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영현 기자] 고려대학교는 경영학과 김동호 학생이 운영하는 ‘R2C컴퍼니’가 지난 11월 열린 2022년 산학협력 엑스포(EXPO)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8일 고려대에 따르면 R2C컴퍼니는 지난 7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생창업유망팀 300’에 고려대 창업팀으로 최종 선발돼 이번 엑스포 학생창업페스티벌 성장트랙 제품전시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R2C컴퍼니는 김동호 학생이 대표를 맡고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팀원 총 5명이 모여 활동하는 학생 창업기업으로 올해 9월 커뮤니티형 리서치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픽플리’를 출시했다.
픽플리는 목표인원에 따라 무료로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저들의 트래픽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과제 등을 목적으로 리서치를 진행하는 대학생에게는 최대한 무료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목표인원이 크거나 원하는 타겟팅이나 스크리닝이 있는 리서처들은 정해놓은 기준표에 따라 금액이 결정된다.
김동호 대표는 "창업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며 ”진짜 이 시장과 고객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해하고 그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숲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목표를 이루고 더 큰 꿈을 갖게 된다. 그런 부분에 있어 창업이란 행위 자체에 잡아먹혀 주객전도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창업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