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우드펠릿 생산공급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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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우드펠릿 생산공급 MOU 체결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3.10.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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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요조달뿐 아니라 유럽, 일본 수출도 계획중

[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한국남동발전(주)은 11일 오후 4시4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불룸홀에서 인도네시아 GIANT사와 우드펠릿 생산공급 사업추진 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면적에 맞먹는 4만∼7만ha 규모 조림지에 조림 후 벌목과 가공을 통해 우드펠렛을 생산해 발전용 연료로 공급하는 사업으로써 한국남동발전은 본 연료를 유연탄과 함께 태워 발전용 연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사용물량은 2015년 110만톤에서 2020년 260만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되는 우드펠릿의 일부는 유럽 및 일본 등으로 수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 사업에 대해 기존 사업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한다. 관계자는 “단순한 지분투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면서 “즉, SPC를 설립해 본 회사를 통해 조림지 확보에서 펠릿 생산․판매까지 수직통합 일관체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직통합 일관체계는 우드펠릿 생산 및 공급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매우 유리해 이미 시장이 확보돼 유럽과 일본으로의 수출도 용이할 전망이다. 본 사업은 ’14년에 착공해, ’15년 최초 생산 및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MOU 체결로 안정적인 우드펠릿 공급처를 확보하며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으로 RPS 목표달성을 비롯해 해외수출을 통한 신규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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