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테크빌교육이 메타버스 영어교육서비스 ‘호두 잉글리시’ 운영사 호두랩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호두랩스의 ‘호두 잉글리시’는 테크빌교육 에듀테크 플랫폼 ‘티스푼에 입점한다. 티스푼은 다양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한 곳에서 모아 체험 및 연수를 제공하면서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티처빌원격교육연수원을 연계해 온라인 직무연수, 자율연수 및실시간 교사 연수를 통해 현장 교육에 바로 적용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호두 잉글리시는 엔씨소프트의 게임 개발진이 청담러닝이 설계한 학습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개발한 MMORPG 영어 말하기 학습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학습을 통한 보상 시스템과 높은 콘텐츠 몰입력, 할리우드 성우들의 더빙으로 자발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스푼에 입점한 에듀테크 업체는 총 15군데로 증가했다. 입점사로는 △인공지능(AI) 수학학습 솔루션 ‘매쓰홀릭’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창의교육솔루션 ‘VRWARE’ △온라인 영어독서 프로그램 ‘리딩앤’ △AI 웹툰 서비스 ‘투닝’ △AI 맞춤 국어 솔루션 ‘SLS’ 등이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과의 협약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테크빌교육은 선생님들의 에듀테크 활용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에서 에듀테크가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에듀테크 활용 플랫폼 ‘티스푼’을 출시했다. 티스푼에서는 협약된 에듀테크 솔루션에 대해 1개월 무료체험과 교사연수를 제공하고 수업 콘텐츠도 제공한다. 또 학교예산 맞춤 견적, 학교장터 구매, 에듀테크 활용 위탁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티스푼은 현직 선생님들에게 에듀테크 서비스를 빠르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 이라며 “호두 잉글리시는 게임처럼 몰입해 영어 말하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 학교 현장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우 호두랩스 대표는 “공교육 시장에서 20년의 노하우를 축적한 테크빌교육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공교육은 물론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교육격차 해소라는 미션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처몰은 작년 에듀커머스사업부로 명칭을 바꾸고 교육 전문 이커머스 사업으로 확장 중이다. 최근 교사 대상의 중고 거래 및 커뮤니티 플랫폼 ‘나누쌤’과 개인 커스터마이징 교구샵 ‘뚝딱샵’을 론칭했다.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2일까지 교사 대상의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도 진행 중이다. 다양한 교육 상품을 최대 87%까지 할인 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