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미라전’ 누적 관람객 수 5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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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미라전’ 누적 관람객 수 5만명 돌파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3.0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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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집트 유물 전시 중 최대 규모… 학술적 관심도 높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전시 진행 중인 ‘이집트 미라전, 부활을 위한 여정’을 찾은 관람객들 모습. 사진=이엔에이파트너스 제공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전시 진행 중인 ‘이집트 미라전, 부활을 위한 여정’을 찾은 관람객들 모습. 사진=이엔에이파트너스 제공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이집트 미라전, 부활을 위한 여정’이 누적 관람객 수 5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이엔에이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막한 ‘이집트 미라전’은 일평균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한 달도 지나지 않은 기간 동안 누적 관람객 수 5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 이집트 유물이 전시되는 만큼 단순 관람을 넘어 학술적으로도 호평받고 있다.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방문해 눈길을 끈다.

‘이집트 미라전’의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한 배우 신예은도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공개와 신작 드라마 촬영 등 바쁜 일정 속에도 직접 전시장을 찾아 관람하기도 했다.

한 관람객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대 이집트인의 내세 사상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고 현재를 사는 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며 “오디오 설명을 들으면서 유물을 보니 더욱 경이롭고 흥미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엔에이파트너스는 금요일과 주말에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대기줄이 길어지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기실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대기등록 기기를 통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되며 대기실에 준비된 이집트 영상과 안내서 등을 통해 관람 전에 이집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한편 미라관 15점, 사람 미라 5구, 동물 미라 8구 등 네덜란드 국립 고고학 박물관의 이집트 컬렉션 중 선별된 250여 점의 유물들이 소개하는 ‘이집트 미라전’은 고대 이집트 미라와 대형 미라관, 사후세계 안내서인 ‘사자(死者)의 서(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는 오는 3월 26일까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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