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원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천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에서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 부품기업 간담회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현황과 구조혁신 지원정책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자동차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핵심산업으로 미래차로의 전환은 앞으로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응해야 할 중점과제”라고 강조했다.
오미혜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사는 “중소기업 혁신기술의 시장 확장성과 미래차 분야 신사업 발굴 등이 미래차 산업의 성장을 좌우할 핵심요소”라고 언급했다.
이후 구조혁신 지원정책 소개와 지원사례 등 지원성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미래 유망산업으로 사업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2월 사업전환과 노동전환, 디지털전환을 통합 지원하는 구조혁신 지원센터를 신설했다. 구조혁신 지원센터를 통해서 현재까지 590개사(1128건)가 미래차, AI·디지털플랫폼, 친환경소재 등 신사업으로의 구조혁신 컨설팅(사업‧노동‧디지털전환 계획 수립)을 지원받았다.
이같은 지원으로 작년 114개사였던 사업전환계획 승인기업이 올해 305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애로사항 및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분야 등을 논의했다.
조 차관은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적극적인 전환 의지와 참여”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미래차 전환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제거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