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기 침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 사장들은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은 올해 경영 성과와 내년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국내외 경제 현황과 전망 등을 공유했다.
삼성은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전문경영인이 모이는 사장단 회의를 열어 현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연말에 소집된 사장단 회의도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내년 경영 전망이 어두운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하는 등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미 전사적으로 불필요한 경비 지출이나 비용을 절감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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