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선도기업 ㈜디딤돌, 신기술 실용화 인정받아 산업포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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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선도기업 ㈜디딤돌, 신기술 실용화 인정받아 산업포장 수훈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2.12.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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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력 승강식 화재 대피시설 ‘살리고’ 신기술 인정
전북도 선도기업 ㈜디딤돌에서 개발한 무동력 승강식 화재 대피시설 ‘살리고’ (사진제공=전북도청)
전북도 선도기업 ㈜디딤돌에서 개발한 무동력 승강식 화재 대피시설 ‘살리고’ (사진제공=전북도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도내 선도기업인 ㈜디딤돌이 2022년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화재 대피시설인 승강식 피난기 ‘살리고’(제품명)의 신기술 실용화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는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신기술 개발 의욕 고취와 인증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 등 판로 개척 장려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공적이 큰 유공자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5개 분야에 걸쳐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는 은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총 15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디딤돌의 화재 피난 시스템 ‘살리고’는 그동안 완강기를 이용한 피난 방식을 벗어나, 누구나 손쉽고 두려움 없이 비상사태에서 7초 만에 탈출할 수 있는 무동력, 무전원 승강식 피난기로,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평을 받았다.

화재에 대비해 무동력으로 작동하는 승강식 피난기는 내화 덮개를 열고 승강판에 올라 안전 손잡이를 잡고 페달을 밟으면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갈 수 있다. 사다리나 완강기 등의 기존 시설에 비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노유자 시설은 물론 아파트, 주상복합 등 신축 고층 건물까지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디딤돌의 한정권 대표는 “'안전을 생산하고 안전을 보급해 생명을 살리는 회사'라는 신조 아래, 국민 안전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동욱 전라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올해는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가 완성된지 3년째가 되는 해로, 육성체계 내 기업이 성장해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것은 전북도의 전략적 기업육성정책이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해 제2의 전성기(전라북도에서 성공할 기업을 위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딤돌은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5단계 중 2단계인 도약기업에 지난 2019년 선정돼, 꾸준한 기술개발과 성장을 통해 2021년 선도기업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산업포장 수훈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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