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1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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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110년
  • 뉴시스
  • 승인 2009.09.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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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철도가 110돌을 맞는다. 한국철도의 한세기는 말 그대로 '숨가쁘게 달려온 철로'와 같았다. 10년 전인 1899년 9월 18일 노량진~인천 간 33.2㎞의 경인선이 개통된 것이 한국철도의 효시.

1905년 1월 경부선, 1906년 4월 경의선, 1914년 1월 호남선, 같은 해 9월 경원선, 1936년 12월 전라선, 그리고 1942년 4월 중앙선을 각각 개통함으로써 철도의 주요 골격이 형성됐다.

경인철도 개통당시 운행된 최초의 모갈형 탱크기관차 일제 치하에서 해방이 된 1945년 8월에는 영업거리 6,363㎞, 역 762개소, 기관차 1천166대, 객화차 1만 7천379량, 직원 10만 527명이었으나 국토가 남과 북으로 분단되는 비운으로 남한의 철도는 영업선 2,642㎞, 역 300개소, 기관차 488대, 객화차 9천704대, 직원 5만 5천960명으로 남게 됐으며 미 군정청의 3년간에 걸친 과도기를 거쳐 1948년 정부수립과 더불어 교통부가 철도를 운영하게 된다.

1950년 한국전쟁 때는 군수물자 수송의 대부분을 담당하며 전쟁수행에 큰 기여를 했으나, 수송장비의 70%와 시설물의 50%가 파괴되는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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