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시와 그림으로 빚어낸 자연인 60인의 인생 이야기 '나도 자연인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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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시와 그림으로 빚어낸 자연인 60인의 인생 이야기 '나도 자연인이고 싶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1.03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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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펴낸 <나도 자연인이고 싶다>는  MBN 방송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소개된 자연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빚어낸 시집이다.

책은 계절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과 맛난 음식, 자연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다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는 우리에게 삶의 위로와 용기, 지혜와 감동을 선사한다. 자연인 그들이 몸으로 들려주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시다. 그래서인지 시가 술술 잘 읽힌다.

책에는 독자들이 쉽게 유튜브에서 영상을 검색해 볼 수 있도록 시마다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다루는 제목을 수록했다. 왼편엔 시를, 오른편 여백에는 노트와 영상 속 한 페이지를 수채화로 표현함으로써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15편씩 총 60편의 시를 통해 자연인들의 사계절을 한 권의 시집 속에서 모두 엿볼 수 있다.

생의 밑바닥에서 주저앉지 않고 실낱같은 희망 한 줄기를 찾아 대자연의 품에 안긴 자연인들, 그들이 산과 바다에서 다시금 삶의 끈을 부여잡고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은 인간승리 그 자체다. 시집을 펼쳐 든 독자들이 그들의 모습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과 집념을 엿보며 다시금 살아갈 용기와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치유 시집 <나도 자연인이고 싶다>를 통해 많은 사람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문학과 예술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누림은 물론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시 치료, 치유적 글쓰기, 스토리텔링, 그리기 등 표현 예술 치료 활동 교재로도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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