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 매입임대사업 논란, 결국 승자는 없다 [데스크칼럼] 매입임대사업 논란, 결국 승자는 없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매입가격 산정 방식을 바꿔 준공주택은 원가 이하로만 사들이기로 했다. 미분양 주택을 최고 분양가의 70~75% 수준으로 매입하고 준공 이후 사업주체에 환매해달라는 건설업계 요청에 명확하게 ‘NO’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내 집 마련을 현금으로 해결하는 사람이 드물고 결국 대출이기에 부동산업은 금리 변동에 매우 취약한 구조다. 영업을 못한 것도 아니고 지난 2022년부터 오른 기준금리로 주력사업에 타격을 받은 건설사들의 심정은 이해가 간다. 그럼에도 정부의 이번 결정은 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매입임 데스크칼럼 | 안광석 기자 | 2023-04-20 15:37 [데스크칼럼] 사회적 재난 '전세사기'도 정쟁놀음 하는 정부와 여당 [데스크칼럼] 사회적 재난 '전세사기'도 정쟁놀음 하는 정부와 여당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사기 사태와 관련해 경매 절차 중단 등 특단의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늦어도 너무 늦은 대응이다. 인천 지역 전세사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전세사기 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어젯밤 방송 인터뷰를 하며 사망자가 3명으로 그치지 않을 거라고 했다. 지금 이순간도 극단적 시도를 하고 있는 이들이 더 있다는 의미다.정부와 여당은 이제서야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세사기 매물의 경매를 중단하기로 했고, 여당은 악덕 범죄 처벌과 피해자 구제 대책 마련을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4-19 15:11 [데스크칼럼]"누가누가 더 못하나…" 초강수만이 살길 [데스크칼럼]"누가누가 더 못하나…" 초강수만이 살길 누가누가 더 못하나 게임이다. 정치권 이야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헛발질을 하고 있다. 한쪽은 쏟아지는 망언에다 종교인까지 나서 당의 주인 행세를 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은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당이 발칵 뒤집어졌다. 도무지 누구를 어느쪽을 지지해야 할 지 모르겠다.상황을 보면 일단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의 파장이 크다. 급기야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대표는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22일께 밝히겠다 한다. 정치권의 금품 살포 사건이라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송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4-18 14:52 [데스크칼럼] '정치적 효능감'을 느끼고 싶다 [데스크칼럼] '정치적 효능감'을 느끼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7%를 기록하며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한국갤럽 조사를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3주차(29%) 이후 5개월 만이다. 2월 4주차 37% 고점을 찍은 이후 10%포인트가 한달여 만에 떨어졌다. 이는 2016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이 기록한 26%와 비슷한 수치다.모두가 아는 것처럼 당시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박 대통령이 탄핵되기 직전이었다. '수치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말로 쉽게 넘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번 지지율 하락은 미국 정보당국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응하는 태도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4-16 14:03 [데스크칼럼] 불법 OTT는 '공멸의 길' [데스크칼럼] 불법 OTT는 '공멸의 길'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한때 게임에 빠졌던 시절. 해외 유명 게임사의 패키지가 유독 한국판으로만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아 속상했던 적이 있다. 이유는 간단했다. 한국시장은 불법복제(해적판)가 판을 치고 있어 정식으로 발매하더라도 수익이 나지 않아 이른바 '코리아패싱'이 이뤄졌던 것이다.불법복제로 인해 한국시장에서는 PC나 콘솔 기반의 패키지 게임들이 성장하지 못했다. 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한국시장은 패키지보다는 온라인 게임 천국이 됐다. 지금도 현질을 유도하는 확율형 아이템 기반의 게임들이 한국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불법복제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4-13 09:00 [데스크칼럼] 외교도 갈라치는 尹정부...韓 경제만 멍든다 [데스크칼럼] 외교도 갈라치는 尹정부...韓 경제만 멍든다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에 그치며, 작년 1분기의 14조 1214억원보다 95.75% 급감했다고 한다. 통상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0~70% 가량을 차지하며 실적 버팀목 역할을 했던 게 반도체인데,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에 대규모 적자가 난 것이다.삼성전자가 흔들릴 정도면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어떻겠는가. 한국 경제 무역수지는 13개월째 적자 행진 중이다. 작년 무역수지 적자 폭은 무려 425억 4200만 달러였다.