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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특별기획-성큼 다가온 수소차 시대下] 대중화 위한 해결과제는?부족한 충전 인프라 및 높은 가격 등 문제
정부의 적극적인 수소차 보급 뒷받침 돼야
현대차가 내년 상반기 2세대 수소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수소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가격 경쟁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 수소차 충전소는 국토부가 운영중인 경기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환경부, 산업부가 운영 중인 곳까지 단 14곳에 불과하다.

인프라가 부족하다보니 수소차를 구매한 고객은 충전소까지 수십km를 달려가 충전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현재 1회 충전으로 415㎞정도밖에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리가 멀고 부족한 수소차 충전소가 수소차 확산의 걸림돌이 됐다는 평가다.

반면 일본의 경우 100개 이상의 충전소를 보유, 한국의 약 10배가 넘는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1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높게 책정된 수소차의 가격 역시 해결해야할 과제다. 수소차는 고압 수소탱크와 백금을 사용한 수소연료전지가 들어있어 다소 고가에 속한다.

실제로 현대자동차[005380]의 투싼ix 수소차의 경우 85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작년 현대차 투싼ix의 판매대수는 고작 242대에 그쳤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수소차의 가격을 5000만 원대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현대차 역시,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수소차의 가격을 6000만원대로 낮출 계획이다. 정부 보조금이 포함할 경우 실구매가는 3000만원대로 내려온다.

특히 정부가 미래의 먹거리 측면에서 수소차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실제로 오는 2022년까지 보급목표인 친환경차 200만대 중 수소차는 고작 1만500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친환경차 보급계획을 확대한다고 했지만, 수소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여전히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원천기술 확보나 국내 기반 확대를 위해 매진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국산화율은 98%에 이를 정도로 기술력이 확보된 상황이지만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소차전기차 부문에서 현대차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국가적 차원의 청사진만 제대로 그린다면 향후 수소차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패권경쟁에서 한층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수소차 보급 방안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주선 기자  js753@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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