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프리미엄’ 새 소비 트렌드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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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프리미엄’ 새 소비 트렌드로 뜬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1.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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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에 ‘가치’까지 더해...화장품 등 뷰티업계 ‘주목’
(왼쪽부터 시계방향) 이니스프리, 꼬달리, 아쿠탑, 네이처리퍼블릭. 사진=각 사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B+프리미엄’이 2017년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B+프리미엄’은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 제시된 올해 트렌드 중 하나다. 합리적인 가격의 대중적인 상품 및 서비스(B)에 프리미엄한 요소를 더해 B+ 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경향은 한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나타나고 있다. 뷰티업계에서도 실용성과 믿을 수 있는 화장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가성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B+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자연주의 콘셉트의 뷰티 브랜드는 자연 본연의 효능을 통한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유해성분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자연주의 브랜드의 대표주자 이니스프리는 ‘청정 제주’의 이미지와 함께 ‘친환경 그린 라이프’를 실천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제주 녹차·발효콩·화산송이 등 제주의 자연 성분을 담은 대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구달은 한국의 좋은 자연을 그대로 담아낸 자연주의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으며, 꼬달리·록시땅 등도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스킨케어 제품은 90% 이상까지 차지할 만큼 정제수의 비중이 크다. 최근 화장품 성분 중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정제수 대신 용얌해수·대나무수·온천수 등 청정 자연의 물에서부터 피부 속 수분과 유사한 물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워터’를 담은 브랜드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아쿠탑은 전세계 여성들의 촉촉한 화장품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대부분의 제품에 우리 피부 속 수분과 유사한 물인 ‘셀비오니끄워터’를 사용해 각종 유효성분이 빠르게 흡수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뛰어난 수분 유지 효과로 피부 속 수분을 오랫동안 간직해주는 ‘워터 캡쳐 공법’을 실현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제주산 미네랄 온천수와 하와이 청정 해양심층수, 이탈리아 알프스 청정수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물을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벤느 또한 266㎎/ℓ의 적정 미네랄을 함유한 온천수를 담은 제품들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피부를 위협하는 환경적 요소의 증가와 꾸미지 않는 건강한 아름다움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더모 코스메틱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차가운 더모 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이 눈길을 끈다.

닥터자르트는 ‘잘생기고 친절한 의사가 편하고 자세히 브랜드에 대해 알려주는 느낌’을 주기 위해 제품에 파스텔톤을 적용했다. 폰트나 라벨도 제품의 기능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했으며 무향·무색소·무알콜을 원칙으로 피부 자극을 최대한 줄이는 등 제품 안전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CNP는 고객의 피부타입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Rx-ray’, 피부 전문 카운셀러 ‘Rx-pert’, 스마트 시스템을 이용한 피부 문진 프로그램 ‘Rx-circle’ 등 전문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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