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첫 중대형 항공기 A330-200 상업운항 개시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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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첫 중대형 항공기 A330-200 상업운항 개시일 ‘임박’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3.02.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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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30-200상업운항 위한 안전운항체계 변경 인가 획득
연내 화물기 1대 추가 도입…항공화물운송 사업 확대 
사진=플라이강원 제공.
사진=플라이강원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플라이강원이 중대형 항공기 A330-200의 운항 준비가 모두 완료되었다는 소식을 11일 전해왔다.

지난해 11월 도입한 A330-200의 상업운항을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끝에 마침내 2월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안전운항체계 변경 인가를 획득했다.

플라이강원은 안전운항체계 변경 인가를 획득하기 위해 A330-200 비상탈출 시범, 시범비행 이수, 신기종 도입에 따른 기종 훈련을 하는 등 다양한 절차를 수행했다.

위 과정에서 플라이강원은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기준을 모두 통과해 A330-200의 본격적인 운항 준비를 모두 마쳤다.

중대형 항공기인 A330-200은 오는 14일 양양-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투입되고 다음 달 초부터 양양-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양양-하노이 노선을 주 3~4회 운항한다. 또한, A330-200을 투입한 국제선을 시작으로 항공화물 운송사업도 개시한다.

지난해 1월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획득한 플라이강원은 매출의 다각화를 위해 꾸준히 영업망을 확장한 결과 A330-200 화물칸을 이용한 수출·수입 화물운송 2년치 계약을 모두 완료한 상태다. 본격적인 항공화물운송 사업에 뛰어든 플라이강원은 강원도와 양양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연내 양양국제공항 화물터미널이 설립이 예정돼 있으며, 올해 A330 또는 B737 기종의 화물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타이베이, 하노이 모두 항공화물 시장에서 규모가 큰 도시이니 만큼,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항하는 A330-200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A330-200 기종은 기존에 운용했던 BOEING 사의 B737-800 항공기보다 약 70석이 더 많으며 180도 등받이 젖힘이 가능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기 하단의 화물칸을 이용해, 20t 이상의 항공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중국노선 진입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고, 장춘·청두·베이징·웨이하이·하이커우 등의 노선에 대한 중국 항공당국의 인허가 획득 역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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