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8%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4-11 12:36 [데스크칼럼] 도·감청 후폭풍 수습, '유진 초이'가 보고 있다 [데스크칼럼] 도·감청 후폭풍 수습, '유진 초이'가 보고 있다 최근 영화나 드라마 같은 현실에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잦다. 코인 투자에 따른 원한 관계로 강남에서 40대 여성이 납치돼 청부 살해되는 일이 있는가하면, 학원가에서는 마약을 탄 음료를 학생들에게 시음하게 하고 학부모를 협박하는 학원공포물도 나왔다. 이번에는 첩보물이다.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고위급 당국자를 도·감청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최첨단 기술의 도·감청 방법이 등장하며, 대상은 정부 최고위급 관료다. 일단 대통령실은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말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른바 돌발 변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4-10 15:23 [데스크칼럼] 바보야, 문제는 의원 정수가 아니야 [데스크칼럼] 바보야, 문제는 의원 정수가 아니야 국회의원 정수에 대한 정치권의 발언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늘리자는 쪽과 줄이자는 쪽이 존재한다. 지난해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24.1%였다. 독보적으로 하위권인 상황에서, 늘리자는 이야기를 하면 하는 일도 없는 국회의원 수만 늘린다며 핀잔이 바로 돌아올 것이다.이 때문에 차라리 100명 정도 줄이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의원들의 포퓰리즘에 기반한 발언이 결국 자신들을 향하는 화살이라고 생각을 할까 싶기는 하지만 아마 그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을 살기 위해 인기에 영합하는 발언이라는 점을 말이다.현재 대한민국의 국회의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4-06 13:27 [데스크칼럼]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국가적 팀킬' 안 돼 [데스크칼럼]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국가적 팀킬' 안 돼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팀킬(Team kill)'은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같은 편 동료를 공격하거나 죽이는 것을 말한다.9부능선을 넘은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기업결합 규제당국인 공정위로서는 할 일을 하는 것이지만 심사국 8개 중 7개를 통과한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해외 경쟁당국 모두 승인한 사안에 대해 자국 정부가 발목을 잡았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 보면 '팀킬'이 아닐 수 없다. 해외 어느 국가도 제기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으로 자국 정부가 자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4-05 08:19 [데스크칼럼] '제주 4.3의 비극'과 여전한 국가폭력 [데스크칼럼] '제주 4.3의 비극'과 여전한 국가폭력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오늘은 제주 4.3항쟁 75주년이다. ‘제주 4.3’은 76년 전 제주를 중심으로 자행된 '국가폭력'이라는 게 공유된 인식이다. 군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서북청년단이 제주 전역에서 저지른 잔인한 집단 학살이었다.정부가 발간한 ‘제주 4.3 진상조사보고서’는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해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된 사건’으로 정의하고 있다. 명분은 좌익 빨갱이 색출이었다. 무려 7년 7개월 동안 진행된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4-03 15:10 [데스크칼럼] 윤석열 대통령 초심의 의미 [데스크칼럼] 윤석열 대통령 초심의 의미 잊을 만 하면 정치 카테고리를 장식하는 전통시장이 있다. 대구 서문시장이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 중 핵심은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참석이었다. 이번 방문은 윤 대통령이 대권 주자 시절 이후로만 따졌을 때 여섯 번째다. 김건희 여사 따로 찾은 일정까지 감안하면 대통령 내외의 서문시장 사랑은 굉장하다.사실 서문시장은 대구 민생 현장의 상징이다. 일각에서는 보수의 성지라고까지 평가한다. 오랫동안 보수를 자처하는 정치인들이 민심을 읽고 살피는 곳으로 서문시장을 택했기 때문이다.실제 윤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에서 "이 자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4-02 14:53 [데스크칼럼]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인가 [데스크칼럼]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이후 '부끄럽다'는 형용사가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굴욕적 외교라는 것, 실익이 없는 결과를 성과로 자화자찬하는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과의 정서적 논리적 괴리감 등이 복합적으로 뒤엉켜 '부끄럽다'는 표현으로 나타난 듯 했다.하지만 진짜 부끄러움은 방일 나흘 후에 공개된 윤 대통령의 발언 때문이었다. 윤 대통령은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야당을 직접 설득하겠다'는 일본 야당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런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29 12:00 [데스크칼럼] 외압의 크기만큼 KT는 썩는다 [데스크칼럼] 외압의 크기만큼 KT는 썩는다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에 이어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도 결국 외압에 무릎을 꿇었다.