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세계 물의 날, 하천 살리는 ‘EM흙공 만들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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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세계 물의 날, 하천 살리는 ‘EM흙공 만들기’ 진행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3.03.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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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샛강 생태체험관서 EM흙공 200개 만들어…하천 정화와 악취 제거 효과
영등포구가 지난 22일 오전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관내 기업과 함께 ‘EM흙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가 지난 22일 오전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관내 기업과 함께 ‘EM흙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지난 22일 오전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에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관내 기업과 함께 ‘EM흙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관협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캠페인’의 하나로 세계 물의 날인 3월 22일을 기념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개최됐다.

 영등포구청과 SK증권 직원,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은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에 모여 환경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마음으로 샛강 정화를 위해 EM흙공 200여 개를 빚었다. 이날 빚은 EM흙공은 2주간 발효를 거쳐 여의샛강에 투척될 예정이다.

 

행사에서 빚은 EM흙공
행사에서 빚은 EM흙공

EM흙공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등 80여종의 미생물로 만든 공으로, 하천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한편 구는 ESG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 공공기관과 함께 영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당산 근린공원, 선유도역 일대 녹지 조성 등 다양한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샛강은 영등포구민에게 도심속 산소와 같이 중요한 곳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중한 자연환경을 지키고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지역사회와 기업,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ESG를 실천함으로써 영등포가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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