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성공적 안착…12월 노선 탑승률 89% 기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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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성공적 안착…12월 노선 탑승률 89% 기대 이상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3.01.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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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12월 전 노선 평균 탑승률 89%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2월에만 총 120편을 운항하며 3만3401명 승객을 수송했다. 노선 평균 탑승율은 89%에 달한다. 지난해 7월 먼저 취항한 싱가포르 노선은 92%, 가장 최근 취항한 도쿄 노선은 91%, 호찌민 노선은 88% 탑승률을 보였다. 장거리 노선인 LA 노선도 86%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7월 국제여객 노선에 취항한 지 5개월 만인 12월 월간 첫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카타르 월드컵 경기 등을 기내에서 생중계하고 단거리 도쿄 노선에서도 OPS의 학원전이나 풍년제과의 초코파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도하는 것들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탑승객 대상 온라인 설문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고객의 목소리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점도 성공적인 안착의 이유로 꼽았다. 일례로 LA 장거리 노선 승객들에게서 기내식 양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스낵 제공을 추가하거나 기내식 메뉴 등을 변경하기도 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2017년 설립돼 2019년 3월 항공사업면허를 획득한 우리나라 신생 항공사다. 싱가포르·호찌민·도쿄 노선은 주 4회, 로스엔젤레스 노선은 주 5회 취항하고 있다.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달리 보잉 787-9 드림라이너 대형 기종을 처음부터 도입한 점과 기내식, 기내엔터테인먼트, 프리미엄 좌석과 기내 와이파이, 넉넉한 수하물 용량 등 서비스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지난해는 국제 여객 노선을 시작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장거리 노선 확대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는 상반기 중 2대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추가 도입해 총 5대 기단을 운영한단 계획이다. 추가 도입 기재를 활용해 LA 노선에 이어 뉴욕, 프랑크푸르트, 파리 노선 등 장거리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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