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체육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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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체육회장은 누구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2.12.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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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군체육회

[매일일보] 체육(體育)은 “일정한 운동 따위를 통하여 신체를 튼튼하게 단련시키는 일, 또는 그런 목적으로 하는 운동”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와 있다. 행정적 분류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속해 있으며,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광역단체)’, ‘시‧군‧구체육회(기초단체)’로 구성되어 있어 행정과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본래 대한체육회를 제외한 광역단체 체육회와 기초단체 체육회는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들이 당연직 체육회장으로 하며, 체육인 중 민간인을 사무처장과 사무국장으로 두고 관리하던 단체였다.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들 일부가 체육회를 개인 선거 조직으로 악용한다는 폐단 때문에 2020년 1월 7일 민선 1기 체육회장 선거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 22일 민선 2기 체육회장 선거를 하게 되는 배경이 되었다.

지역체육회와 지방정부는 소통과 협업이 필요한 밀접한 관계에 있다. 지방정부의 정책을 추진하며 자체 정책을 협조받아야 하는 공생 관계라 할 수 있다. 사실상 정치적 코드와 체육회장 개인의 도덕성과 자질 또한 체육회 운영에 중요한 요인 된다.

금산군체육회는 후보 3명이 입후보하여 선거를 치르고 있는 상황에 후보 중 자질과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역 여론이 있어 염려와 우려를 낳고 있다. 전 군수와 관련된 건설에 5명의 지역 단체장이 이권 개입하여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A 후보가 그중에 포함되어 있으며 체육회 핵심 임원이 자금을 유용했다는 첩보가 있어 확실한 검증이 필요하다.

기사와 직접관련없음

또 다른 후보 B는 지역 아파트 건설 당시 공사 현장에 폐기물을 다량으로 불법 매립 하여 그 증거 사진이 유포되어 있으며, 불법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아파트를 건설하였다는 의심을 사고 있어 매우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후보들이 난립하여 혼탁 선거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역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금산군 체육회 1년 예산은 약 19억 원 정도이다. 예산집행을 보면 도민체전 종목들에 훈련비, 출전비, 운영비 지급하고 직원들 봉급 주고, 대회 유치한 종목단체에 대회 운영비 보조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는 빠듯한 예산을 가지고 어려운 살림을 하고 있다.

금산군체육회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모 후보는 돈이 많아 수억 원을 체육회장 선거자금으로 쓴다고 하더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터무니없는 소문에 지역주민들은 ‘도대체 얼마 되지도 않는 체육회 예산을 얼마나 해 먹으려고 그렇게 많은 선거자금을 쓴다는 것이냐, 금권선거 분위기를 만드는 목적이 도대체 무엇이냐는’ 반발만 사고 있다는 후문이다.

체육이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교과의 한 과목이며, 사회인들을 위해서는 건전하고 건강한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순기능적 역할을 하여야 한다. 체육회가 마치 어마어마한 이권이 개입되어있는 곳으로 잘못 인식되어 금권선거로 전락하여 탈법 되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금산군은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능과 금권선거로 부패한 지방정부를 심판하고 새로운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이제 12월 22일 금산 체육인들은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에 금산군민들의 기대와 염려 속에 귀추가 주목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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