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사내 장애인 미술 작가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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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사내 장애인 미술 작가 채용
  • 조성준 기자
  • 승인 2022.12.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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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 창출 적극 노력
8월 장애인고용공단과 MOU
현대엔지니어링 사내 장애인 미술 작가의 작품이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 회의실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사내 장애인 미술 작가의 작품이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1층 회의실 공간에 전시된 모습.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나에게 현대엔지니어링이란 ‘아름다운 꿈’이자 ‘행복’이며 ‘기적’입니다.”

지난 16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유튜브 채널 ‘내집마련TV’을 통해 공개한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HEC 미술작가 이야기’ 영상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미술 작가와 그 부모들이 한 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사내 미술 작가’ 직무를 개발해 총 9명의 장애인 미술 작가를 채용하고, 본사 내 임직원이 근무하는 다양한 공간에 작품을 전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장애인 미술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의 문화생활 및 근무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부천에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작업실을 마련하고, 활동에 필요한 시설 및 미술용품 등도 지원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장애인 미술 작가가 창작한 작품은 본사 1층 회의실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 전시되며, 향후 현장 사무실, 모델하우스 등 점차 전시 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최유진 미술 작가의 어머니는 “늘 아이가 성인이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장애인 미술 작가 일자리 창출은 우리가 희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장애인 임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을 조성하고 다양한 직무를 개발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총 155명의 장애인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은 함께 나아가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과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채용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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