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진 경북도의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인건비 개선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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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진 경북도의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인건비 개선책 요구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2.12.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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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수입 얻고도 대행사업 적자 도민세금으로 충당
임기진 경북도의원.
임기진 경북도의원.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상북도 출자·출현기관인 경북문화관광광사가 골프장과 부동산사업으로 막대한 수입을 얻고도 대행사업 부문의 적자는 도민의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어 도덕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기진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원은 6일 문화관광체육국에 대한 예산안 종합심사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의 예산운용상 도덕적 해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공사는 경주 보문골프장과 안동 에이크골프장 수익, 감포관광단지 부동산 매각 사업 등으로 2021년 165억 원과 2020년 628억 원의 순이익을 벌어들였지만 대행사업 부문의 적자는 도민의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사는 정부를 비롯한 경북 시군으로부터 여러 대행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늘어난 인건비를 경북도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지원 금액은 2020년 15억, 2021년 10억, 2020년 12억 원을 지원받다 보니, 확대해 인건비 적자가 2020년 6억 원에서 2021년 13억 원으로 늘고 있다.

임기진 위원은 “대행사업의 적자를 도민의 혈세로 충당하고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사업상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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