부끄럽기 짝이 없다. KT가 민영화된지 20년이 넘은 명백한 민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치권과 국민연금의 압박으로 CEO를 뽑지 못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구현모 현 대표는 연임을 시도했다가 포기했고, 최종 후보인 윤경림 사장은 주총을 나흘 앞두고 사퇴했다. 장기간 끌어온 KT의 차기 CEO 선임 절차가 결국 파국을 치닫고 있다.두 사람 모두 주주총회를 통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3-28 08:43 [데스크칼럼] 못 알아듣나 안 듣나 [데스크칼럼] 못 알아듣나 안 듣나 사회생활 시작부터 지금까지 듣는 말이다. “말귀를 못 알아듣냐. 안 듣냐.” 대사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래도 뜻은 하나다. “내 말 잘 들어.” 못 알아듣기도 했다. 안 듣기도 했다. 그래도 겉으로는 듣는 시늉을 해야 사회생활이 된다. 우리말 어렵다고 많이 말한다. 공감한다. 알아듣기 자체가 매우 어렵다. 더욱이 알아들은 다음에도 산 넘어 산이다. “들을까. 말까.” 선택이 필요하다.'이해상충', 해마다 3월 주주총회 철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다. 기업가치에 반하거나 주주이익에 어긋날 때 쓴다. 주총이 올해도 3월 셋째, 데스크칼럼 | 조준영 기자 | 2023-03-27 15:00 [데스크칼럼] 한심한 포퓰리즘 '예금 전액 보호' [데스크칼럼] 한심한 포퓰리즘 '예금 전액 보호'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은행 곳간에 현금을 맡겨둔 자산가들 사이에 이른바 '예금 쪼개기'가 한창이라 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유럽의 크레디트스위스(CS)마저 매각됐다는 살 떨리는 뉴스를 보고 나서다. '뱅크런'(대규모 인출사태)의 피해자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은행 예금자보호 한도(5000만원)를 넘긴 금액들을 다른 은행들로 쪼개 옮기는 풍경이 벌이지고 있는 거다.내 아내도 불안한 듯 방도를 묻는다.(딴 주머니가 없는 이상 쪼갤 현금 자산도 별로 없을 터인데). 답을 해줬다. 우리가 돈 맡긴 그 은행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3-26 10:00 [데스크칼럼] 글로벌 금융위기, 정치권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데스크칼럼] 글로벌 금융위기, 정치권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연내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의 제롬 파월 의장 발언이다. FOMC는 23일 정책금리를 최대 5.0%로 0.25%p올렸다. 당초 0.5%p 인상의 빅스텝 전망이 많았지만, 베이비스텝(0.25%)으로 속도를 조절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리는 4.75~5.00%가 됐다. 지난해 3월 이후 9번 연속 금리가 올라가면서 연준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가 됐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연준은 경제상황이 불안하지만 물가안정이 더 급하다는 판단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3-23 09:12 [데스크 칼럼] 수출 강국 ‘글로리’, 이제부터 시작이다 [데스크 칼럼] 수출 강국 ‘글로리’, 이제부터 시작이다 매일일보 | 올해 누적된 무역적자가 24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적자의 절반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수출 부진과 수입이 증가하는 사태가 지속하자 올해도 부정적 전망만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과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긴장과 같은 최근의 어려움에도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전날(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09억4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4% 쪼그라들었다. 선박, 무선통신기기,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크 데스크칼럼 | 나기호 기자 | 2023-03-22 08:57 [데스크칼럼] '노동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데스크칼럼] '노동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근로 시간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시작은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을 근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검토한다는 발표였다. 연일 찬반 의견이 논란으로 커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확실한 담보책 강구를 지시했고 이에 정부는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보안 방안을 마련한다며 번복했다.지난해 7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 인사혁신처, 국방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수협중앙회로부터 2017~2021년 과로사 산업재해 현황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년 동안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21 10:34 [데스크칼럼] '무임승차' 빅테크의 무소통 일방통행 [데스크칼럼] '무임승차' 빅테크의 무소통 일방통행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통신사업자들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트래픽을 발생시켜 통신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망 투자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이슈 때문이다.