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서이초 사태 주무부서 관계자들 승진' 배경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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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서이초 사태 주무부서 관계자들 승진' 배경 추궁
  • 전길헌 기자
  • 승인 2023.09.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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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전길헌 기자  |  서울 서이초 사태 등에 대한 교직사회의 진상규명 요구가 거세지고 애도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월 승진인사를 단행했고 그 배경이 궁금하다는 의구심이 한 서울시의원으로부터 제기됐다.

최유희 서울시의원은 지난 5일 제320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서 “우리 교육청에서 서이초 교사가 사망하는 예민한 시기에 두 분이 승진을 했다. 다른 부서도 아니고 초등교육과로, 사건이 터지고 난 그 무렵인데 그 때 승진이 이루어진 다른 배경이 있나?”라고 따져물었다.

여기서 최 의원이 언급한 두 승진자는 현재 양영식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강해운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을 지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지난 8월말까지 서울시교육청 초등과장, 인사담당 장학관으로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다.

최 의원은 이어 “예민한 시기에 (서이초)사망 교사와 가장 밀접한 부서에서 근무하는 두 분이 책임론에 휘말릴 상황도 배제하지 못할 상황에서 승진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의아해 했다.

답변에 나선 함영기 교육정책국장은 “특별한 배경이 있었다기보다는 지금 서부로 간 교육장의 경우 본청에서 연이어 3년을 근무했다. 중부로 간 장학관도 지금은 이제 국장으로 본청에서 2년간 근무를 했다”고 밝혔다. 함 국장은 이어 “교육감님께 그렇게 건의를 드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자신이 이들의 승진에 관여했음을 내비쳤다.

한편 최유희 의원은 “사망 교사의 관련된 제보들 중 본청에 요구한 cctv는 판독이 끝나서 봤다”며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것은 요청을 드린 지가 열흘이 넘었는데 아직 안 들어오고 있다. 빨리 좀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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