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음식점·주방 필수품 ‘K급 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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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소방서, 음식점·주방 필수품 ‘K급 소화기’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3.02.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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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등 인화성 물질과 화기취급 많은 주방 설치에 최적합
음식점 화재 (사진=금산소방서 제공)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충청남도 금산소방서는 식용유 등 유류 사용이 잦은 주방에서의 화재 시 효과적인 초기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K급 소화기는 주방을 의미하는 키친(Kitchen)에서 앞 글자를 딴 소화기로 주방용 소화기라고 한다. 식용유 등에 화재가 발생한 경우 물로 소화를 시도하면 주변으로 기름이 함께 튀면서 불길이 더 커지거나 신체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위의 경우 K급 소화기를 사용하면 유막을 형성해 식용유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화재를 진압하여 기름 사용이 잦은 주방에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음식점, 가정 등의 주방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 덕트·후드 주기적 청소하기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진종현 서장은“ 식용유 화재에 일반 소화기를 사용 시 잠깐 불길을 막을 순 있지만 발화점 이상의 기름 온도로 인해 재발화할 수 있다”며 “주방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금산=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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