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문자 반복 송출에 따른 시민 피로감 증가 고려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에서 매일 반복적으로 발송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통계 재난안전문자가 약 3년 만에 사라진다.
정읍시는 지난 2020년도부터 시작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알리는 재난 문자 발송을 7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단순한 확진자 수는 재난안전문자로 발송하지 말라’는 권고에 따른 것이다.
정읍시는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안전문자 반복 송출로 이용자의 피로감 증가와 자연재해 등 재난안전문자의 효과성 저하 등을 고려해 코로나19 확진 재난안전문자 발송을 중단키로 했다. 따라서 방역 조치 관련 사항이나 특이사항 등 시급성과 필요성이 높은 위주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등 통계는 정읍시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오래 지속된 재난안전문자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을 덜기 위해 문자 발송을 중단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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