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가전·IT 경연장 ‘CES 2020’ 막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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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가전·IT 경연장 ‘CES 2020’ 막 오른다
  • 황병준 기자
  • 승인 2020.01.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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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부터 美서 개막…4500개사 참가, 18만명 방문
韓 390여개사 참가, 美中이어 세 번째…삼성·LG 혁신 경쟁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간) 개막한다. 독일 베를린 IFA,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인 CES는 미래 가전·IT·통신 시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대 규모 행사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 4500여개사가 참가한다. 약 18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21평) 규모로 전시장을 마련해 AI·5G·IoT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리빙 솔루션과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044㎡ 규모에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슬로건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와 SK, 두산 등 주요 대기업들도 이번 CES에 참가해 미래 주력 산업 기술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기업은 390여 곳이 참가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에 따르면 대기업은 6곳, 중소기업 184곳, 스타트업 200여곳이 ‘CES2020’에서 기술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298곳에 비해 92곳 늘어난 규모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1933곳으로 가장 많고 중국 1368곳에 이어 한국 기업이 세 번째로 많은 참가 기업수를 나타냈다.

올해 기조연설자로 삼성전자의 김현석 사장이 나선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로봇을 전격 공개한다. 지난해 CES에 처음 발표된 삼성봇 풀랫폼을 확대한 것으로 인간 중심적이고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사장에 이어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그룹 이사회 의장,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 퀴비의 멕 휘트먼 CEO가 나선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이번 CES에 주목해야할 5가지 기술 트렌드로 디지털 치료법, 차세대 교통수단, 식품의 미래, 안면인식 기술, 로봇의 발전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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