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해임건의안 처리 계획 유효" vs "예산안 타협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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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해임건의안 처리 계획 유효" vs "예산안 타협 어려워"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2.12.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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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8, 9일 목표로 탄핵소추안 내는 것으로 파악"
野 "8일 본회의 이전 지도부회의·의총으로 결정"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처리하려는 것을 두고 "탄핵소추안이 나온 상태에서 예산이 타협에 이르기는 어려울 거라 본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 방침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재확인하며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4일 KBS 라디오 '일요진단 라이브'와의 인터뷰에 "민주당과 회동 과정에서 파악한건 8, 9일 목표로 탄핵소추안을 내고 해임건의안은 취소한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예산은 오늘 오후 4시 정책위 의장과 간사들이 회동하고, 오늘까지 안 되면 원내대표들끼리 정무적 감각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며 "원래 예산 처리하고 국정조사하고 국정조사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는데 국정조사 전에 해임건의안, 탄핵소추하면 예산이 영향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처리 방침이 유효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민주당은 이날 입장을 내고 "이 장관 문책 방안에 대한 입장은 동일하다"며 "발의된 해임건의안의 본회의 처리 계획은 현재까지 유효하다"고 전했다.

다만 민주당은 "오는 8일 본회의 이전(6일 또는 7일)에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이 장관의 최종 문책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여러 가능성이 있으나 오늘까지 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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