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초대석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MI인터뷰] 최원석 렌트 대표, “오프라인의 미디어화…브랜드·소비자 공간으로 연결” 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삼보일배가 아닌 삼보일팝업의 시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거리 곳곳에 펼쳐진 팝업스토어(이하 팝업) 열풍. 이 가운데 '성수동 팝업의 성지'라는 별...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MI 인터뷰] 이상은 와디즈 오프라인사업 이사 “공간 와디즈, 성수동 1순위 명소 자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바야흐로 산업·업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더...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MI인터뷰] “흙수저가 가맹점 200개 카페CEO 된 비결” 김재환 만월경 대표, 성공의 시작은 도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92년생, 사회생활을 갓 시작했거나 사내에서 아직 막내급일 나이, 전국 250여개 카페 CEO가 된 인물이 있다. 김재환 카페 만월경 대표의 이야기다....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MI 인터뷰]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 “내년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불철주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가파른 연평균 성장률(28.2%)를 바탕으로 3년 이내 연간 거래액 1조원 돌파...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MI인터뷰]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 “고객 신뢰가 최고의 브랜드 만들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주부들이 열광하는 '로보락' 로봇청소기가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인원 로봇청소기 분야에선 44.5%의...
기자수첩 [기자수첩] 영수회담, 尹 대통령은 '인내'하고 李 대표는 '용기' 내길 [기자수첩] 영수회담, 尹 대통령은 '인내'하고 李 대표는 '용기' 내길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4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드디어' 만난다. 윤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고 꼬박 721일 만이다. 실무진을 통한 의제 조...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
독자기고 [전문가 기고]LPG차 아직은 중요한 모델이다 [전문가 기고] 그림자 속 공포, 우리 사회가 맞서야 할 스토킹 범죄 [기고] 가계·자영업자 은행연체율 최고치, 채무조정 활성화 유도해야
피플 사설 기자수첩 데스크칼럼 인터뷰 세상사람들 독자기고 동정 인사 부고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영수회담, 尹 대통령은 '인내'하고 李 대표는 '용기' 내길 [기자수첩] 영수회담, 尹 대통령은 '인내'하고 李 대표는 '용기' 내길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4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드디어' 만난다. 윤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고 꼬박 721일 만이다. 실무진을 통한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대통령실은 '일단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 대표가 "다 접어두고 만나겠다"고 호응하면서 날짜가 잡혔다. 서로의 결단만 있다면 성사될 수 있는 영수회담이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일이었나 싶다.한쪽(이 대표)의 일방적 요구가 전부였던 영수회담 논의는 범야권이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급물살을 탔다. 임기가 3년 넘게 남은 윤 대통령은 기자수첩 | 이태훈 기자 | 2024-04-28 11:47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석수가 192석에 달하는 여소야대 정국으로 결론이 나며 향후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일각에서는 여당이 총선에서 패배하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 주도 조치가 힘을 잃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이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밸류업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4-04-25 14:50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해 실현되는 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제도다. 주식의 경우 양도소득세로 과세(대주주 혹은 장외 거래)되지만 주가연계증권(ELS), 상장지수증권(ETN) 등은 금융소득종합세로 과세돼 조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수용, 이 제도가 도입됐다.금투세는 국내 상장 주식 및 관련 펀드 등의 양도 차익으로부터 발생한 소득이 5000 기자수첩 | 이재형 기자 | 2024-04-23 11:40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이야기한다.