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신규 창업중심대학 모집…”청년창업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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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신규 창업중심대학 모집…”청년창업 역량 강화”
  • 김원빈 기자
  • 승인 2022.1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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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시 자금 지원 제공·프로그램 운영 권한 부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김원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1일까지 신규 창업중심대학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업중심대학은 청년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중기부가 마련한 사업이다. 올해에는 6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으로 모집하고, 선정된 창업중심대학으로 총 510여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규 창업중심대학 모집은 균형잡힌 창업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기존에 선정된 광역 지자체를 제외한 지역 소재 대학(경기·인천·세종 등) 3개를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로 지정된 대학에는 △창업중심대학 자격을 기본 3년(평가결과에 따라 2년 연장 가능)간 보장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 지원 △권역 내 청년창업 거점기능 수행을 위한 협력기관과 연계한 지역거점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내년에는 신규로 선정될 3개 대학 포함 총 9개 대학으로 총 750여개의 창업기업을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성과평가 결과 ‘우수 창업중심대학’에는 운영비 추가 지급 등 보상을 제공한다. 사업운영 소홀 및 성과가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운영비를 감액하거나 창업중심대학 지정을 취소한다.

본 사업은 일정 법적 요건을 통과하고,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정부의 재정지원(특수목적사업)이 가능한 대학에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 대학은 자격요건 검토를 거쳐 서류·발표평가 후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가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있는 실정”이라며 “창업중심대학이 지역·대학발 창업허브 역할을 함으로써 그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창업중심대학 지정에 관심 있는 대학은 케이-스타트업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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