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최고위원 출마 러시…전·현직 의원에 유튜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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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최고위원 출마 러시…전·현직 의원에 유튜버까지
  • 김연지 기자
  • 승인 2023.02.01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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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윤 허은아 "與, 홍위병만 있지 않아…내로남불 민주당의 놀림거리 되고 싶지 않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윤곽이 드러나면서 최고위원 레이스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등이 지난달 3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윤곽이 드러나면서 최고위원 레이스도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등이 지난달 3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연지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윤곽이 드러나면서 최고위원 레이스도 본격화하고 있다.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로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이 사실상 김기현·안철수 의원의 양강구도로 굳어지자 최고위원들 출마에도 본격 불이 붙는 모양새다.

1일 여권에 따르면  3월 8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함께 최고위원 5명(청년최고위원 1명 포함)을 선출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위원회는 전날(지난달 31일) 6차 회의를 열고 컷오프 규모를 당 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최고위원 4명으로 추리기로 했다.

1일 현재 출마를 선언했거나 확실시한 최고위원 후보군은 이만희·박성중·이용·이만희·태영호·허은아 의원, 김재원·정미경·김용태 전 최고위원 등이 출마를 선언 했거나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보수 유튜버인 신혜식 '신의 한수' 대표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등도 출마를 선언했다.

최고위원 후보군은 친윤(친윤석열)·범친윤계가 다수다. 비윤계는 허은아 의원과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있다. 허은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저희 당이 홍위병만 있는 것이 아니고 건강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면서 친윤계에 대해 날을 세웠다.

이어 "내로남불 민주당의 놀림거리 되고 싶지도 않다"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는 분들이 있는 것 같지만, 알고 계신 분들이 우리 당에 더 많다고 생각하고 그분들과 함께 우리 당을 좀 지켜야겠다"고 했다.

친윤 그룹은 최소 4명 이상을 친윤계 최고위원으로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친윤계 후보들이 다수 출사표를 던지면서 친윤계 내 표 분산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친윤계가 내부 교통정리를 통해 목표로 하는 4석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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