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든다. 시민들이 민정당의 후신이 아닌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는, 으레 민주당이 상징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 확보와 복지, 성평등 등을 기대했기 때문도 있다. 그런데 지금의 민주당에 '심판'이 아닌 이러한 '가치'를 말할 사람이 남아 있는가.당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비례대표 후보에 민주당은 당초 장애인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 기자수첩 | 이설아 기자 | 2024-04-22 14:23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모리(HBM)는 AI의 본격 상용화와 함께 필수 기술로 꼽히게 됐다. 특히 HBM은 공급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가 존재할 만큼 향후 수요도 확실한 '귀한 몸'이 됐다. 더욱이 AI 반도체를 필두로 한 첨단 기술 경쟁의 본격화는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구축의 필요도와 중요성을 키우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부분에 대한 우리나라의 상황은 썩 긍정적이지 못하다. 기자수첩 | 신영욱 기자 | 2024-04-21 13:31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터 대응에 나선다. 드라마를 보면서 국민연금 개혁이 당면한 대한민국이 겹쳐 보였다. 저출생 기조에 사회가 더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국민들의 노후를 책임질 국민연금도 고갈 위기를 맞고 있어서다.지난 2020년 출생아수는 사상 처음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수보다 출생아수가 적어지면서 인구의 자연감소가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현재 국민연금의 고갈 시점은 20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4-04-18 14:15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일이다. 퇴근 전 소등을 직원들이 맡았는데, 꼭 두세번 더 켰다 끄는 직원이 있었다. 이유를 묻자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더 답변이 나왔다. “전기를 조금이라도 더 낭비해서 회사에게 복수하려고요”라고.한 지인에 따르면, 어떤 직원이 출퇴근 때마다 회사 벽을 주먹으로 한 두 번씩 때린단다. 이유를 물어보니 대답이 가관이다. “빗방울이 바위도 뚫는다는데, 맨날 이렇게 때리면 언젠가 회사가 무너지지 않겠어요?”란다.제딴에는 재치있는 대답이라 생각했나 보다. 그러나 내게 있어 그 행동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4-04-17 15:11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인공지능(AI)이 산업계와 일상을 휩쓸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각 층위별 구성원들로부터 추동력을 얻는다.혹자는 구조를 잘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굴러간다는 말을 설파한다. 하지만 회사 운영 시스템과 구조를 세팅하는 것 역시 사람이 한다. 사람이 곧 미래인 것이다.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재계의 처절한 인재 유치전에 수긍이 가는 이유다.재계는 그 어느 때보다 인재에 목이 말라있다. 기업의 향후 50년, 100년을 도모하는 데 '사람'이 핵심이라는 것.과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남다른 인재 사랑은 여전히 회자된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4-04-16 13:53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제22대 총선이 초접전 끝에 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이어지며, 내달 30일 시작되는 제22대 국회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대감이 낮은 모습이다.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CEO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의견조사를 살펴보면, 국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입법행보에 대한 기대에 대해 ‘낮다’가 27.3%, ‘높다’가 21.0%로 나타났다. ‘그저 그렇다’는 응답은 51.7%이다. 제21대 국회에서 중소기업계 현안에 대한 처리가 줄줄이 무산되며 기대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4-04-16 06:00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총선은 민심의 풍향계라고 한다. 민심의 향방에 따라 대한민국 정치 역학구도는 크게 요동친다. “민심은 항상 옳다”는 정치인들의 흔한 말을 굳이 되새길 필요도 없다. 헌법에서 언급됐듯 대한민국은 민(民)이 주인이기에 그러하다.민심은 말 그대로 국민의 마음이다. 마음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여론조사를 참고하지만 누구나 알 듯 여러 한계를 지니고 있다. 전(全) 국민이 나서는 직접선거인 대선과 총선을 통해 우리는 ‘표’로 마음을 엿본다. 마음이 수(數)로 생략·축소된다. 