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한-인니 수교 50주년 경제협력포럼서 ‘헬스케어 산업 동반성장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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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한-인니 수교 50주년 경제협력포럼서 ‘헬스케어 산업 동반성장 비전’ 발표
  • 이용 기자
  • 승인 2023.03.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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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바이오, 의료미용, 세포치료 등 핵심 역량별 현지화 통한 성공 노하우 공유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 사진=대웅제약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대웅제약은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박성수 부사장이 주요 연자로 참가해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사업 성공사례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반기성 기획재정부 차관을 비롯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칸 보건부장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 등 양국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인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십 강화와 보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부디 보건부장관은 “인도네시아 의료 인프라 상황에 개선이 필요한 만큼 병원 및 각종 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의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산업 관련 규제 개선을 검토할 것”이며 “한국과의 협력 관계와 제약·바이오 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대웅 인도네시아, 바이오 메카로 성장’이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대웅제약의 동반성장 성공 사례와 향후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박성수 부사장은 “전 세계 제약 시장이 매년 5~6% 성장하는 데 비해,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앞으로 5년간 제약시장 평균성장률이 11.8%로 예측될 정도로 독보적인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며 “인도네시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약 10년 이상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합작회사 등 현지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 개발, 생산, 판매 등 전 영역 현지화 △적극적인 인재육성에 투자 △의료미용, 세포치료제와 같은 특화사업 개발 등 핵심 역량의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대웅제약은 2012년 의약품·바이오 사업 현지화를 위해 현지 제약사인 ‘인피온’과 합작법인 ‘대웅인피온(Daewoong Infion)’을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 의약품 공장 구축을 통해 기술 이전 등 현지 바이오 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 직접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대웅제약이 2017년부터 현지에서 생산한 EPO(제품명: 에포디온)는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2020년 할랄 인증을 획득한 후 현지 생산 품목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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