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윤혜영·이병희 리테일 부문 각자대표 체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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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윤혜영·이병희 리테일 부문 각자대표 체제 가동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3.03.28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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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강화 차원
사진=쿠팡
윤혜영·이병희 리테일 부문 각자대표. 사진=쿠팡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쿠팡이 리테일 사업부를 윤혜영·이병희 대표 체제로 전환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28일 쿠팡에 따르면, 홈리빙, 레져, 그로서리, 로켓프레시 등을 총괄하는 윤혜영 대표와 가전, 미디어, 뷰티, 생활용품 등을 총괄하는 이병희 대표가 리테일 사업부 최고경영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리테일 각 부문별 각자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윤혜영 대표와 이병희 대표는 로켓배송 초기부터 현재까지 쿠팡의 고객중심 경영과 배송 혁신을 이끌어온 유통 전문가다. 쿠팡의 리테일 사업부를 공동으로 진두지휘한 윤 대표와 이 대표는 로켓배송이 첫 도입된 2014년 두 달 차이로 쿠팡에 입사했다. 이후 로켓배송이 수백만 종의 상품 셀렉션을 갖추고 고객에게 최저가 상품을 선보이고 안정적인 재고 확보를 통해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을 보장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쿠팡은 이번 리테일 부문 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자사의 핵심 서비스 로켓배송을 한층 개선하고 유통혁신을 통한 고객가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리테일 부문별 리더십을 토대로 고객들이 기대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심하고 ‘놀라운 서비스’, ‘저렴한 가격’, ‘폭넓은 셀렉션’이란 핵심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다. 또 쿠팡 리테일 사업부는 셀렉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한다.  

특히 쿠팡 리테일 사업부가 상품 셀렉션을 늘리는 과정에서 양질의 상품을 선보이는 소상공인들이 추가 발굴되고, 이들이 쿠팡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해 디지털 전환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이 직매입을 통해 상품 보관부터 배송, 고객응대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관할하며 상품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은 상품 개발 및 생산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됐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월마트 코리아, 홈플러스 등을 거쳤다. 윤 대표는 “모든 생각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될 것이며,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날마다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애경그룹과 CJ제일제당을 거쳐 쿠팡에 입사했다. 이 대표는 “쿠팡의 로켓배송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변화하고, 도전할 것”이라며 “지금보다 다양한 셀렉션과 전에 없던 서비스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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