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청정바다 보존을 위한 지킴이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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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청정바다 보존을 위한 지킴이 활동 전개
  • 김기락 기자
  • 승인 2023.03.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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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읍·면별 4~6명씩 배치해 바다환경 정화활동 및 감시

매일일보 = 김기락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청정 바다를 지키고 물려주기 위해 바다 환경 지킴이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안전 교육을 수료한 바다 환경 지킴이 기념 촬영(사진=영덕군)
안전 교육을 수료한 바다 환경 지킴이 기념 촬영(사진=영덕군)

바다환경지킴이는 환경 정화활동 및 불법투기 계도활동을 수행할 목적으로 관내 해안 마을 주민 36명을 선발하고 연안 6개 읍·면에 4~6명씩 배치해 해안가, 항포구, 해안산책로 및 영덕블루로드 등지에서 약 8개월간 해양 쓰레기 수거와 해안가 불법투기 감시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올해 바다환경지킴의 안전을 위해 대상자를 지난 8일 영덕로하스식품지원센터에서 안전 및 중대재해 특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정용길 차장을 강사로 초청해 사고사례, 안전·보건 수칙,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 관계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해양수산과 해양정책팀 정제훈 팀장은 “해안 쓰레기는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어 바다로 다시 유입되어 침적되면, 수거·처리가 어려운데다 비용이 육상 쓰레기보다 약 48배가 넘으며 해양오염 및 각종 선박 안전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영덕군은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을 통해 해안 쓰레기를 상시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33명의 지킴이들이 8개월간 649톤의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김동희 영덕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신속한 수거와 지속적인 관리로 깨끗하고 해안을 살리는 바다환경지킴이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여러분이 안전해야 영덕군 바다환경도 지킬 수 있기에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며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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