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소년 멘토링에 5년간 43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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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청소년 멘토링에 5년간 430억원 투자
  • 임성재 기자
  • 승인 2013.10.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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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반 멘토링 플랫폼 ‘드림스쿨’ 출범

[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ICT 기반을 통해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을 열 수 있기를 바란다”

김은혜 KT 커뮤니케이션 전무는 10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양방향 멘토링 플랫폼, ‘드림스쿨’을 운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무는 “드림스쿨은 아이들의 필요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라며 “올해 일단 500여명 규모로 멘토단을 꾸린 뒤 2015년까지 멘토 수를 3000여명으로 확대, 5년간 43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스쿨은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청소년들에게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각층의 전문가인 멘토를 이들 청소년과 연결시켜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실시간 동영상 교육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오프라인에서 멘토와 만남을 갖도록 주선한다.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아 대상 청소년을 선정해 이들의 희망진로, 적성, 특기 등을 찾아 멘토와 연결해준다.

멘토단은 은퇴자와 대학생, 경력단절 여성 등으로 구성되며 멘토 1명당 3명의 청소년을 지원하게 된다.

방송인이자 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인 김태원과 영화배우 안성기 등 유명인사들도 멘토로 참여한다. 기업이나 대학, 전문가 단체 등도 재능 기부를 통해 이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다.

김태원 멘토는 “지금까지는 작은 곳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많은 영향력이 없었다”며 “(KT그룹 같은)큰 곳에서 시작하면 사회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무는 “지금은 백지상태나 다름없지만 100만명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도움을 주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멘토단 신청은 드림스쿨의 홈페이지(www.ktdreamschool.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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