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해병대, 부대 밖 싸움질 줄어들지 않는다
상태바
[국감] 해병대, 부대 밖 싸움질 줄어들지 않는다
  • 한승진 기자
  • 승인 2013.10.28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외 전체 사건사고, 급감했는데 폭력범죄만 그대로

[매일일보] 해병대 장병들의 외출·외박·휴가 중 발생하는 전체 사건사고 수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30%나 감소한 반면 이 기간 폭력사건만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해병대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출·외박·휴가 중 사건사고를 저지른 해병대 장병은 2009년 270명에서, 2010년 244명,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239명과 205명으로 3년 만에 30%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이 중 폭력사건을 저지른 장병들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외출·외박·휴가 중 폭력사건을 저지른 해병대 장병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60명으로 매년 똑같았으며, 2012년에는 63명으로 오히려 전년보다 3명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이석현 의원은 “부대 밖에서 발생하는 폭력사건은 대민피해는 물론, 해병대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외출·외박·휴가를 나가는 장병들에게 교육 강화를 통해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