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재명 개인 문제에 왜 민주당이 총출동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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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재명 개인 문제에 왜 민주당이 총출동하나"
  • 김연지 기자
  • 승인 2023.01.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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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김건희 풍자 작품' 국회 철거 논란에 "인격모독·비방…철거 당연한 것"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연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개인적으로 저지른 문제와 관계된 것인데 왜 민주당이 총출동해서 막고 위세를 부리는지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1당의 위세와 힘으로 수사를 막거나 저지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것은 법의 문제이고 팩트의 문제이지 다수가 위세를 부려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렇다 보니 오히려 정성호·이상민 의원, 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이 '개인 문제는 개인이 방어해야지 왜 당 전체가 나서느냐'는 이야기를 하는데, 사법의 문제는 사법으로만 봐야지 이것이 진영의 문제나 숫자의 문제로 볼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오늘 뒤늦게 출석하게 됐지만, 이 대표가 검찰에서 진실을 밝히고 진실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강경파 모임 '처럼회' 소속 의원 등이 윤석열 정권을 풍자한 작품들을 국회 의원회관에 전시하려다 국회사무처 제지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 사무처의 강제 철거는 당연한 것이고 제대로 된 것"이라며 "본인들은 예술 작품이고 표현의 자유라고 이야기합니다만, 국민 누가 보더라도 저질스러운 정치 포스터이고 인격모독과 비방으로 가득 찬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굿바이전 인 서울' 전시회 작품들을 지난 8일 밤 철거했다. 주최 측이 전시하려던 그림에는 윤 대통령이 나체로 부인 김건희 여사와 칼을 휘두르는 모습 등이 담긴 작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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