보이지 않는 마음이 표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4-04-14 09:00 [기자수첩] 정국 새국면 맞이하지만…대형마트는 여전히 ‘춘래불사춘’ [기자수첩] 정국 새국면 맞이하지만…대형마트는 여전히 ‘춘래불사춘’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국내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야권이 압승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와 21대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1당 확보 기준으로 3연승을 이어갔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법 리크스를 거론하며 이른바 ‘이조(李·曺) 심판론’을 화두로 던졌지만, 야권이 내세운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앞으로 정치지변의 대격변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마트업계도 대대적인 변화를 맞을지 관전포인트다. 고물가 장기화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4-04-11 15:30 [기자수첩] 희망과 미래를 품은 '민심' [기자수첩] 희망과 미래를 품은 '민심'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이번 4‧10 총선은 이전보다 여론조사 숫자를 들여다보는 일이 많아졌다. 주관적인 느낌일 수 있지만 이전과는 달리 기술의 발전과 매체 환경이 달라진 것도 큰 몫을 한 것 같다. 유튜브를 통해 쏟아지는 여론조사 분석과 그래프의 변화를 보면서 미래를 예측하려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우스꽝스러울 수 있지만,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방법들을 동원하면 그렇게 불가능한 일도 아니지 않나 싶다.하지만 결국 이 숫자들은 유권자들의 마음, 즉 민심(民心)을 수치화한 것인데 '마음의 개수'를 숫자로 바꿀 수 있다는 자체가 어쩌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4-04-10 12:43 [기자수첩] 4월 위기설, 건설사만의 잘못일까 [기자수첩] 4월 위기설, 건설사만의 잘못일까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지난해 말부터 증권가와 건설업계가 주목했던 총선 후 4월 위기설 시계는 총선일이 도래함에 따라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정부와 관계 당국은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지만 여전히 지방에서는 위기의 연속이다.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폐업한 건설사는 종합건설사 148곳, 전문건설사 933곳으로 총 1081곳에 달한다. 부도처리된 전문건설사도 9곳에 이른다.건설사의 유동성 문제를 촉발하는 준공 후 미분양이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5개월째 1만가구를 웃도는가 하면, 지난해 말부터는 미분양도 재차 기자수첩 | 권영현 기자 | 2024-04-09 13:40 [기자수첩]'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내부 소음 나지 않길 [기자수첩]'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내부 소음 나지 않길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내부 소음을 잠재우는 것이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3개국에서 승인을 받아내면서 미국 당국의 심사만 남겨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큰 이변이 있지 않는 한 미국이 승인을 허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품게 되면 단숨에 세계 7위권의 메가케리어(초대형 항공사)로 도약하게 된다.통상 모든 기업간의 인수가 그러하듯 대한항공도 아시아나의 색채를 지워나갈 것이다 기자수첩 | 박지성 기자 | 2024-04-08 11:04 [기자수첩] 의사협회, ‘정치질’보다 국민 우선해야 [기자수첩] 의사협회, ‘정치질’보다 국민 우선해야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최근 ‘국회 의석 수 30개’를 운운하며 청치권을 위협했다. 임 회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의사 총파업과 관련 “법적 검토를 마쳤다”며 “전공의나 교수, 학생 중 하나라도 민형사상 불이익이나 행정처분을 받는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가장 강력한 수단을 써 총파업을 시작할 것 기자수첩 | 이재형 기자 | 2024-04-05 10:53 [기자수첩] 총선용 카드로 전락?…R&D 예산 논란 가중 [기자수첩] 총선용 카드로 전락?…R&D 예산 논란 가중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하지만, 투자자의 자본만으로는 부족한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 연구개발(R&D)을 거쳐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시점에 원활한 자본 유입이 사라졌다. 가까운 관계인 스타트업 대표들도 비슷한 고충을 가졌다.”최근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정부의 R&D 예산 감축으로 외형 확대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요건, 기본적인 마중물조차 사라졌다는 주장이다.정부는 ‘R&D 다운 R&D에 투자한다’는 방침에 맞춰 올해 R&D 예산을 감축했다. 올해 R&D 예산은 26조500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4-04-04 12:00 [기자수첩] 유권자에 '저질 상품' 강매하는 한국 정치 [기자수첩] 유권자에 '저질 상품' 강매하는 한국 정치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국회의원 총선거는 흡사 4년마다 한 번 열리는 시장판과 같다. 각 정당은 준비한 상품(후보)으로 소비자(유권자)에 다가가 '우리 것'을 사달라고 아우성친다. 소비자는 상품을 천천히 살핀다. 그런데 그들이 내놓은 상품이 보면 볼수록 '저질'임이 드러난다면, '상품을 꼭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는 어떤 기분일까.