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민주 '尹퇴진' 집회 참석 맹공 "이재명, 레드라인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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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민주 '尹퇴진' 집회 참석 맹공 "이재명, 레드라인 넘었다"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2.11.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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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서 "이건 대선 불복…윤 대통령 무슨 잘못있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을 두고 맹비난했다. 사진은 정진석 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을 두고 맹비난했다. 사진은 정진석 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을 두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직격했다.

정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9일 광화문에서 열린 윤 대통령 퇴진 집회에 민주당 의원(안민석, 강민정, 김용민, 황운하, 유정주, 양이원영 의원)들이 참석한 것을 언급한 뒤 "민주당은 대장동 비리, 대장동 검은 돈의 중심에 서 있는 이재명 대표를 구출하기 위해, 아스팔트 위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며 "취임 6개월된 대통령에게 탄핵, 퇴진이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이건 대선 불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잘못을 한 게 있단 말인가"라며 "문재인 정권이 5년 동안 엉망으로 만든, 외교 안보 경제를 정상화시키려고 동분서주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또 이 대표 최측근 정진상 씨가 최근 검찰에 구속된 것을 두고 "이 대표의 황당한 억지 주장, 민주당의 조작 음모 선동이 넘어서는 안될 ‘레드 라인’을 넘어섰다"라며 "결국 조작인지 아닌지, 이재명과 검찰 둘 중 하나는 거짓일 텐데, 국민들은 어느 쪽을 손들어 줄까"라고도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논평에서 "촛불집회 달려간 민주당 의원들은 스스로들이 먼저 촛불의 추억에 취한 것 같다"며 "조심해라, 자빠진다"고 경고했다. 이어 "노상 정권 흔들기 구실만을 찾아왔기에 이태원 참사 역시 그들의 눈에는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그저 좋은 또 하나의 좋은 소재로 밖에 보이지 않는 듯하다"며 "정권 퇴진, 대선 불복이 몇몇 의원의 돌출적인 행동인지, 민주당의 공식 입장인지 지도부의 입장을 요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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