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하면 통신사는 그만큼 망 관리를 위해 더 많이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따라서 대량의 트래픽을 유발하는 빅테크들도 망 투자에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가 확산되고 있다.통신사와 빅테크는 서로 없어서는 안되는 공생 관계의 기업들이다. 같은 생태계에서 함께 살아가며 서로 '윈-윈' 해야 하는 것이 숙명인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3-20 13:22 [데스크칼럼] 폭력으로부터 ‘미래 세대’ 지켜라 [데스크칼럼] 폭력으로부터 ‘미래 세대’ 지켜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일부 교사들의 폭력에 대한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학교를 둘러싼 폭력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드라마 속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학교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자퇴서를 제출한 주인공이 담임 선생님에게 막말과 함께 무차별 폭행에 가까운 체벌을 받는 장면이 교사의 폭력을 고발하는 ‘도화선’이 된 듯하다.학교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를 교육하고 길러내는 거의 우리 사회의 유일한 공간이라는 점을 떠올려보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신성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3-16 12:52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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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말로 쉽게 넘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번 지지율 하락은 미국 정보당국의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에 대응하는 태도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4-16 14:03 [데스크칼럼] 불법 OTT는 '공멸의 길' [데스크칼럼] 불법 OTT는 '공멸의 길'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한때 게임에 빠졌던 시절. 해외 유명 게임사의 패키지가 유독 한국판으로만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아 속상했던 적이 있다. 이유는 간단했다. 한국시장은 불법복제(해적판)가 판을 치고 있어 정식으로 발매하더라도 수익이 나지 않아 이른바 '코리아패싱'이 이뤄졌던 것이다.불법복제로 인해 한국시장에서는 PC나 콘솔 기반의 패키지 게임들이 성장하지 못했다. 시장 자체가 위축되면서 한국시장은 패키지보다는 온라인 게임 천국이 됐다. 지금도 현질을 유도하는 확율형 아이템 기반의 게임들이 한국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불법복제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4-13 09:00 [데스크칼럼] 외교도 갈라치는 尹정부...韓 경제만 멍든다 [데스크칼럼] 외교도 갈라치는 尹정부...韓 경제만 멍든다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에 그치며, 작년 1분기의 14조 1214억원보다 95.75% 급감했다고 한다. 통상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0~70% 가량을 차지하며 실적 버팀목 역할을 했던 게 반도체인데,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에 대규모 적자가 난 것이다.삼성전자가 흔들릴 정도면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어떻겠는가. 한국 경제 무역수지는 13개월째 적자 행진 중이다. 작년 무역수지 적자 폭은 무려 425억 4200만 달러였다.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8%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4-11 12:36 [데스크칼럼] 도·감청 후폭풍 수습, '유진 초이'가 보고 있다 [데스크칼럼] 도·감청 후폭풍 수습, '유진 초이'가 보고 있다 최근 영화나 드라마 같은 현실에 깜짝깜짝 놀라는 일이 잦다. 코인 투자에 따른 원한 관계로 강남에서 40대 여성이 납치돼 청부 살해되는 일이 있는가하면, 학원가에서는 마약을 탄 음료를 학생들에게 시음하게 하고 학부모를 협박하는 학원공포물도 나왔다. 이번에는 첩보물이다. 미국 정보기관이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고위급 당국자를 도·감청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최첨단 기술의 도·감청 방법이 등장하며, 대상은 정부 최고위급 관료다. 일단 대통령실은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4월 말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이른바 돌발 변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4-10 15:23 [데스크칼럼] 바보야, 문제는 의원 정수가 아니야 [데스크칼럼] 바보야, 문제는 의원 정수가 아니야 국회의원 정수에 대한 정치권의 발언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늘리자는 쪽과 줄이자는 쪽이 존재한다. 지난해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24.1%였다. 독보적으로 하위권인 상황에서, 늘리자는 이야기를 하면 하는 일도 없는 국회의원 수만 늘린다며 핀잔이 바로 돌아올 것이다.이 때문에 차라리 100명 정도 줄이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의원들의 포퓰리즘에 기반한 발언이 결국 자신들을 향하는 화살이라고 생각을 할까 싶기는 하지만 아마 그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을 살기 위해 인기에 영합하는 발언이라는 점을 말이다.