저질 상품을 걸러내야 하는 정치권의 검증 작업은 완전히 먹통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과거 셀 수 없을 정도로 망언을 뱉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부산 수영구에,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을 한 도태우 기자수첩 | 이태훈 기자 | 2024-04-03 11:07 [기자수첩]한화오션-HD현대 공정한 경쟁하길 [기자수첩]한화오션-HD현대 공정한 경쟁하길 매일일보 = 이찬우 기자 | 국내 조선업계 대표 라이벌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차기구축함(KDDX) 수주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양측 모두 자존심을 굽히지 않으면서 싸움이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업계에선 두 기업의 감정싸움이 아닌 기술력과 자본력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KDDX 수주는 약 8조원이 걸린 게임이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7조8000억 원을 들여 6000톤급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이전까지의 사업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를 자랑한다.기업의 향 기자수첩 | 이찬우 기자 | 2024-04-02 13:25 [기자수첩] '양측' 모두 만족하지 못했던 ELS 배상 기준안 [기자수첩] '양측' 모두 만족하지 못했던 ELS 배상 기준안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판매했던 시중은행들이 배상안을 확정하며 기나긴 갈등이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지난주까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마무리하고 금융감독원의 기준안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배상안을 결정했다. 우리‧하나‧NH농협‧SC제일은행에 이어 KB국민‧신한까지 자율 배상에 동참하면서 6곳의 은행이 금감원의 기준안을 받아들이게 됐다. 이는 금감원이 분쟁조정위원회 개최와 판매사 제재 절차를 예고한 만큼 불리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함으로 해석된다.금감원은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4-04-01 15:40 [기자수첩] '정치 초보' 한동훈의 헛발질 [기자수첩] '정치 초보' 한동훈의 헛발질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총성 없는 전쟁이 한창이다. 각 당 수장은 리더십을 앞세워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한편, 상대방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전략을 수시로 바꾸며 우왕좌왕하는 이가 있다. 바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다.앞서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 핵심 목표로 야당에 대한 '운동권 심판론'을 외쳐왔다. 그러나 그의 운동권 심판론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표적인 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인사가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명분을 잃었다.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4-03-31 11:41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
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영수회담, 尹 대통령은 '인내'하고 李 대표는 '용기' 내길 [기자수첩] 영수회담, 尹 대통령은 '인내'하고 李 대표는 '용기' 내길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4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드디어' 만난다. 윤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고 꼬박 721일 만이다. 실무진을 통한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대통령실은 '일단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 대표가 "다 접어두고 만나겠다"고 호응하면서 날짜가 잡혔다. 서로의 결단만 있다면 성사될 수 있는 영수회담이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일이었나 싶다.한쪽(이 대표)의 일방적 요구가 전부였던 영수회담 논의는 범야권이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급물살을 탔다. 임기가 3년 넘게 남은 윤 대통령은 기자수첩 | 이태훈 기자 | 2024-04-28 11:47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기자수첩] '총선 패배'에 우려 커진 금융정책 제동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다. 양측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내놓은 공약 중에는 금융 관련 공약이 다수 나왔다. 