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성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온누리상품권 2억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중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 LH 임대주택 거주자 중 만 80세 이상의 1인 가구는 약 5만1000가구를 차지한다. 90세 이상의 고령층 홀몸어르신도 3700여 가구에 달한다.
LH는 홀몸어르신의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생활돌보미 120명을 채용해 세대방문 돌봄서비스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이달부터 서비스 제공 동의자에 한해 안심콜과 말벗 등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클럽 등 접근성이 높은 노인 관련 기관을 활용해 돌봄서비스 수행자의 채용과 교육 등 협력체계를 구축 중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 본부장은 "앞으로도 노인돌봄 체계를 강화해 취약계층과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을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주거생활서비스 확대와 주거복지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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