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봄철 임야 화재 ‘부주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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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소방서, 봄철 임야 화재 ‘부주의’ 원인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3.03.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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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임야화재 ‘부주의’, 논·임야태우기 자제 부탁 건조한 날씨로 산불 잇따라...
 산불_금산군 복수면 수영리 (사진=금산소방서 제공)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충청남도 금산소방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금산 복수면 수영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주불이 2시간 40여분 만에 잡히는 등 최근 일주일 동안 금산에서 산불이 2회(복수면 수영리, 부리면 방우리)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건조특보 발효 및 기온 상승에 따른 영농행위 증가로 인해 소각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달 26일 15시부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됐다.

충남소방본부 최근 5년(2022년기준) 봄철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산·들불(임야화재 총 456건)의 원인 94%가 부주의로 분석된다. 특히 그 부주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쓰레기소각, 논·임야 태우기이며 임야 화재 사망자는 모두 75세 이상으로, 봄철 고령자의 쓰레기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교육 및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

진종현 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으므로 산림인근 지역 주민들은 소각 등 화기 취급을 삼가달라”고 말했다.

 

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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