현재 대한민국의 국회의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4-06 13:27 [데스크칼럼]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국가적 팀킬' 안 돼 [데스크칼럼]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국가적 팀킬' 안 돼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팀킬(Team kill)'은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같은 편 동료를 공격하거나 죽이는 것을 말한다.9부능선을 넘은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기업결합 규제당국인 공정위로서는 할 일을 하는 것이지만 심사국 8개 중 7개를 통과한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해외 경쟁당국 모두 승인한 사안에 대해 자국 정부가 발목을 잡았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 보면 '팀킬'이 아닐 수 없다. 해외 어느 국가도 제기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으로 자국 정부가 자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4-05 08:19 [데스크칼럼] '제주 4.3의 비극'과 여전한 국가폭력 [데스크칼럼] '제주 4.3의 비극'과 여전한 국가폭력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오늘은 제주 4.3항쟁 75주년이다. ‘제주 4.3’은 76년 전 제주를 중심으로 자행된 '국가폭력'이라는 게 공유된 인식이다. 군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서북청년단이 제주 전역에서 저지른 잔인한 집단 학살이었다.정부가 발간한 ‘제주 4.3 진상조사보고서’는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해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된 사건’으로 정의하고 있다. 명분은 좌익 빨갱이 색출이었다. 무려 7년 7개월 동안 진행된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4-03 15:10 [데스크칼럼] 윤석열 대통령 초심의 의미 [데스크칼럼] 윤석열 대통령 초심의 의미 잊을 만 하면 정치 카테고리를 장식하는 전통시장이 있다. 대구 서문시장이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의 일정 중 핵심은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참석이었다. 이번 방문은 윤 대통령이 대권 주자 시절 이후로만 따졌을 때 여섯 번째다. 김건희 여사 따로 찾은 일정까지 감안하면 대통령 내외의 서문시장 사랑은 굉장하다.사실 서문시장은 대구 민생 현장의 상징이다. 일각에서는 보수의 성지라고까지 평가한다. 오랫동안 보수를 자처하는 정치인들이 민심을 읽고 살피는 곳으로 서문시장을 택했기 때문이다.실제 윤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에서 "이 자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4-02 14:53 [데스크칼럼]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인가 [데스크칼럼] 부끄러움은 누구의 몫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이후 '부끄럽다'는 형용사가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굴욕적 외교라는 것, 실익이 없는 결과를 성과로 자화자찬하는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과의 정서적 논리적 괴리감 등이 복합적으로 뒤엉켜 '부끄럽다'는 표현으로 나타난 듯 했다.하지만 진짜 부끄러움은 방일 나흘 후에 공개된 윤 대통령의 발언 때문이었다. 윤 대통령은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한국 야당을 직접 설득하겠다'는 일본 야당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런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29 12:00 [데스크칼럼] 외압의 크기만큼 KT는 썩는다 [데스크칼럼] 외압의 크기만큼 KT는 썩는다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에 이어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도 결국 외압에 무릎을 꿇었다.부끄럽기 짝이 없다. KT가 민영화된지 20년이 넘은 명백한 민간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정치권과 국민연금의 압박으로 CEO를 뽑지 못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구현모 현 대표는 연임을 시도했다가 포기했고, 최종 후보인 윤경림 사장은 주총을 나흘 앞두고 사퇴했다. 장기간 끌어온 KT의 차기 CEO 선임 절차가 결국 파국을 치닫고 있다.두 사람 모두 주주총회를 통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3-28 08:43 [데스크칼럼] 못 알아듣나 안 듣나 [데스크칼럼] 못 알아듣나 안 듣나 사회생활 시작부터 지금까지 듣는 말이다. “말귀를 못 알아듣냐. 안 듣냐.” 대사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래도 뜻은 하나다. “내 말 잘 들어.” 못 알아듣기도 했다. 안 듣기도 했다. 그래도 겉으로는 듣는 시늉을 해야 사회생활이 된다. 우리말 어렵다고 많이 말한다. 공감한다. 알아듣기 자체가 매우 어렵다. 더욱이 알아들은 다음에도 산 넘어 산이다. “들을까. 말까.” 선택이 필요하다.'이해상충', 해마다 3월 주주총회 철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다. 기업가치에 반하거나 주주이익에 어긋날 때 쓴다. 주총이 올해도 3월 셋째, 데스크칼럼 | 조준영 기자 | 2023-03-27 15:00 [데스크칼럼] 한심한 포퓰리즘 '예금 전액 보호' [데스크칼럼] 한심한 포퓰리즘 '예금 전액 보호' 매일일보 = 이광표 기자 | 은행 곳간에 현금을 맡겨둔 자산가들 사이에 이른바 '예금 쪼개기'가 한창이라 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유럽의 크레디트스위스(CS)마저 매각됐다는 살 떨리는 뉴스를 보고 나서다. '뱅크런'(대규모 인출사태)의 피해자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은행 예금자보호 한도(5000만원)를 넘긴 금액들을 다른 은행들로 쪼개 옮기는 풍경이 벌이지고 있는 거다.