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연구중심 의과대학 반드시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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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연구중심 의과대학 반드시 만들어야”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2.12.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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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로로 경찰 수사 여론 재판하면 안 돼
이강덕 포항시장. 사진=아시아포럼21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 사진=아시아포럼21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연구중심 의과대학을 반드시 만들어 의과학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5일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릴레이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연구중심 의과대학은 의사영역을 뺏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신약과 의료 기술 등을 개발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영역”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오히려 지난 정부에서 하던 공공 의대가 의사 수를 늘리는 쪽으로 간다고 볼 수가 있다”면서 “대한의사협회하고 집중적으로 계속 설득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과대학 설립은 포항만의 문제가 아닌 대구경북의 먹고사는 문제로, 지역을 떠나 국회의원이나 지자체가 힘을 합쳐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이어 태풍 힌남로로 포항 시청 직원들이 경찰수사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압수수색도 당하고 이래서 사실 심리적으로 굉장히 위축이 돼 있다”면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 하지만 여론재판이나, 여론에 떠밀려 결론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 책임자 찾아서 그저 전면에 서 있는 사람들에 대한 조치로 끝나는 것은 재발방지를 막지 못 한다”며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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