총선은 범야권 의석수가 192석에 달하는 여소야대 정국으로 결론이 나며 향후 정부와 금융당국의 정책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일각에서는 여당이 총선에서 패배하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 주도 조치가 힘을 잃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이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밸류업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4-04-25 14:50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기자수첩] 금투세, 여소야대 정국 속 시장 혼란만 가중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여당인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투세란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금융상품에 투자해 실현되는 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제도다. 주식의 경우 양도소득세로 과세(대주주 혹은 장외 거래)되지만 주가연계증권(ELS), 상장지수증권(ETN) 등은 금융소득종합세로 과세돼 조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수용, 이 제도가 도입됐다.금투세는 국내 상장 주식 및 관련 펀드 등의 양도 차익으로부터 발생한 소득이 5000 기자수첩 | 이재형 기자 | 2024-04-23 11:40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기자수첩] 민주당의 '심판' 이후 무엇이 남는가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민주당이 2연속 총선에서 180석 가까이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총선에선 박근혜, 이번 총선에선 윤석열. 다들 '심판론'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이야기한다.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든다. 시민들이 민정당의 후신이 아닌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는, 으레 민주당이 상징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망 확보와 복지, 성평등 등을 기대했기 때문도 있다. 그런데 지금의 민주당에 '심판'이 아닌 이러한 '가치'를 말할 사람이 남아 있는가.당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비례대표 후보에 민주당은 당초 장애인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 기자수첩 | 이설아 기자 | 2024-04-22 14:23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기자수첩]글로벌 반도체 전쟁…국내 생태계 '내실다지기'부터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최근 전 산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로는 단연 인공지능(AI)이 꼽힌다. 반도체 산업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D램 시장의 1할도 차지하지 못했던 고대역폭메모리(HBM)는 AI의 본격 상용화와 함께 필수 기술로 꼽히게 됐다. 특히 HBM은 공급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가 존재할 만큼 향후 수요도 확실한 '귀한 몸'이 됐다. 더욱이 AI 반도체를 필두로 한 첨단 기술 경쟁의 본격화는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구축의 필요도와 중요성을 키우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부분에 대한 우리나라의 상황은 썩 긍정적이지 못하다. 기자수첩 | 신영욱 기자 | 2024-04-21 13:31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기자수첩] 골든타임 지난 연금개혁, 우린 어떻게 기억될까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최근 SF 드라마 시리즈를 봤다. 수백년 뒤 지구를 침공한 외계 문명에 대한 이야기로 인류는 외계 문명에 맞서 미래 세대의 평화를 위해 적의 위협으로부터 대응에 나선다. 드라마를 보면서 국민연금 개혁이 당면한 대한민국이 겹쳐 보였다. 저출생 기조에 사회가 더 빠르게 고령화되면서 국민들의 노후를 책임질 국민연금도 고갈 위기를 맞고 있어서다.지난 2020년 출생아수는 사상 처음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수보다 출생아수가 적어지면서 인구의 자연감소가 시작된 해이기도 하다. 현재 국민연금의 고갈 시점은 20 기자수첩 | 나광국 기자 | 2024-04-18 14:15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기자수첩] 애사심이 없더라도, 직장에 예의를 갖추자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일이다. 퇴근 전 소등을 직원들이 맡았는데, 꼭 두세번 더 켰다 끄는 직원이 있었다. 이유를 묻자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더 답변이 나왔다. “전기를 조금이라도 더 낭비해서 회사에게 복수하려고요”라고.한 지인에 따르면, 어떤 직원이 출퇴근 때마다 회사 벽을 주먹으로 한 두 번씩 때린단다. 이유를 물어보니 대답이 가관이다. “빗방울이 바위도 뚫는다는데, 맨날 이렇게 때리면 언젠가 회사가 무너지지 않겠어요?”란다.제딴에는 재치있는 대답이라 생각했나 보다. 그러나 내게 있어 그 행동 기자수첩 | 이용 기자 | 2024-04-17 15:11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기자수첩]사람 그리고 인재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인공지능(AI)이 산업계와 일상을 휩쓸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각 층위별 구성원들로부터 추동력을 얻는다.혹자는 구조를 잘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굴러간다는 말을 설파한다. 하지만 회사 운영 시스템과 구조를 세팅하는 것 역시 사람이 한다. 사람이 곧 미래인 것이다.