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2016 칸 세계면세품박람회서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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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2016 칸 세계면세품박람회서 한판 붙자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6.10.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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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012년부터 5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규모 면세 박람회 참가
LG생활건강, ‘후’로 2016 칸 세계면세품박람회 첫 데뷔
2016 칸 세계면세품박람회에서 LG생활건강의 후 전시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LG생활건강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뷰티업계의 대표주자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이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2016 세계면세품박람회’에 참가한다.

2012년부터 5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규모 면세 박람회에 참가​하는 아모레퍼시픽그룹과 2016 칸 세계면세품박람회로 첫 데뷔하는 LG생활건강의 대결이 기대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면세품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프랑스 칸과 싱가포르에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이번에 칸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37개국 516개 업체가 참가하며, 박람회를 통해 3000여 종류의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는 설화수·헤라·라네즈·아이오페·이니스프리·아닉구딸 6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각 브랜드 제품을 진열하고 주요 성과를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부스 면적은 작년보다 약 5배로 늘어났으며, 박람회 기간 세계 주요 면세 업체와 미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면세 경로에서만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고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올해는 미주와 중동의 면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에뛰드·이니스프리)를 통해 세계에 아시안 뷰티를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박두배 아모레퍼시픽 면세사업부장은 “2015년 칸, 2016년 싱가포르 세계면세품박람회에 이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유수의 글로벌 면세 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면세 시장 성과를 더욱 확산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기업으로서 글로벌 면세 시장의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첫 참가하는 LG생활건강은 궁중한방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后)’로 다가갔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미주·중동 등 전세계 면세 및 관광, 유통업계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궁중한방화장품 브랜드 ‘후’를 알리고 향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LG생활건강 측은 전했다.

LG생활건강은 박람회에서 궁중 스토리와 화려한 디자인, 궁중 처방을 담아 왕후의 고귀한 기품을 강조함으로써 타 브랜드와 차별화해 아시아에서 성장하고 있는 ‘후’의 브랜드 스토리와 역사, 대표 제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브랜드 콘셉트와 제품의 모티브를 보여주는 왕후의 궁중 대례복 ‘적의’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후’ 전시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비첩 자생 에센스’와 ‘비첩 자윤 크림’ 등의 촉촉하지만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에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럭셔리 립스틱의 화려한 디자인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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