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이승엽(야구)과 박세리(골프), 강광배(썰매) 등 8명의 우리나라 스포츠 전설들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들어왔다.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화려한 공연이 끝나고 태극기가 등장했다.
전통의장대가 이를 이어받아 전 관람객들의 애국가 제창과 함께 태극기를 게양하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됨을 전 세계에 알렸다.
태극기는 이번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펄럭이게 된다.
대형 태극기는 하얀색 전통 의상과 빨강·노랑·파랑·분홍·하늘·보라 등 갖가지 색깔 모자를 쓴 8인의 손에 들려 스타디움에 들어섰다.
태극기를 손에 든 8명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영웅들이다.
한국 썰매 개척자 강광배, 골프 여왕 박세리,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진선유, '우생순' 신화를 쓴 핸드볼 전설 임오경, 프로야구 홈런왕 이승엽,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남자 유도 금메달 하형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황영조,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양궁 금메달과 동메달을 딴 서향순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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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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