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주 만에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을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보수층의 '텃밭'으로 알려진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급락, 민주당에 역전 당했다.
21일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YTN의 의뢰로 지난 18일에서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10명 대상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32.9%로 8주 만에 지지율 선두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3.1%포인트 하락하며 29.9%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7.9%, 열린민주당은 7%, 정의당은 5.5%, 시대전환은 1.1%, 기본소득당은 0.9%, 무당층은 14.1%를 기록했다.
오는 4월 시장 보궐선거가를 치르는 부산을 포함한 PK 지역의 지지율이 주목된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의 PK 지지율은 34.5%로 지난 1월 2주차(26.1%)보다 8.4%포인트 상승하며 국민의힘(29.9%)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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