미래를 담보하기 위한 재계의 처절한 인재 유치전에 수긍이 가는 이유다.재계는 그 어느 때보다 인재에 목이 말라있다. 기업의 향후 50년, 100년을 도모하는 데 '사람'이 핵심이라는 것.과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남다른 인재 사랑은 여전히 회자된 기자수첩 | 김명현 기자 | 2024-04-16 13:53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기자수첩] 중소기업계가 22대 국회에 거는 기대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제22대 총선이 초접전 끝에 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이어지며, 내달 30일 시작되는 제22대 국회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대감이 낮은 모습이다.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CEO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의견조사를 살펴보면, 국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입법행보에 대한 기대에 대해 ‘낮다’가 27.3%, ‘높다’가 21.0%로 나타났다. ‘그저 그렇다’는 응답은 51.7%이다. 제21대 국회에서 중소기업계 현안에 대한 처리가 줄줄이 무산되며 기대 기자수첩 | 김혜나 기자 | 2024-04-16 06:00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기자수첩]민심과 총선 그리고 경제정책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총선은 민심의 풍향계라고 한다. 민심의 향방에 따라 대한민국 정치 역학구도는 크게 요동친다. “민심은 항상 옳다”는 정치인들의 흔한 말을 굳이 되새길 필요도 없다. 헌법에서 언급됐듯 대한민국은 민(民)이 주인이기에 그러하다.민심은 말 그대로 국민의 마음이다. 마음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여론조사를 참고하지만 누구나 알 듯 여러 한계를 지니고 있다. 전(全) 국민이 나서는 직접선거인 대선과 총선을 통해 우리는 ‘표’로 마음을 엿본다. 마음이 수(數)로 생략·축소된다. 보이지 않는 마음이 표 기자수첩 | 이상래 기자 | 2024-04-14 09:00 [기자수첩] 정국 새국면 맞이하지만…대형마트는 여전히 ‘춘래불사춘’ [기자수첩] 정국 새국면 맞이하지만…대형마트는 여전히 ‘춘래불사춘’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국내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범야권이 압승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와 21대에 이어 이번 총선까지 1당 확보 기준으로 3연승을 이어갔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법 리크스를 거론하며 이른바 ‘이조(李·曺) 심판론’을 화두로 던졌지만, 야권이 내세운 ‘윤석열 정부 심판론’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앞으로 정치지변의 대격변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마트업계도 대대적인 변화를 맞을지 관전포인트다. 고물가 장기화 기자수첩 | 민경식 기자 | 2024-04-11 15:30 [기자수첩] 희망과 미래를 품은 '민심' [기자수첩] 희망과 미래를 품은 '민심'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이번 4‧10 총선은 이전보다 여론조사 숫자를 들여다보는 일이 많아졌다. 주관적인 느낌일 수 있지만 이전과는 달리 기술의 발전과 매체 환경이 달라진 것도 큰 몫을 한 것 같다. 유튜브를 통해 쏟아지는 여론조사 분석과 그래프의 변화를 보면서 미래를 예측하려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우스꽝스러울 수 있지만,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방법들을 동원하면 그렇게 불가능한 일도 아니지 않나 싶다.하지만 결국 이 숫자들은 유권자들의 마음, 즉 민심(民心)을 수치화한 것인데 '마음의 개수'를 숫자로 바꿀 수 있다는 자체가 어쩌 기자수첩 | 문장원 기자 | 2024-04-10 12:43 [기자수첩] 4월 위기설, 건설사만의 잘못일까 [기자수첩] 4월 위기설, 건설사만의 잘못일까 매일일보 = 권영현 기자 | 지난해 말부터 증권가와 건설업계가 주목했던 총선 후 4월 위기설 시계는 총선일이 도래함에 따라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정부와 관계 당국은 현실화 가능성이 낮다지만 여전히 지방에서는 위기의 연속이다.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폐업한 건설사는 종합건설사 148곳, 전문건설사 933곳으로 총 1081곳에 달한다. 부도처리된 전문건설사도 9곳에 이른다.건설사의 유동성 문제를 촉발하는 준공 후 미분양이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5개월째 1만가구를 웃도는가 하면, 지난해 말부터는 미분양도 재차 기자수첩 | 권영현 기자 | 2024-04-09 13:40 [기자수첩]'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내부 소음 나지 않길 [기자수첩]'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내부 소음 나지 않길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통합 이후 내부 소음을 잠재우는 것이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3개국에서 승인을 받아내면서 미국 당국의 심사만 남겨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큰 이변이 있지 않는 한 미국이 승인을 허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품게 되면 단숨에 세계 7위권의 메가케리어(초대형 항공사)로 도약하게 된다.