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389억 규모 부천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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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389억 규모 부천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2.12.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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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아피트 가로주택정비사업 계약 체결
동양이 수주에 성공한 부천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유진그룹 제공
동양이 수주에 성공한 부천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유진그룹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동양이 389억원 규모의 첫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유진그룹 계열 동양은 ‘부천 고강동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도급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292-6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로 아파트 19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다.

서해선 원종역이 도보로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지역으로 경인고속도로, 신월여의지하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교통이 편리해 서울과 인천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시행자는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으로 공사비는 약 389억원(부가가치세 별도)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0개월이다. 현재 조합원 분양 신청이 100% 완료돼 사업시행계획 인가 진행 중이다. 이달 내 인가를 완료, 이후 이주 및 철거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내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천시 고강지구 일대는 전국적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있는 지역이다. 동양은 부촌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에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이 일대가 동양의 아파트 브랜드인 엔파트 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 관계자는 “오랜 준비기간을 통해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성공한 만큼 우수한 품질의 명품 아파트 시공을 통해 과거 주택사업 명가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앞으로도 가로주택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서울시 모아타운 모아주택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새로운 먹거리 사업 창출을 위해 정비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은 지난 2016년 유진기업과 한가족이 된 이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잇따라 수주를 따내며 외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17년 244위였던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올해는 101위를 기록하며 과거의 ‘건설명가’라는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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