내 아내도 불안한 듯 방도를 묻는다.(딴 주머니가 없는 이상 쪼갤 현금 자산도 별로 없을 터인데). 답을 해줬다. 우리가 돈 맡긴 그 은행 데스크칼럼 | 이광표 기자 | 2023-03-26 10:00 [데스크칼럼] 글로벌 금융위기, 정치권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데스크칼럼] 글로벌 금융위기, 정치권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연내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의 제롬 파월 의장 발언이다. FOMC는 23일 정책금리를 최대 5.0%로 0.25%p올렸다. 당초 0.5%p 인상의 빅스텝 전망이 많았지만, 베이비스텝(0.25%)으로 속도를 조절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리는 4.75~5.00%가 됐다. 지난해 3월 이후 9번 연속 금리가 올라가면서 연준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가 됐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연준은 경제상황이 불안하지만 물가안정이 더 급하다는 판단 데스크칼럼 | 권대경 기자 | 2023-03-23 09:12 [데스크 칼럼] 수출 강국 ‘글로리’, 이제부터 시작이다 [데스크 칼럼] 수출 강국 ‘글로리’, 이제부터 시작이다 매일일보 | 올해 누적된 무역적자가 24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적자의 절반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수출 부진과 수입이 증가하는 사태가 지속하자 올해도 부정적 전망만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과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긴장과 같은 최근의 어려움에도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전날(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이달 1~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09억4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4% 쪼그라들었다. 선박, 무선통신기기,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크 데스크칼럼 | 나기호 기자 | 2023-03-22 08:57 [데스크칼럼] '노동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데스크칼럼] '노동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근로 시간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시작은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을 근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검토한다는 발표였다. 연일 찬반 의견이 논란으로 커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확실한 담보책 강구를 지시했고 이에 정부는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보안 방안을 마련한다며 번복했다.지난해 7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 인사혁신처, 국방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수협중앙회로부터 2017~2021년 과로사 산업재해 현황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년 동안 데스크칼럼 | 조현정 기자 | 2023-03-21 10:34 [데스크칼럼] '무임승차' 빅테크의 무소통 일방통행 [데스크칼럼] '무임승차' 빅테크의 무소통 일방통행 매일일보 = 김영민 기자 |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통신사업자들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트래픽을 발생시켜 통신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망 투자비용을 분담해야 한다는 이슈 때문이다.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하면 통신사는 그만큼 망 관리를 위해 더 많이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따라서 대량의 트래픽을 유발하는 빅테크들도 망 투자에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가 확산되고 있다.통신사와 빅테크는 서로 없어서는 안되는 공생 관계의 기업들이다. 같은 생태계에서 함께 살아가며 서로 '윈-윈' 해야 하는 것이 숙명인 데스크칼럼 | 김영민 기자 | 2023-03-20 13:22 [데스크칼럼] 폭력으로부터 ‘미래 세대’ 지켜라 [데스크칼럼] 폭력으로부터 ‘미래 세대’ 지켜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인기를 얻으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일부 교사들의 폭력에 대한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학교를 둘러싼 폭력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드라마 속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다가 학교를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자퇴서를 제출한 주인공이 담임 선생님에게 막말과 함께 무차별 폭행에 가까운 체벌을 받는 장면이 교사의 폭력을 고발하는 ‘도화선’이 된 듯하다.학교가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 세대를 교육하고 길러내는 거의 우리 사회의 유일한 공간이라는 점을 떠올려보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신성 데스크칼럼 | 이상민 기자 | 2023-03-16 12:52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