통상 모든 기업간의 인수가 그러하듯 대한항공도 아시아나의 색채를 지워나갈 것이다 기자수첩 | 박지성 기자 | 2024-04-08 11:04 [기자수첩] 의사협회, ‘정치질’보다 국민 우선해야 [기자수첩] 의사협회, ‘정치질’보다 국민 우선해야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최근 ‘국회 의석 수 30개’를 운운하며 청치권을 위협했다. 임 회장은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의사 총파업과 관련 “법적 검토를 마쳤다”며 “전공의나 교수, 학생 중 하나라도 민형사상 불이익이나 행정처분을 받는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가장 강력한 수단을 써 총파업을 시작할 것 기자수첩 | 이재형 기자 | 2024-04-05 10:53 [기자수첩] 총선용 카드로 전락?…R&D 예산 논란 가중 [기자수첩] 총선용 카드로 전락?…R&D 예산 논란 가중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하지만, 투자자의 자본만으로는 부족한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 연구개발(R&D)을 거쳐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시점에 원활한 자본 유입이 사라졌다. 가까운 관계인 스타트업 대표들도 비슷한 고충을 가졌다.”최근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정부의 R&D 예산 감축으로 외형 확대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요건, 기본적인 마중물조차 사라졌다는 주장이다.정부는 ‘R&D 다운 R&D에 투자한다’는 방침에 맞춰 올해 R&D 예산을 감축했다. 올해 R&D 예산은 26조500 기자수첩 | 신승엽 기자 | 2024-04-04 12:00 [기자수첩] 유권자에 '저질 상품' 강매하는 한국 정치 [기자수첩] 유권자에 '저질 상품' 강매하는 한국 정치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국회의원 총선거는 흡사 4년마다 한 번 열리는 시장판과 같다. 각 정당은 준비한 상품(후보)으로 소비자(유권자)에 다가가 '우리 것'을 사달라고 아우성친다. 소비자는 상품을 천천히 살핀다. 그런데 그들이 내놓은 상품이 보면 볼수록 '저질'임이 드러난다면, '상품을 꼭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는 어떤 기분일까.저질 상품을 걸러내야 하는 정치권의 검증 작업은 완전히 먹통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과거 셀 수 없을 정도로 망언을 뱉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부산 수영구에,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을 한 도태우 기자수첩 | 이태훈 기자 | 2024-04-03 11:07 [기자수첩]한화오션-HD현대 공정한 경쟁하길 [기자수첩]한화오션-HD현대 공정한 경쟁하길 매일일보 = 이찬우 기자 | 국내 조선업계 대표 라이벌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차기구축함(KDDX) 수주 갈등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양측 모두 자존심을 굽히지 않으면서 싸움이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업계에선 두 기업의 감정싸움이 아닌 기술력과 자본력을 통한 ‘공정한 경쟁‘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KDDX 수주는 약 8조원이 걸린 게임이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7조8000억 원을 들여 6000톤급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이전까지의 사업과는 차원이 다른 규모를 자랑한다.기업의 향 기자수첩 | 이찬우 기자 | 2024-04-02 13:25 [기자수첩] '양측' 모두 만족하지 못했던 ELS 배상 기준안 [기자수첩] '양측' 모두 만족하지 못했던 ELS 배상 기준안 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판매했던 시중은행들이 배상안을 확정하며 기나긴 갈등이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지난주까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마무리하고 금융감독원의 기준안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배상안을 결정했다. 우리‧하나‧NH농협‧SC제일은행에 이어 KB국민‧신한까지 자율 배상에 동참하면서 6곳의 은행이 금감원의 기준안을 받아들이게 됐다. 이는 금감원이 분쟁조정위원회 개최와 판매사 제재 절차를 예고한 만큼 불리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함으로 해석된다.금감원은 기자수첩 | 최재원 기자 | 2024-04-01 15:40 [기자수첩] '정치 초보' 한동훈의 헛발질 [기자수첩] '정치 초보' 한동훈의 헛발질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총성 없는 전쟁이 한창이다. 각 당 수장은 리더십을 앞세워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한편, 상대방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전략을 수시로 바꾸며 우왕좌왕하는 이가 있다. 바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다.앞서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 핵심 목표로 야당에 대한 '운동권 심판론'을 외쳐왔다. 그러나 그의 운동권 심판론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표적인 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인사가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명분을 잃었다. 기자수첩 | 염재인 기자 | 2024-03-31 11:41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