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에 LTE-TDD 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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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이통사 스프린트에 LTE-TDD 장비 공급
  • 임성재 기자
  • 승인 2013.10.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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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에 시분할방식(LTE-TDD)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스프린트의 미국 LTE-TDD 네트워크 구축사업 공급자로 선정돼 12월부터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스프린트는 미국 전역에 걸친 이동통신 네트워크와 5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 3위 이동통신사다.

스프린트는 삼성전자의 LTE-TDD 네트워크를 도입해 내년부터 LTE-TDD 네트워크를 상용화하고 수요가 급증하는 이동통신 데이터 통화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말에도 스프린트의 ‘네트워크 비전 프로젝트’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주파수 분할(LTE-FDD) 멀티모드 기지국인 삼성 MBS(Multi-Standard Base Station)를 공급한 바 있다.

또 미국 시장에 주파수 분할과 시분할 LTE를 모두 공급하게 돼 미국시장에서의 추가 사업을 수주와 세계시장 LTE-TDD 네트워크 사업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명호 삼성전자 북미통신법인(STA) 네트워크 영업담당 상무는 “기존 LTE-FDD 네트워크를 공급해 오던 스프린트에 LTE-TDD 네트워크까지 공급하게 됨으로써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서 삼성의 기술력과 혁신을 입증했다”며 “스프린트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삼성이 공급하는 LTE-TDD 네트워크를 통해 한 단계 진보한 데이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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