산업의 독과점 구조, 정부 보조금 나눠 먹기 등 이권 카르텔"을 언급했다. 이 같은 윤 대통령의 카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7-05 13:39 [데스크칼럼]인구 정책의 근간은 '민심' [데스크칼럼]인구 정책의 근간은 '민심'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삼국지에서 유비는 '인의(仁義)'를 바탕으로 큰 일을 이뤄낸 진정한 영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유비의 인의가 돋보이는 장면은 삼국지에 적잖게 나오지만 대표적인 것이 조조군에 쫓기며 형주에서 퇴각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백성들을 저버리지 않고 모두 동행한 일이다.당시 유비의 군사(君師)였던 제갈공명은 퇴각 속도가 느려질 것을 우려해 백성을 버리자고 제안하지만 유비는 '사람이 근간'이라는 리더십을 강조하며 목숨을 걸고 고난의 행군을 시작했다.이는 정치적 표심을 위해 민심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민심을 최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7-04 11:00 [데스크칼럼] 내실 없는 ESG, 아무 의미 없다 [데스크칼럼] 내실 없는 ESG, 아무 의미 없다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현재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화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다.개발할 것 다 개발하고 저성장에 접어든 서방세계 패러다임을 따라가야 하느냐는 찝찝함은 한 수 접어두더라도, ESG는 결국 갈 수밖에 없는 길임은 인정한다.윤석열 정부도 ESG에 관심이 많다. 같은 취지의 전 정부 탈원전 정책을 부정해 집권했지만, 결국 ESG에 6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정부가 ESG 표준화 추진을 위해 기업들에 배포한 것이 ‘K-ESG 가이드라인’이다.기업들은 골치가 아프다. 표면상 강제성은 없다 하더라도 추후 어떻게 강화될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7-02 13:54 [데스크칼럼]尹 대통령! 韓외교전략은 진정 '아마추어' 입니까? [데스크칼럼]尹 대통령! 韓외교전략은 진정 '아마추어' 입니까?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한국전쟁 후 김일성 1인 독재와 우상화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다 중국으로 망명한 기자출신 김학철(본명 홍성걸, 조선족)이 있었다.일제강점기인 1941년 무장 독립운동단체인 조선의용대 분대장으로서, 중국 하북성 태항산 전투에서 왼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채 일본 형무소에 수감된 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다리 하나를 절단하게 된다.광복 이후 서울로 돌아와 기대를 저버린 이승만 독재 정권에 반발, 북한으로 건너가 노동신문 기자로 활동하며 김일성 독제체제에 항거하다 다시금 중국으로 망명, 모택동 독재와 문화혁명 등을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6-28 10:56 [데스크칼럼] 혁신위를 혁신해야 [데스크칼럼] 혁신위를 혁신해야 '혁신(革新)'의 사전적 의미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오래된 것을 새롭게 바꾼다는 것이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오래된 만큼 넓고 깊다. 혁신 과정에 큰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는 혁신이라는 한자가 가진 '가죽(革)을 새롭게(新) 한다'는 의미를 따지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한자의 유래를 설명한 책 에서 혁(革)은 '짐승의 가죽에서 그 털을 뽑아 다듬은 것을 혁이라 하며 혁은 편한 것이다'고 설명하고 있다. 짐승이 생존하기 위해 필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6-26 14:07 [데스크칼럼] 침수피해 방지, 100%는 못하지만… [데스크칼럼] 침수피해 방지, 100%는 못하지만… 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올해 여름은 ‘슈퍼 엘니뇨’ 영향이 클 전망이다. 꼭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엘니뇨로 저기압이 생성되고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세력다툼을 벌이게 되면 한반도에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마가 길어진다는 의미다.집중호우가 잦아지면 걱정되는 것은 침수피해다. 한국도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도시 절반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다른 부분은 차지하고서라도 전국에서 침수로 인한 사망자만 14명이 발생했다.당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도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반지하 인구 주거 이전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6-21 16:35 [데스크칼럼] "아이가 곧 어른이다" [데스크칼럼] "아이가 곧 어른이다" 매일일보 = 최대억 기자 | 10년 전 11월, 중국 광동성(廣東省)을 대표하는 일간지 광저우일보(广州日报报) 사회면 한켠에 ‘홍콩에서 희토류(마그네슘 등)를 밀반입한 한국인 2명 체포’ 기사가 실렸고, 이틀 후 마약 및 희토류 사범 엄벌로 유명한 중국 당국의 즉결 사형집행 예고 소식을 접했다.희토류 및 그 가공 능력을 자급자족 할 수 없는 우리네 처지였고, 한국 언론엔 보도되지 않았다. 이웃집 격인 북한에 매장 예상되는 각종 지하자원(북한 경제와 외화벌이 수출 산업을 떠받치는 중요 산업)을 떠올린 대목이다.필자는 2013년 9월 데스크칼럼 | 최대억 기자 | 2023-06-20 13:4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