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작년 32개사 신규 투자…6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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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벤처스 “작년 32개사 신규 투자…60억원 규모”
  • 김원빈 기자
  • 승인 2023.01.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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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더벤처스 투자 성과 인포그래픽. 사진=더벤처스 제공
작년 더벤처스 투자 성과 인포그래픽. 사진=더벤처스 제공

[매일일보 김원빈 기자] 더벤처스는 작년 연간 투자 성과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더벤처스는 지난 2014년 액셀러레이터로 출범한 이후 국내 및 동남아시아 초기 투자에 주력하며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누적 147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총 37개의 팀이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첫 투자를 받은 후 엑싯에 성공한 ‘셀잇’의 공동 창업자 김철우 대표가 2020년 신규 파트너로 합류, 2021년 더벤처스 국내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창업자 중심 투자 및 창업자 커뮤니티 조성에 더욱 공을 들이며 투자업계 혁신을 가속하고 있다.

작년 더벤처스에서 운용한 총 펀드 규모는 359억2000만원이다. 연간 출자한 회사를 포함해 32개사에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총 투자 집행 규모는 60억원으로 2021년 총 투자금 대비 투자규모는 약 2배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투자회사 인가를 얻으며 벤처캐피털로 성장한 것을 계기로 신규 펀드 조성에도 탄력을 얻었다.

더벤처스는 작년 11월 ‘더벤처스 파운더스 커뮤니티 펀드 1’을 조성해 초기기업들에게 시드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더벤처스는 해당 펀드 운용 기간 내 총 200개 이상의 기업 투자를 목표로, 1억원에서 3억원 규모를 매월 7~8개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더벤처스는 작년 여타 투자사들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행보도 보였다. 국내 벤처캐피털 최초로 창업자간 정보교환 및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앱 ‘더벤처스’를 출시한 점이 대표적 사례다. 여기에 초기 또는 예비 창업팀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시장을 검증할 수 있는 ‘더벤처스 온라인 스프린트’를 론칭하기도 했다. 스타트업 추천 프로그램인 ‘오픈리퍼럴’ 도입도 차별화 된 행보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실무적 고민을 해소하거나 서로의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창업자들간의 커뮤니티 형성은 초기 기업들의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며 “더벤처스는 올해 우 수 창업자 및 창업팀 발굴에 더욱 집중하고 건강한 창업자 커뮤니티 활성화에 힘쓸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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